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해부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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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영향으로 침체됐던 증권시장이 최근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선업종은 미래 해상 물동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며 상반기 낙폭이 컸던 만큼 다른 업종 대비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이중 삼성중공업은 대형 조선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최근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630원(8.85%) 오른 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하루에만 각각 119만여주, 162만여주를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 처음으로 올해 수주 목표 과반을 넘어서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의 신규수주 목표는 78억달러로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42억달러(54%)다. 삼성중공업이 선전한 배경은 건조 경쟁력을 갖춘 LNG(액화천연가스)선은 물론 해양플랜트까지 고르게 수주한 덕이다. 삼성중
최근 증권시장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하고 있다.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 수주 실적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으며 연간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하락으로 조선업종의 주가 상승여력이 타 업종 대비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 흑자 선가 전환, 조선 대형 3사 중 가장 양호한 수주 환경을 반영했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축소로 지속적인 적자 폭 감소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아직 가시적인 턴어라운드 기조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다만 러시아 쇄빙 LNG 캐리어 물량과 모잠비크 LNG 캐리어 물량에 대한 발주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며 "하반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업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며 잇따라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하고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목소리 톤이 상당히 높아졌다.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으나 올해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전망이 확신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기존보다 32% 상향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한 상태인데 "지속적인 이익 성장, 하반기 중동, 인도 향 무기 수주, 한화시스템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4만68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5만500원으로 올리면서 "사업구조 재편 및 시너지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 수익구조가 이전 대비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M&A 및 시너지 효과로 지속적인 성장 기대. 최근 미국 EDAC(항공엔진기술 보유)
화학제품 제조업체 SKC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들어 주가가 3만5450원에서 4만285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업계의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최근 들어 스페셜티(고부가) 화학업체에서 '모빌리티(배터리)·반도체·친환경' 소재업체로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SKC 주가가 더 성장할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배터리 소재 동박 제조업체 세계 1위를 달리는 KCFT(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점, 화학 사업부문을 분할한 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의 자회사인 PIC에 지분 49%를 매각해 별도 합작사를 세우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73년 선경석유로 출발…고부가가치 화학업체로 성장 SKC는 SK그룹 창업자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1973년 7월 설립한 선경석유로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중국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투자 타이밍은 아직 아니라는 지적이다. 반등 모멘텀이 당분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대중국 사업이 가시화되기 이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점, 해외 사업 비중도 2010년 10%에서 올해 약 38%까지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바닥권에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투자 메리트는 크지 않다는 것이 증권업계 전반적인 시각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많은 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보유)나 중립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현실을 고려하면 그만큼 전망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정우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 이후 추가 주
한때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5위 자리에까지 올랐던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3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실적이 나빠지면서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화장품 대장주 자리마저 경쟁사인 LG생활건강에 내준 상황이다.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부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방문판매로 화장품 업계의 신화를 일궜던 아모레퍼시픽의 부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의 시초=아모레퍼시픽의 모태는 1945년 9월 세워진 태평양화학공업사다. 태평양화학공업사의 출발은 1932년 개성에서 창업주 고 서성환 회장의 어머니인 고 윤독정 여사가 여성들이 머리카락 손질에 사용하는 동백기름을 가내 수공업으로 만들어 판 것으로 알려져있다. 1964년 서성한 회장이 경영을 맡아 새로운 영업시스템인 '방문판매'를 만들어 낸다. 여성
농업은 규모와 중요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곤 한다. 잠재력은 크지만 성장 속도가 더디고 전후방 산업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밥상을 책임지는 필수산업이긴 하지만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남짓이다 보니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상장사 가운데도 농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은데 대부분 PER(주가수익비율)이 낮다. 드라마틱한 실적개선이 쉽지 않고, 수출 비중도 낮아 외형성장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편견을 배제하고 들여보면 생각보다 좋은 기업들이 많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자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대표적이다. ◇1967년 씨앗상점에서 아시아 대표 종자회사로 농우바이오는 1967년 '전진상회'라는 씨앗상점에서 출발했다. 이후 '농우종묘'로 법인을 전환한 후 2000년 현 이름으로 사명을 바꿔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 타계 후, 농협경제지주(57.91%)가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제주항공 주가의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은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다. 현재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유력한 인수자로 꼽히는데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제주항공의 주가도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오는 2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투자의향서 접수)이 진행되면 다음달 하순이나 9월 초에 인수적격후보인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들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체 실사를 진행한다. 채권단은 이 같은 절차를 마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주식매매 계약을 이르면 올 11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 쪽에 보다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LCC인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양국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자 항공사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본 노선의 매출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들면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인터넷에서는 한일관계 악화 이후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일본 여행 감소로 인한 실적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 LCC 기준 일본 노선의 비중이 대형 항공사에 비해 더 큰 탓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및 3분기 LCC들의 실적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LCC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입성한 제주항공도 예외가 아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매출의 26%를 일본 노선이 차지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일본 여행자 감소 우려가 겹치며 주가는 바닥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일본 노선 차지하는 부분 커=제주항공은 애경그룹 계열의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허가 취소, 에이치엘비의 위암 치료제 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실패, 한미약품의 1조원대 당뇨신약 기술 수출 무산.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연이은 악재에 홍역을 치렀다. 제약바이오 종목은 주식 시장에서도 주가가 널뛰는 종목이다.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다가도 약 하나만 잘 만들면 대박을 내기도 하고, 잘 나가는 듯 싶다가도 작은 이슈 하나에 기업의 존립까지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그만큼 주가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잘되면 대박, 안되면 쪽박'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뿌리없는 나무처럼 흔들리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한양행은 기업 로고처럼 뿌리가 단단히 내린 나무 같은 모습이다. 악재 속에서 잇따른 희소식을 전하며 설립 100년을 바라보는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에 대해 신약개발 회사로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8개월간 3조원대 기술 수출…과감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 LG전자가 절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이유도 스마트폰 사업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 스마트폰 리스크만 완화된다면 기업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올 들어 스마트폰 시장 환경은 LG전자에 우호적으로 변해,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폰인 V50은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을 공격적으로 지원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초기 5G 시장 대응이 가능한 업체라는 점에서 통신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덕분에 첫 5G폰인 V50이 국내에서 출시 20여일만에 판매량이 17만대를 넘어서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고, 최근까지 3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주력상품) 판매 호조는 2014년 출시된 G3 이후 5년만이다. 스마트폰이 선전하면서 2분기 스마트폰 사업부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간 힘겨루기가 국내 상장 기업들에 실제로 큰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국내 상장사의 약 40% 정도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은 있다. LG전자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이 2년 연속 30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도 16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 강자인 가전과 TV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사업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국내외 139개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현재 5개 사업부(가전·TV·스마트폰·자동차부품·비즈니스 솔루션)에서 전자완제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등을 생산한다. 자회사인 LG이노텍을 통해 전자 부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