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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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기자회견.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5일간 불법진료 신고센터 접수 내역 기준.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생리의 날'로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생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숫자 5와 28은 여성의 생리가 평균 '5일'간 지속되고 '28일' 간격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생리는 '마법', '매직', '마술'로 표현되는 여성의 신비로운 생리현상이지만, 욱신거린 고통에 남모를 고충을 앓는 사람도 많다. 생리통(월경통)은 생리할 때 아랫배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다. 국내 보고에 따르면 생리하는 여성의 약 80%가 생리통을 경험한다. 아픔을 동반한 생리통은 과연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생리통은 발생 원인에 따라 '1차 생리통'과 '2차 생리통'으로 나뉜다. 1차 생리통은 부인과 질환이 없는 주기적 통증으로, 문제없다. 반면 2차 생리통은 부인과 질환 때문에 생긴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소연 교수는 "20세 이후에 생긴 생리통, 최근 심해지는 통증, 생리 시작 전부터 통증이 시작해
직장인 이승민(30) 씨는 최근 매일 30분씩 '이 기구'에 올라 한 달 만에 10㎏을 뺐다. 이 씨가 덕을 봤다는 이 기구는 바로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계단식 운동기구 '스텝 밀'이다. 단 10분 만에 200㎉ 안팎을 소모하는 덕분에 이 기구로 살을 뺐다는 후기가 줄을 이으면서 '천국의 계단'은 최근 헬스장에서 가장 핫한 운동기구로 떠올랐다. 하지만 단시간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이유로 누군가에게는 '지옥의 계단'이 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의 조언에 따라 '천국의 계단' 건강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권장 심박수 계산해 운동 강도 설정하면 좋아 ━'천국의 계단'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 기구다. 5분 이내 심장박동수(심박수)가 150 bpm(1분간 150회)을 넘기 쉬울 정도로 러닝머신 위에서 걸을 때보다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한다. 운동할 때의 심박수는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 강도를 설정하기 위한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최대 심박수' 역시 사람마다 권장되는 기준이 다
30대에 '성인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은 유전적 영향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즉 '타고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박경수 교수와 이현석 전문의 연구팀은 30~60대 성인 당뇨병 환자 1만348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첫 진단 나이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유전적 위험을 비교하고, 생활 습관에 따른 유전적 위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선 30대 이상 인구 6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 환자다.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40대 미만에 당뇨병을 조기 진단받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당뇨병 진단 나이 환자군서 관상동맥질환 발생
간 무게가 정상 간의 10배 이상(12.1㎏) 나가던 다낭성 간질환 환자가 최근 무사히 이식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재근 교수(이식외과)는 다낭성 간질환 환자 김옥희 씨(61세, 여)에게 생체 간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 결과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 '간담췌 수술 주간(HPB Surgery Week) 2023'에서 발표됐다. 10여 년 전, '간에 물혹이 있다'고 진단받은 김 씨는 2020년 상태가 나빠져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튀어나온 배가 눈에 보일 정도로 간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다. 혈색도 안 좋고 배를 빼고는 눈에 띄게 말라 있었다. 검사 결과, '다낭성 간질환'으로 진단받았다. 다낭성 간질환(polycystic liver disase)은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뭉쳐져 물혹처럼 덩어리를 이루는데, 이런 덩어리가 간 전체에 20개 이상 생기는 희귀병이다. 물혹은
'코로나19 빗장'이 풀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제네바 현지 시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질병관리청도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과 이에 따른 단계적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심각'에서 '경계'로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1단계 조치계획을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짧아지는 등 국가 방역 수칙은 완화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5573명(5일 기준)으로 '불씨'가 남아있는 데다, 실내(병원·약국 등 일부 감염취약시설 제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독감·감기 등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급증하면서 개인 방역 수칙을 점검해볼 때다. 지키면 손해 볼 것 없는 개인 방역 수
