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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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되돌림(?)이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갭하락한 곳으로 되돌아왔다. 시초가 1754.20. 종가는 이보다 3.53포인트 높은 1757.73에 불과했다. 시가와 종가만 본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고가가 1785.87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갭하락은 이해할 수 있었다. 뉴욕 증시가 좋지 않았고 여기저기서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낙폭을 줄이고 1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상승반전하는 것도 익숙한 모습이다. 그동안 갭하락과 장중 낙폭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주가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가는 빠질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낙폭을 줄이고 1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상승반전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겉으로 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내다팔아서 지수가 반등에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개인은 2131억원, 외국인은 21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307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지수와 비슷한 흐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원하는 조정이 왔다. 22일의 조정으로 15주간 이어져온 랠리가 매듭지어졌다. 지난 20일 큰 조정 이후 하루 건너 다시 나타났다. 금리상승과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중단 여기에 정부의 공기업 상장 등이 가세했다. 수요위축, 공급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높이 부담'이 많았던 증시를 억눌렀다. 중국증시가 그랬던 것처럼 정부의 연이은 냉각 조치에 시장이 어느 정도는 순응할 공산이 크다. 때문에 곧바로 반등에 나서 랠리를 지속하기 보다 어느 정도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고점에서 50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1500 돌파 때부터 등장한 '1800 조정론'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일까. 1800 조정론에서 조정의 폭은 200포인트, 10% 언저리였다. 지수보다 종목의 하락은 더 심할 수 있다. ○...증권주 급락, 어느새 저가매수권에= 이번 상승에서 가장 화끈하게 올랐던 증권주. 증권주를 선도했던 키움증권의 경우 이미 고점에서 30%나 떨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율리우스 카이사르. 한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투자원칙을 소개시켜주면서 들려준 말이다. 요즘만큼 이 말이 피부에 와닿는 말도 없다. 누구나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을 받기를 원하지만(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잘잘못을 가려 말해줄 필요는 분명히 있다. 조선시대의 사간원의 예를 들지 않아도 옛날 이야기에서 국왕에게 잘잘못을 직언하는 충신의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른 예. 애연가들은 금연캠페인을 일부러 무시한다고 한다. 자신이 꺼리는 정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는 '이용과 충족이론'이라 부른다). 주식시장에서도 사람들이 자기가 보고 싶어하고 원하는 뉴스 혹은 사실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장의 방향이 한쪽으로 쏠렸을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금상첨화는 강세장에서, 설상가상은 하락장에서 주식투자자들이 생각하
15주 연속 상승. 트리플위칭데이도 끝났다. 후폭풍도 우려됐으나 큰 문제없이 지나갔다. 금리상승 우려는 유동성에 뭍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주목을 받은 곳은 코스닥시장이다. 5년2개월만에 800을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1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은 이전과는 달리 코스피시장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며 실적개선 업황호조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질개선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이 버블의 시대에서 추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시장의 질적 변화로 우량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시장선도력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닥시장의 급등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자유로운 대신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284억원, 기관은 179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투신은 이번주 내내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금액
1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854억원 감소한 14조2228억원으로 집계됐다. 늘기만 하던 예탁금이 사상 최고치(14조4230억원)를 앞두고 감소한 것이다. 예탁금은 지난달 22일이후 12일 연속 증가, 매일 1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로 몰렸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털컥' 겁이 났던 것이다. 반면 신용융자는 2448억원 증가한 5조7878억원으로 나타났고 미수금잔고는 21억원 증가한 1779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는 지난 2월6일부터 한번도 증가세가 멈춘적이 없는 만큼 증가세가 새롭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미수금은 다르다. 미수동결제도이후 급감했던 미수금은 지난달말부터 증가했다. 증권사별로 신용융자 한도가 찬 만큼 신용융자 외 미수금을 끌어서라도 주식시장 강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다. 개인투자자들이 오르는 속도에 겁을 먹고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미루고 있으나 이미 주식시장에 발을 담근 투자자들은 장기 자금도 부족해 단기자금도 빌려쓰고 있는 셈이다
"장이 아무리 좋다해도 너무 심하다. 매수자 입장에서도 이렇게 급하게 시세를 견인할 필요가 없다. 항상 낙관론이 팽배해 있을 때 조정이 왔다. 지금 어느 누가 감히 조정을 얘기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바이코리아 열풍과 유사하다. 당시 자고나면 주가가 올라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말이 유행했다. 조선 철강 등 기존 주도주외에 은행 전기전자 소외주까지 가세했다. 낙관론으로 보면 더 없이 좋은 장이다" 아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증권사의 선물옵션 딜러의 말은 이어졌다. "지금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들이 즐겨하는 양매도(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해 만기일을 앞두고 프리미엄의 하락을 노리는 전략)는 매우 위험하다. 이미 상당한 손실을 입고 일부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 콜옵션 프리미엄이 연일 급등하고 있으면 반면 풋옵션 프리미엄은 절대 안빠진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전망이 극단적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풋옵션이 빠지지 않는 것은 보질 못했다. 매도자들이 주가급
