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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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의 기록적인 유행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지만 '골든타임'인 11월이 돼도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백신 접종에 누적된 피로감, 오해와 루머들이 얽혀 '백신 포비아' 현상을 낳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COVID-19)와 달리 독감 백신은 지난 수 십년간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과도한 걱정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반인도 백신에 대한 효능과 부작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43주차, 10월 22~28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32.6명으로 전주 대비 73% 급증했다. 최근 5년 이내 동기간 최대 규모의 유행이다. 특히 학교와 학원 등에서 집단 생활하는 10대 연령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7~12세가 1000명당 86.9명, 13~18세는 1000명당 67.5명으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오는 11~13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2023년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HA 2023)에서 연구 논문 4편이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AHA는 매년 3만 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심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AHA 2023에서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뷰노메드 딥ECG'의 질환별 세부 모델 2종(딥ECG-AMI, 딥ECG-LVSD)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각각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을 검출하는 딥러닝 모델로, 현재 제품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뷰노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을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인 '딥ECG-AMI'는 병원에서 측정하는 표준 12유도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높은 정확도로 탐지했다. 급성 심근경색은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혈관재개통술을 해야 생존율이 높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독감의 이례적인 유행에 이어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 지역 의료계와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2015년 백일해가 퍼졌을 때와 유행 양상이 비슷해 전국적인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경상남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 달여 간 창원시 마산, 의령군, 함안군 등에서 백일해 환자가 총 23명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창원시 마산에서 19명, 의령군 1명, 함안군 3명이다. 환자는 모두 1세부터 11세의 어린이로, 의사회는 특정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다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세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보통 여름과 가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코로나19(COVID-19)가 등급 하향되기 전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2명 이상 발생하면 '집단 발병'으로 볼 만큼 감염력이 강해 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방역 당국에 신고,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콧물, 결막염
전자약 플랫폼기업인 와이브레인이 자사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실증 임상의 환자모집을 70%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의 임상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인드스팀은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의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이다. 실증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는 환자로, 마인드스팀을 처방해 총 6주간 환자가 자가 적용을 통해 재택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등 총 5개 병원이 참여한다. 이번 실증임상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환자들의 실사용 데이터 확보와 전자약 치료의 기술 근거를 도
지역·필수의료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가 정작 공공의료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군·면 등은 로컬 병·의원만으로 경증 환자의 처치가 충분하고 중증 환자도 대형 사립대병원을 선호해 설령 의사가 있더라도 환자가 찾지 않아 '적자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공공의료 살리기'란 명목하에 정치인과 공무원이 자기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공공의료원의 적자는 심각한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올해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의 적자 규모는 평균 84억원가량으로 총 3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상황이 더 나빠졌다는 게 노조의 진단이다. 보건노조는 "코로나19 치료와 관련이 없는 많은 의사가 이직하고, 일반 환자도 줄어들면서 의료기관의 기능이 상당 부분 훼손됐다"며 "현금 보유가 바닥나 약제비 대금을 늦추고 임금이 체불되는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에 사상 첫 보험수가가 적용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7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인 'JBS-01K'는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조만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비용 청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JBS-01K는 모든 뇌졸중 환자가 촬영해야 하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에 적용돼 유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임상적 중요도가 높아 의료 현장에서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제이엘케이는 AI 의료기기의 첫 번째 비급여 적용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보유 중인 다른 뇌졸중 제품 또한 순차적으로 비급여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강력한 기술력을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50대 러시아 남성을 빠르게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6일 간협에 따르면 봉사단원인 간호사 강은영(48), 이은정(36)씨와 인천적십자병원 공공의료본부 박미자(53) 팀장은 지난 4일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찾은 50세 러시아 남성의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응급의학과에 의뢰해 조기 처치를 진행했다. 