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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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았던 병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치명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초기 팔다리에서 시작해 발병한 후 2~5년이 지나면 운동신경과 근육이 말라 호흡조차 어려워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500명의 루게릭병 환자가 발생한다. 호킹 박사처럼 50년 넘게 생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삶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 현재 총환자 수는 3000여 명에 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 중에서도 특히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경우는 예후가 더욱 불량하다. 그러나 근육과 체지방의 무게를 함께 반영하는 BMI로는 근육 감소와 체지방 감소 중 어느 지표가 루게릭병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영양 관리 등에 활용되는 만큼 환자 관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이에 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석진·성정준 교수, 영상의학과 이종혁·윤순호 교수 공동 연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17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의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과 엘리 샤일롯(Elie Chaillot) GE헬스케어 인터컨티넨탈 지역 총괄 사장, 김은미 GE 헬스케어 한국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및 AI 적용을 통한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축에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새로운 진단, 치료,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스마트 병원 연구 및 개발을 위한 거점으로 정하고 의료 장비를 실제 임상 환경에서 연구·개발함으로써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을 연결하는 최적화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고려대의료원 전공의 및 임상 직원을 대상으로 MR, CT, 초음파 등 영상 의료 장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연
8살 A군은 0.65㎏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였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세 달간 치료받았다. 이후에도 영양팀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등 의료진의 성장 발달 상담을 꾸준히 받았다. 부모도 심리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었다. A군의 키는 몇 년 새 훌쩍 컸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지난 14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와 가족을 초청해 연 '홈커밍데이'에서도 A군은 땀을 흘리며 공놀이를 즐기는 등 건강한 모습으로 운동장을 누볐다. 이른둥이는 임신주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신체 발달이 더디기에 만삭으로 출생한 아이들보다 성장, 면역, 발달 등에서 취약할 수 있다. 이른둥이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환 관리와 양육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퇴원 후에도 이른둥이와 그 부모들에게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부모의 불안감을 달래고 이른둥이의 건강한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다. 여전히 매년 1000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지금까지는 발생률이 꾸준히 감소했지만,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65세 이상 환자가 급증하면서 올해는 12년 만에 결핵 환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잠복 결핵'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예산·인력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는 상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활동성 결핵으로 발현돼 감염자를 양산할 수 있다. 눈 앞에 드러난 결핵과 더불어 숨은 '잠복 결핵'을 조기에 잡아야 결핵 발병률 1위의 '오명'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퀴아젠코리아는 17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잠복 결핵 진단 검사 제품인 '퀀티페론-TB 골드(플러스)'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핵 퇴치를 위한
수술, 항암, 방사선에 이어 '국소 암 절제술'이 제4의 암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전기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을 암세포에 직접 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간암 등 일부 암에서는 수술만큼 뛰어난 치료 성적을 나타낸다. 이외에 신장암, 폐암 등에서도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상호보완하며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이끄는 '새로운 무기'로 주목받는다. 현재 임상에서는 열, 냉각, 전기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이 암세포를 죽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고주파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과 극초단파 절제술(Microwave ablation)은 열에너지를, 냉동 절제술(Cryoablation)은 냉각 에너지를, 전기천공술(Irreversible electroporation)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다. 최근 열로 종양을 치료하는 고주파(극초단파) 절술 850례를 달성한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는 "외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