코로나19가 국내 상륙한 이후 '꾹 막혔던' 입이 3년 만에 열렸다. 지난달 20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다. 감염 취약 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답답했던 마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역설적으로 마스크로 인해 억제됐던 각종 전염병이 마스크를 벗고 난 후 나돌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호흡기'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질환이 적잖다.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채영 교수의 도움말로, 마스크를 벗었을 때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비말 바이러스로 옮기는 감기·독감·폐렴 기승━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줄었던 감기·독감 바이러스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월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4월 16∼22일·2023년 16주차) 전국 19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000명당 19.9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18.5명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검사결과지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점차 많아지면서다. 특히 가까운 일본·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해외여행객이 폭증했는데, 이들 지역처럼 고온다습한 기후에는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여행 관련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에는 음식 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여행성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모기 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 말라리아)이 있다"며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 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풍토병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백신접종, 예방약 복용 및 상비약품 준비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장티푸스 유발 살모넬라균이 음식·물에 오염됐다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 50대 주부 A씨는 최근 심한 가슴 두근거림을 느껴왔고, 심할 때는 바로 옆에서 자신의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아 동네 내과의원을 찾았다. 심전도·심장초음파·혈액 검사를 받았지만, 정상 소견이 나왔다. A씨는 안도감이 들기보다는 의사도 발견 못한 심장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건 아닐지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불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지인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결과 그는 범불안장애로 진단받았다. '집에 불이 나지 않을까', '오늘 사고 나진 않을까',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상황으로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할 수 있다. 보통 마음을 다잡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거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면서 떨치게 된다. 그러나 A씨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걱정을 조절하지 못해 더 깊게, 자주 불안감을 느껴 가슴 두근거림이나 근육 긴장, 떨림, 식은땀, 메스꺼움, 설
늦봄과 초여름 성격을 모두 갖춘 5월이 시작됐다. 5월은 포근한 기후 덕분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면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가정의 달로도 불린다.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이유다. 하지만 이런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어느덧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기온도 올랐기 때문에 이제부터 다한증 환자들은 땀 때문에 곤란을 겪는다. 이미 4월부터 손과 발은 물론 겨드랑이가 젖고 땀 냄새가 심한 환자들이 적지 않다. 다한증은 날이 더워질수록 증상이 뚜렷해서, 정상인보다 최대 8배나 많은 땀이 배출된다. 계절적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하루 흘리는 땀의 양이 600~700㎖인데 비해 다한증 환자는 2~5ℓ나 된다. 더 큰 문제는 냄새 이상의 악취가 나는 액취증이다. 이에 대해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최봉춘 원장은 "겨드랑이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을 박테리아가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며 "액취증 환자의 절
3년 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로 접어들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치매 직전 단계)로 진단받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약 46만 명에서 2021년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7년 약 18만 명에서 2021년 30만 명으로 훌쩍 뛰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치매 증상을 개선하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끈다. 홍삼은 수천 년간 우리 민족이 달여 먹어온 대표적인 보약으로 손꼽힌다.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때 홍삼 추출물 섭취로 뇌 해마세포 염증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을 개선한 연구 ▶홍삼 추출물을 섭취하면 알콜로 인한 신경 염증을 억제해 알코올중독, 인지기능 손상을 개선한 효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종민·이상민·김희철이 '블랙데이'(4월 14일, 연인 없는 사람들끼리 짜장면을 먹는 날)를 맞아 짜장면 맛집을 찾아다니며 하루 세끼를 맛있는 짜장면으로 해결하며 만족해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전문의들은 이 같은 밀가루 음식을 폭식하는 식습관을 반복하면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해 마치 마약에 중독됐을 때와 비슷한 쾌감 구조에 길들게 된다고 경고한다. 탄수화물 중독을 일으키는 기전과 위험성, 대처법을 알아본다. '배불리 먹었는데도 뭔가 더 먹고 싶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 생각난다', '커피믹스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신다'. 이 가운데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탄수화물 중독은 '단맛에 중독된 상태'를 가리킨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김은희 교수는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서 잘게 쪼개지면서 분해되는데, 최종 결과물이 포도당이다. 포도당을 빨아들인 뇌는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