누구나진료센터는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매주 토요일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였던 이 러시아 남성은 센터를 찾기 3일 전부터 두통과 어지러움, 우측 눈의 복시 및 안구 운동 제한이 있었고 혈압도 높은 상황이었다. 간호사들의 초기 대처로 응급의학과에 의뢰되어 진료받은 이 남성은 머리 CT, MRI 촬영 등을 실시한 결과 뇌동맥류가 의심돼 혈압 강하제를 투여받았다. 또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하다는 결과에 따라 자기 거주지 인근 대학병원에 입원해 추가적인 치료를 받고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42.195㎞의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두 달 만에 6㎏을 감량하며 일주일에 세 번씩 달리기에 나선 그는 체력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완주에 성공해 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최근에는 풀코스 마라톤에 더해 5㎞, 10㎞, 21.0975㎞(하프 마라톤)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 코스 등이 등장하며 일반인의 참여도가 대폭 상승했다. 대부분 마라톤에서 완주와 기록을 중요시하지만, 달리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회복'이다. 마라톤은 전신의 근육을 오랫동안 고강도로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에 젖산이 축적돼 피로도가 급증하기 쉽고, 심하게는 근육이 융해되는 병(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전상우(스포츠의학 전문의) 교수는 "골인 지점을 지난 후 바로 달리기를 멈추는 것은 금물"이라며 "극도로 긴장했던 근육들이 천천히 평소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낮은 강도로 걷거나 움직이며 쿨
턱관절은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까지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날이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턱이 '덜덜' 떨리기도 한다. 자주 쓰이는 만큼 고장 나기 쉽지만, 대부분은 턱관절에서 나는 '따각'하는 잡음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하지만 턱관절에 문제를 방치하다간 이명, 두통, 어깨와 목 통증 등으로 삶의 질이 뚝 떨어질 수 있다. 수면장애와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마저 피폐해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는 "턱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 진행하거나 뼈의 구조적 변화로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종종 만난다"고 덧붙였다. ━20대 턱관절 장애 환자 가장 많아 "심리 요인 관여"━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씹게(저작) 삼키기(연하), 대화 시 발음 등을 두루 책임진다.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 구조물에 이상이 생겨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 장애' 또는 '측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변 제1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진한 가을의 정취 속에서 개최된 이번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는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21곳의 어린이 350여명을 비롯한 자생의료재단·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큰 공 굴리기, 오재미 넣기 등 가을 운동회 분위기가 물씬 나는 13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운동장 한쪽에는 한의사 직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부스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침 치료 등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기념품과 더불어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증정됐다. 이외에 자생의료재단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매일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들에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무기기,
세브란스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 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환자 만족을 최우선 경영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로 입원 환자를 위해 병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병동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테이프를 무소음 테이프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화장실 변기 뚜껑에는 소음 방지기를 달았다. 환자 숙면을 돕는 꿀잠 꾸러미(귀마개, 수면안대, 입원 생활 안내문)도 제공하고 있다. '공복 탈출 프로그램'도 환자들이 치료 대기시간 동안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고민에서 시작했다. 검사와 시술을 앞둔 환자가 장시간 금식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갈증이나, 입 마름, 불안, 긴장 등 불편이 동반됐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식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당질 보충 음료를 제공해 공복 불편감을 크게 해소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보조적인 치료 수단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잠재적 효과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치료제에 보험 수가안을 마련한 만큼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손태혜 교수는 6~12세 27명을 대상으로 약물 치료와 함께 4주간, 매일 15분씩 에임메드의 게임 형식 디지털 치료제 시제품을 사용하게 한 결과 유의한 증상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에임메드는 국산 1호 디지털 치료제인 불면증 치료제 '솜즈'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솜즈는 이르면 이달부터 대학병원 등에서 보험 수가가 적용돼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매주 ADHD 척도와 웹 기반 실험과제 도구를 이용해 타당성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전후 종합주의력 검사와 아동 행동 평가 척도 테스트 결과를 비교 평가해 디지털 치료제의 효과를 살폈다. 그 결과, 디지털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