고려대 의과대학이 지난 13일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선도연구센터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의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대 의대 기초·고대병원 임상 교수와 대웅제약이 함께 연구팀을 이뤄 △ 시스템 구축 및 발굴 △ 모델 기반 효능 검증 △ 임상 평가 및 기술 사업화 등을 수행한다.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직접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유임주 BK 사업단장,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등 연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는 운동 대체 기술개발을 위한 생물학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1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 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분의 한약을 조제할 수 있으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을 갖췄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 의약품 조제 설비를 운영하며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 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의 30여년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고 201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소화기내과), 조문영 임상강사(소화기내과), 이성학 교수(병리과) 연구팀은 원은 모를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 치료까지 고려한 환자에서 개회충증을 진단해 극적으로 치료한 사례를 소화기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위장병학 (Gastroenterology)' 온라인과 인쇄판에 연이어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51세 여성 A씨는 갑자기 39도의 고열이 지속되고 오른쪽 복부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백혈구, 호산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심각한 간농양이 확인돼 입원 치료를 해야 했다. 간농양은 면역기능이 떨어졌거나 세균이 간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간에 종괴 같은 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 없이 간농양은 진행됐고 급격하게 간 기능이 손상되는 간부전으로 악화했다. 결국 간이식 수술까지 논의될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 놓여 환자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轉院)됐다. 성 교수팀은 간 조직 검사에서 개
말기 암 환자를 간병하는 가족 등 보호자들이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2021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가족 간병인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임종에 대한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가족 간병인의 우울과 불안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례 절차나 장지 선정과 같이 실질적인 준비 여부가 불안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간병인의 정서적 고통이 삶의 질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 등 보호자의 정서적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민 교수는 "호스피스에서 정서적, 영적 돌봄과 더불어 장례 절차, 죽음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 등 실질적 준비에 대한 포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각각 2명과 7명 등 총 9명이 최근 소아 응급의학 세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 4월 정부는 소아 응급 의료체계의 안정을 위해 소아 응급의학을 세부 전문과목으로 인정했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전문의이면서 학회가 지정한 소아 응급의학 수련병원에서 최소 1년 이상 전임의로 수련받아야 하며, 전임의 수련 기간 중 소아 응급의학회 인정 연수 교육 30 평점 이상을 인정받고 세부 전문의 교육도 1회 이상 수료해야 한다. 소아 전문소생술 실시자나 교육자 수료증도 갖춰야 한다. 정성관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외래 및 입원 진료는 물론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까지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며 "소아 응급의료 체계 안정과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우리아이들병원도 기꺼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얻는 의학 정보의 상당수가 신뢰성이 떨어지고 품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비(非)의료인이 제작한 영상은 정확성이 더욱 낮았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팀은 여드름 치료제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 164개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신뢰성과 품질 평가에서 '중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허 교수팀은 여드름 치료 약물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이소티논)을 키워드로 영상을 검색하고 건강 정보의 신뢰성과 타당도를 검증하는 '디선'(DISCERN)이라는 평가 도구를 활용해 분석했다. 디선은 정보 신뢰성을 평가하는 문항 8개, 치료 정보의 질을 평가하는 문항 7개, 전반적인 질을 평가하는 1개 문항 등 총 16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정보의 정확성과 포괄성을 세밀하게 알아보기 위해 △약물 기전 △약물 적응증 △용법 △금기사항 △부작용 △혈액검사 △약물 상호작용 △임신 관련 문제점 등 8가지 항목을 추가해 평가에 반영했다.
극심한 일교차에 눈 밑이 파르르 떨리면 대부분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미량 영양소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을 비롯해 불면증, 피로, 탈모나 골다공증, 발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팔다리에 쥐가 잘 나고 밤잠을 설치는 것도 마그네슘 부족의 증상이다. 단순히 마그네슘 부족이라면 영양제를 비롯해 아몬드 등 견과류, 바나나처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낫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만약 이런 노력이 소용없고 한 달 이상 한쪽 또는 양쪽의 눈 떨림이 지속되거나 강도가 점점 세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얼굴 한쪽이 씰룩거리며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되거나, 얼굴을 보기 흉하게 찡그리게 되는 것은 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한쪽 눈 주위 근육에서 증상이 시작되는 건 안면경련의 특징으로 꼽힌다. 눈 깜박임이 잦아지고 눈이 저절로 감기는 증상을 겪다가 결국 볼, 입, 턱, 목 주위처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