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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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 상당수는 자신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한 경우가 많다.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지면서다. 수능 후 고생한 자신에게 먹방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다이어트의 성취감을 나 자신에게 선사해 보는 건 어떨까.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는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방흡입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날씬한 24학번'을 꿈꾸는 수험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 감량하는 법을 알아봤다. ━굶어서 살 빼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당뇨병이나 혈관질환이 없지만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국내 연구 결과로 나왔다. 120㎎/㎗ 미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여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혈관질환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 미만으로 유지하면 140㎎/㎗ 이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Metabolism)에 실렸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는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당뇨병 또는 혈관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데, 이들에게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당뇨병으로 가는 관문이자, 정상 혈당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가 공복혈당장애다. 우리나라에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 등 당뇨병 전(前)단계에 놓인 사람만 1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들이 모두 당뇨병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최대 2200만 명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전문의들의 조언으로, 공복혈당장애의 원인과 건강 단계로 옮겨갈 수 있는 비책을 알아본다. ━인슐린 분비 기능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 오작동 ━정상인의 공복혈당(8시간 이상 공복 시 정맥혈 혈장 포도당 농도 기준)은 70~100㎎/㎗로 유지되고, 식후 혈당도 140㎎/㎗를 넘지 않는다. 즉,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140㎎/㎗ 미만으로 낮추고, 혈당이 70㎎/㎗ 아래로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혈당이 더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혈당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8시간 이상 공복시 혈당이 정상(10
요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이른바 '마라탕후루'(마라탕과 탕후루)를 먹고 길거리 즉석사진관에서 사진 네 컷을 찍는 코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트륨이 많고 기름진 마라탕으로 배를 채우고, 녹인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를 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10대의 일상처럼 자리잡은 셈이다. 마라탕후루뿐 아니라 비만을 부추기는 음식 조합은 의외로 많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겨울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이 쌓이는 '살찌는 음식 조합'을 알아봤다. ━팥붕어빵에 슈크림붕어빵…밥 한 공기 열량 맞먹어━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이다. 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로 반죽을 만든 뒤 팥소·슈크림·피자치즈 등 각종 소를 넣고 굽는다. 팥붕어빵의 개당 열량은 100~120㎉ 수준이다.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약 300㎉)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슈크림붕어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4주간 감염자가 2배(10월 셋째 주 102명→ 11월 둘째 주 226명)나 증가했다. 특히 국내 환자 10명 중 8명이 '12세 이하' 어린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초기 진화를 못 할 가능성이 큰 데다, 독감·코로나19와 동시다발적으로 걸리면 위중증으로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뭐고, 증상은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에선 법정 감염병(제4급)으로 관리한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듯 다르다. 감기는
변비 환자는 일상이 괴롭다. 일주일에 대변을 2번 이하로 보느라 늘 아랫배가 묵직한 데다, 어쩌다 배변해도 딱딱한 변이 나오느라 항문이 찢어지는 고통도 뒤따르기 일쑤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변비로 진료받는 환자는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흔하다. 이런 변비는 흔히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잘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9.5∼25%에 달한다. 남성(5∼19%)보다는 여성(14∼24%)이 더 많다. 이 가운데 변비 증상만 놓고 보면 산업화한 국가의 변비 유병률은 20%대로 높다. 평균적으로는 15%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평균 16.5%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는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 외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숨은 변비 환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비의 다양한 증상에는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준다 ▲딱딱한 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안
MBTI 검사 결과에 따라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을 내향(I·Introversion)과 외향(E·Extroversion) 그룹으로 가려낸다. 실제로 I 유형처럼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자기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문제 될 수 있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예컨대 남들 앞에서 책을 읽을 때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게 싫어 학교를 자주 결석하는 경우, 지하철·버스에서 타인 시선이 의식돼 외출을 피하는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다. 이를 정신건강의학과에선 '사회공포증'이라고 부른다. 사회공포증은 적절한 관리·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런 사회공포증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회공포증으로 생활에 피해를 받는 사람은 적어도 100명 중 2~3명에 달한다. 병원을 찾는 사회공포증 환자 4명 중 3명은 휴학·휴직을 고려한다. 실제로 3분의 1가량은 휴학·휴직을 한 경험이 있다. 약 10%에서
40여 년 전 완전히 사라졌던 빈대가 전국에서 출몰하고 있다. 국내 빈대 연구에 따르면 2009~2019년 전국에서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약 20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만에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빈대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도 절반 이상의 지역구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분간 빈대 '안전지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나 시설, 기숙사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빈대가 나타나며 언제 어디에서 빈대에 물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치닫자 공포감도 확산하고 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빈대에 물렸다고 곧바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우선 물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 가려움증의 정도가 심해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드물지만 아낙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큰 불안에 떨 필요는
40년 만에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면서 빈대에 물려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또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엔 피부 수분이 줄면서 피부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이도 적잖다. 그런데 이런 가려움증이 '의외의 질환이 숨어있다'는 몸의 신호일 수도 있다. 몸속 어딘가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예상치 못한 곳이 가려울 수 있어서다. 실제로 피부가 너무 가려워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의 20~30%는 가려움증의 원인이 내과 질환으로 밝혀진다. 피부에 문제가 없는데도 온몸이 계속 가렵다면 피부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혈액검사를 받아 내과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권장된다. 내과 질환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항히스타민·항오피오이드 계열의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히스타민이 들어 있는 식품(소시지·커피·녹차·와인·참치·고등어·꽁치·돼지고기 등)은 가려움증이 있을 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면역력 저하로 겪을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안면신경마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 수는 10년 전 6만7159명에서 지난해 9만3053명까지 약 40% 늘어날 정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안면신경에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뇌 병변 문제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원인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같은 외상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수술 증가로 인한 안면신경 손상의 위험성도 커졌다. 특히 이렇게 외상으로 발생한 안면신경마비의 경우 특발성이나 바이러스성 안면신경마비에 비해 신경 손상률이 커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외상성 안면신경마비 환자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증례보고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소개돼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현석 한의사 연구팀은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접목도 주목받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으로 협심증 환자를 심장 스텐트 시술로 치료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 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남성 지모(50) 씨를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로 안전하게 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은 지 씨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번 시술은 미국·독일·프랑스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로봇 시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1호 로봇'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의미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이 개발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 '에이비아(AVIAR)'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실증임상 연구를 위한 실제 시술에 활용되며, 미국·유럽 등 해외로
쓸개즙의 이동 통로인 담관이 막혀 내시경으로 뚫는 시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장 큰 불청객은 담관의 파열·감염·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었다. 그런데 시술 전 항생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주입하면 치료 후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기 전,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더니 합병증 발생률이 70% 넘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소화를 돕고 해독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쓸개즙(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때 담석증, 암 종양 등으로 인해 담관이 막히는 '담관 폐쇄'가 나타나면 황달이 생기거나, 간경화증 같은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