핑거푸드
'K푸드', 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습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요리해드립니다. 간편하게 집어드시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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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조류인플루엔자로 닭 수급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명했지만 업체간 선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50여명은 최근 경기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를 항의차 방문했다. '닭 수급 불안정' 문제를 따지기 위해서다. 가맹점에서 생닭을 주문해도 본사가 이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지 못해 장사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점주들은 당초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으나 본사에서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로 진행했다. 일부 점주들은 "닭 30kg을 주문하면 10kg만 공급될 때가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교촌치킨측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분육을 사용하는 콤보 세트가 인기라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닭 수급이 어렵다고도 했다. 콤보 세트는 닭 다리와 날개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적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현재 닭 수급 불안정은
지난해 라면업계에선 '불닭볶음면'을 내세운 삼양식품이 매출이 2배 큰 농심보다 영업이익이 2배 많은 기이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통상 매출 규모가 큰 업체가 영업이익도 많이 낸다. 수출 비중과 고정비 차이에서 희비가 엇갈린 사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삼양식품(1조7300억원)의 2배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삼양식품이 3442억원으로 농심(1631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우열이 뒤바뀌었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농심이 4.7%, 삼양식품은 19.9%다. 삼양식품이 업계 내 '마의 5%'를 넘어 선 것이다. 식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기 힘들다. '수출'이 전체 수익성이 끌어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농심은 37%였는데 삼양식품은 81%나 됐다. 농심은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편이다. 하지만 마진율은 해외가 훨씬 높다. 라면 가격이 국내보다 해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