"미안합니다." 21일 중국의 강도높은 긴축정책으로 주식시장은 조정이 불가피해보였다. 아무리 중국 긴축이 예상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학습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조정은 당연해 보였다. 그러나 코스피시장은 조정은 커녕 사상최고치를 경신해버렸다. 시장이 쇼크를 받은 것이 아니라 스트레지스트들이 쇼크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조정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예측을 했다"며 "정확한 전망을 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모든(다 찾아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이라기 보다 모두일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는 이날 조정을 전망했다. 필자 역시 개장전을 통해 "기회가 왔다"며 조정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왜 조정이 오지 않을까. 중국 긴축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던 미국은 상승 마감했다. 인수합병(M&A) 때문이다. M&A 기본 전제는 '돈'이다. 유동성으로 뉴욕증시는 상승했고 이날 코스피시장도 유동성으로 강세를 보였다. "조
"지난해 외화대출 수요 등을 위해 단기외화차입이 급증하면서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이 됐다. 대출규모를 늘리기 위해 은행채를 대규모로 발행하는 것 역시 수익구조나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예대마진 위주의 수익구조를 벗어나 자산운용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주택가격 급락,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의 위험성을 사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 금리급등시 가계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고 은행 건전성 악화 및 금융시스템 불안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 "부동산업 및 건설업 등 비제조업 부문의 대출증가에 유의하고 개인사업자에 대한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 취임 후 두번째로 이뤄진 은행장과 간담회자리에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쏟아낸 말들이다. 모두 안이한 은행의 영업활동을 꼬집은 말이다. 윤 금감위원장의 말 때문이었을까. 17일 코스피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은행과 금융업종은 전기전자와 함께 소외당했다. 국민은행은 0.82% 하락했고
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1%다. 반면 1/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집계됐다. 14일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1/4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4.0%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중국의 성장률 대비 크게 다르지 않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다. 중국의 두자리수를 경제성장률에 비추어 봤을 때 불가능에 가까운 물가통제다. 물론 20%에 육박하는 임금상승률을 고려했을 때도 상상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이다.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가의 공공요금 체계하에 있는 품목들의 가격을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육류 17.6%, 계란 30.4%, 곡식류 6.1%, 야채 3.1%인데 통신장비 -17.6%, 교통 -2.2%, 수도전기 2.5%로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수정 공산주의 힘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인플
미래에셋이라고 하면 펀드가 떠오른다. 미래에셋이 한국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뭐니뭐니해도 간접투자 붐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2004년부터 불어닥친 적립식 펀드 열풍은 전국민이 펀드를 가입토록 했다. 펀드 열풍은 2005년 증시 활황의 원천이었다. 2005년 1000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네자리수 증시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배경으로 꼽히는 간접투자 활성화에는 미래에셋이 자리잡고 있다(물론 부작용이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증시 열풍이 잦아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은 높다. 오죽하면 정부가 해외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내보냈을까. 하지만 최근 들어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이 완화됐다. 환매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수익률이 높은 곳을 따라가는 펀드의 속성상 한국으로의 복귀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과 해외펀드 수익률을 잠시 살펴보자. 6개월이 넘는 장기 수
"부동산에서 손 뗐다" 삼성증권의 투자정보파트는 최근 전국의 지점을 방문하면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설명도 하지만 듣기도 하는 자리. 여기서 듣는 얘기는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최근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에서 나온 얘기 중의 하나는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손을 뗐다"는 말이다. 게다가 그들은 후발주자(?)들의 부동산 투자도 막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수백억원의 자금을 현금에 쌓아두고 있다고 한다. 삼성증권은 이들 부동자금이 가계 자산운용의 2차 변화와 맞물려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CMA계좌로 몰린 돈이 주식을 사는데 쓰일 확률이 높다고 봤다. "너도 나도 주식"..책도 많이 팔려 최근 인터파크는 재미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인터파크가 지난 2004년 1월부터 5월 첫주까지 주 단위 코스피지수와 주식책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지수가 10포인트 오를 때마다 주식 책이 9권 더 팔리는 것으
증권사의 전망이 또 어긋나는가? 5월 첫 거래에서 코스피지수가 비교적 쉽게 1550을 회복했다. 미수동결계좌 제도 시행으로 코스닥시장의 거래가 다소 부진했으나 시장 활력 자체는 잃지 않았다. 대부분의 증권사의 5월 전망은 '전약후강'이다. 특히 9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다. 2일 하루만 보고 전망이 어긋날 조짐이라고 침소봉대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고 볼멘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증권사의 월간 전략이 들어맞는 경우가 없다시피 하니 투자자들은 헤깔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4개월만에 연간 전망치를 수정하는 증권사가 속출하고 있다. 새로운 리서치센터장을 맞이한 대신증권은 "꿈꾸던 비상이 시작됐다"며 올해 목표주가를 1650에서 1720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유는 신흥시장 대비 할인율 축소와 준선진국 시장으로의 도약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날 주식시장의 특징종목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