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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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정밀검사를 하니 오른쪽 망막혈관폐쇄라고 하더라. 수민이가(딸) 많이 울었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실명 사실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가 겪은 '망막혈관폐쇄'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중풍)에 빗대 '눈 중풍'으로도 불린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병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7만명이 넘는 환자가 이로 인해 병원을 찾을 정도로 드물지 않은 병이다. 특히 50대부터 환자가 급증해 중년 이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의 혈관이 막히면서 시력 저하를 비롯해 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하는 눈 질환이다. 망막의 어떤 혈관이 막히느냐에 따라 크게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구분된다. 모두 시력이 떨어지지만, 특히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망막혈관폐쇄의 합병증으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심장 판막 수술을 할 때 수혈을 많이 할수록 향후 뇌출혈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중 교수팀(김지언, 이승형, 정재승, 손호성 교수)은 심장판막 수술에서 수혈량과 합병증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수혈은 심각한 빈혈과 대량 출혈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최근 수혈이 가지고 있는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이 대두되며 수혈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소위 '무수혈(최소수혈)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수혈과 수술 부작용 간의 연관성에 대한 기전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장기적인 추적연구를 통한 임상 데이터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희중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3~2019년 심장판막 수술로 수혈을 받은 5만829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13.5%는 수혈받지 않았고 30.22%는 1유닛(팩)의 적혈구 혈액을 수혈받았다. 2
국립암센터와 강원대병원이 소아·청소년 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필수 의료분야 중 소아암 전문의 부족으로 야기된 의료 공백 및 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현재 소아암 전문의가 없는 강원대병원에 국립암센터 소속 소아암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강원도 지역 소아 청소년 암 환자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진료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임상의학, 의료기술 및 진료 지원 부문 정보교류 ▲협력병원의 지정 표시 등 전반적인 소아·청소년 암 환자 진료체계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강원 지역 내 소아·청소년 암 전문의 부재로 강원 지역의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은 장거리 치료로 인한 물리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 전문의가 강원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암 치료 및 치료 후
최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로부터 징계 심의에 부의된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자신이 상임대표로 있는 '더좋은보건의료연대'(이하 더보연)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더보연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의협이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회원을 징계하고 배척하려 한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배척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최근 언론 매체 기고를 통해 "OECD 국가 평균 의사 수에 도달하려면 매년 1000명씩 60년 동안 의사 배출을 늘려야 한다"며 "적어도 3500명은 늘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파격적인 증원을 제안했다. 의협은 이를 두고 "회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더보연은 "의사로서 그리고 평생 보건의료를 연구한 학자로서 김윤 교수는 누구보다 시대의 숙제를 풀고자 노력"했다면서 "가장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대학의 교수로서 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개진"했다고 설명했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우리나라에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대부분 항생제 내성이 있어 생각보다 유행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 감염병 유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항생제 내성에 쓰는 2차 항생제의 허가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4주차(10월 29일~11월4일)에는 168명까지 급증했다. 10월 초부터 매주 122명→90명→102명→126명으로 100명 내외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이전의 같은 기간(2018년 205명, 2019년 670명)과 비교하면 낮지만 옆나라 중국에서 병원이 가득 찰 정도로 이미 확산한 만큼 지역·계절적으로 유사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으로 감기처럼
코로나19(COVID-19)가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된 후 처음 맞는 겨울 크고 작은 감염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가 연중 유행하는 가운데 최근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하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신고된 백일해 환자는 총 8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5명) 대비 3배 이상 많다. 환자 대부분은 단체생활을 하는 12세 미만 어린이인 만큼 백일해 발병과 유행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DTaP 백신)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백일간 기침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으로 인한 2급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14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낮은 연령일수록 사망률이 높아 만 1세 미만에서 최고 사망률을 보인다.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백일해가 포함돼 있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면 예방 효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억4000만원 대비 3배 이상(330%) 증가한 수치로 지난 분기(30억1000만원)보다 약 20% 증가했다. 벌써 누적 매출액 83.5억원을 기록해 전년 연간 매출(82억7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뷰노의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8억원으로 전분기(53억원) 및 전년 동기(약 45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누적 기준 영업손실은 약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56억원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지난 분기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외됐고, 주요 제품의 매출은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의료영상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도 지난 분기 대비 약 60%,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뷰노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이번
고려대의료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비롯해 진료 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KMI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다가오는 2028년의 '100주년'까지 다양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메디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해 우리 의료의
간호사, 경찰관, 소방관, 돌봄 노동자 등 교대 근무 근로자 10명 중 3명이 우울증을 앓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 위험은 긴 교대근무 시간, 짧은 휴식과는 각각 큰 연관성이 없었지만 이 두 가지 요인에 동시에 노출되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경우 16시간가량을 연속 근무하는 '더블듀티'보다 '이브데이'(이브닝(오후) 근무 후 데이(오전) 출근) 등의 근무 형태가 우울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박성진 강남지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이종인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조사된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교대근무자 329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한 달 동안 1회 이상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를 긴 교대근무로 정의했다. 또 한 달 동안 연속된 교대근무 사이의 휴식 시간이 11시간 미만인 경우가 1회 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라 여기지만, 최근에는 젊거나 특별한 외상이 없이 난청이 찾아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그중에서도 3일 만에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돌발성 난청'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해 주의가 요구된다. 가수 노사연은 몇 년 전 방송에서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비행기를 탄 것처럼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가수 이하이) "원인 모를 소음과 구토로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개그우먼 김숙). 이와 같이 돌발성 난청은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기도 하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난청)을 말한다.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난청이 발생할 때 진단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달팽이관(와우)·내이 등 귀속 혈관 문제로 발병하지만,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소금 섭취량이 더 많고 이에 따라 신장이 망가져 소변에 알부민이 섞여 나오는 알부민뇨증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는 13일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과 2014~2018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흡연과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8만4332명 중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60 이상(≥60 mL/min/1.73㎡)으로 건강한 성인 3만741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존에 "하루 몇 갑씩 피운다"와 같이 대상자의 주관적인 진술에만 의존했던 흡연 상태를 코티닌·크리아티닌 비율을 활용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소금 섭취와 알부민뇨증 위험의 연관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코티닌·크리아티닌 비율은 현재 흡연자가 가장 높았고 간접흡연자, 비흡연자 순이었다. 소금 섭취와 흡연 상태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제이엘케이가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비등기 임원의 주식 매도에 대해 투자자의 불안이 커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홈페이지에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고 "현직 비등기 임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보유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며 "주주와 투자자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현직 대표이사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는 지난 10일 이명재 부사장과 강신욱 부사장이 각각 1.51%(24만2500주)씩 총 3.02%를 5거래일에 걸쳐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허혈성 뇌졸중 AI 솔루션 'JBS-01K'의 국내 비급여 수가 호재, 대뇌혈관 폐색 AI 솔루션 'JBS-LVO'의 미국 임상 진행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현황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당혹스럽기도 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도의를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