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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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4일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대강당에서 '메디힐 홀' 명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힐 홀이란 이름은 의학 발전 기금 50억원을 기부한 권 회장의 숭고한 나눔을 기리기 위한 뜻이 담겼다고 의료원은 전했다. 권 회장은 고려대 지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11년부터 고려대와 고려대의료원에 장학금을 비롯해 교육, 연구, 의학 발전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10억원을 기부했다. 권 회장은 "나눔은 비움이 아니라 채움이라 생각한다"며 "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고려대의료원에 뜻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욱 건강한 내일을 위해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메디힐 홀에서 교직원들과 후학들이 생명 존중과 인류애 실천이라는 원대한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나눔의 가치를 가치 있는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가 제약 연구원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중앙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뉴원은 국내 제약 관련 학과 및 약학대학(원)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제약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도 하반기 중앙연구소 투어는 지난 24일 진행됐다. 현직 중앙연구소 연구원과 제약 관련 학과 및 약학대학 교수 추천으로 선발된 총 27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제뉴원 기업 소개와 제약 및 CDMO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실제 연구원이 이용하는 분석 및 제제 연구실을 견학하며 최신 장비를 활용한 연구 업무를 참관하는 '중앙연구소 투어'가 이뤄졌다. 이어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연구원이 가져야 할 제약 직무 전문성과 태도를 비롯한 취업 준비 노하우 등을 나눴다. 특히 이삼수 대표와 오준교 중앙연구소장이 취업 준비생을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연하(嚥下) 장애' 환자에게는 산해진미도 '그림의 떡'이다. 목 안으로 무언가를 넘기는 게 얼마나 어렵냐고 생각하겠지만 50세 이상 유병률이 20%가량으로 환자가 적지 않은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해 65세 이상은 최대 절반이 연하장애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연하장애는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병처럼 뇌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음식물을 '꿀꺽' 넘기기 위해서는 통로가 되는 구강, 인두, 식도의 혀, 후두, 식도 괄약근 등의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컨트롤 타워'인 뇌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과정에 차질이 생겨 음식을 제대로 넘길 수 없게 된다. 삼킴과 관련한 근육의 힘이 떨어지거나 종양이 있을 때, 항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도 연하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연하장애는 △음식을 먹
인제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전민현 현 총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서울백병원 폐원 반대를 내세운 백진경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이사회의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공식적으로 진료를 종료하는 서울백병원의 폐원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현 총장인 전민현 박사를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대학 교원 59명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백 교수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7표를 획득해 전 총장(14표)과 김동수 해운대백병원장(12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이사회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 총장 선거는 당장 서울백병원 폐원을 앞두고 열린 것이라 의료계의 관심이 컸다. 서울백병원은 1745억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이유로 오는 31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의 교직원 대부분은 부산·해운대백병원으로 일터를 옮긴다. 임금 인상과 정착
당뇨병은 가히 '현대병'이라 불릴 만큼 환자가 많다. 지난해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하면 약 2000만명이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당뇨병은 약물 치료만으로 관리가 까다롭다. 혈액 내 포도당이 늘어나는 이유가 △간과 지방, 근육의 인슐린 저항성 증가 △췌장 베타세포에서의 인슐린의 생산과 분비 능력 감소 △인크레틴(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의 작용 저하 △신장에서 당의 재흡수 증가 등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주사를 하루 4번 이상 맞고도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환자도 있다.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비율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숙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위원회 이사)는 "당뇨병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발생 기전이 다양한 것도 있지만, 개인의 생활 습관이 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제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5종의 유산균이 함유된 반려견 구강건강 간식 '잇츄 락토파이브' 4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견 구강관리 간식 브랜드 '잇츄'는 간식을 먹으며 치석 제거와 구강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핏펫의 대표상품이다. 현재까지 54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9만건 이상의 누적 리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잇츄 락토파이브는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을 이용한 특허 공법의 5가지 유산균(락토바실러스카제이, 헬베티쿠스, 액시도필러스, 락티스, 파라카제이)을 추가했다. 또 각 제품은 컨셉에 따라 △피부를 위한 히알루론산, 피쉬콜라겐 △관절을 위한 글루코사민, 상어 연골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결명자, DHA △체중 조절을 위한 식이섬유, 녹차, L-카르니틴 성분을 추가해 구강 관리와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채연 핏펫 사업성장본부장은 "잇츄는 해썹(HACCP)뿐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 엔데믹에 따른 백신,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은 수출국 다변화에 따라 '나홀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 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 산업 총수출액은 108.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2% 줄었다. 화장품 수출 실적만 0.6% 증가했을 뿐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각각 9.5%, 40.9%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출 규모도 화장품이 40.8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의약품(38.4억 달러), 의료기기(29.5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백신과 방역물품의 해외 수요 축소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이 감소했다"며 "반면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중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가 동남아시아에 자사의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용 폐 질환 분석 솔루션인 'JVIEWER-X' 1000세트의 수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1호 상장기업으로 주력 소프트웨어인 AI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 'JBS-01K'를 국내 145곳의 상급·종합병원에 납품하는 등 시장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JBS-01K는 지난해 말 혁신 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를 통해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제이엘케이는 연내 뇌졸중 분야 4개 솔루션의 추가 비급여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내 보험 수가 적용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솔루션 인허가 작업도 병행 중이다. 김동민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까지 빠른 속도로 솔루션을 보급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 생식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는데 마크로젠은 중앙대 설우준 교수,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염기서열분석(시퀀싱)과 컨소시엄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은 정부 국가전략기술 중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과 함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연구 분야다. 특히 인체 미생물 연구는 기존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장하며 '제2의 게놈 프로젝트'로 불릴 만큼 주목받고 있다. 미국도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성공 이후 건강과 관계된 미생물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약 2200억원(1억7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uman Microbiom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성조숙증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남자아이의 증가세는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다. 올해 초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인제대 상계백병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2008~2020년 남자아이의 성조숙증 유병률은 10만 명당 1.2명에서 100명으로 83.3배 폭증했다. 같은 기간 여아 성조숙증 증가율(16배)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성조숙증은 이차 성징 즉, 사춘기가 더 빨리 오는 경우를 말한다. 여아는 만 10세, 남아는 만 12세쯤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 더 빠른 각각 만 8세, 만 9세 이전에 이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 진단한다. 성조숙증은 종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 성조숙증'과 원인 질환이 있는 '이차성 성조숙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특발성에 해당한다. 윤종서 키탑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살이 키로 간다'는 통념으로 영양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운동 부족이 겹쳐 체지방이 증가
아주대의료원 피부노화 연구팀이 샤넬(CHANEL) 연구팀과 공동으로 '당대사 조절을 통한 피부 멜라닌세포 노화 지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박영준·김진철 교수와 아주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 연구팀은 피부의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당대사의 변화가 발생하며, 멜라닌소체의 전달 기능 장애로 멜라닌 색소 축적 현상이 나타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언급했다. 멜라닌세포는 눈동자·머리카락을 비롯해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외모가 다른 건 멜라닌 세포의 구성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멜라닌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소체는 멜라닌세포가 만든 멜라닌색소를 피부 표피 내 각질형성세포로 전달한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멜라닌세포도 노화하는데 이에 따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색이 변하는 등 피부 상태도 나빠진다. 이번 연구 결과 노화한 멜라닌세포는 정상
폐암 환자의 삶의 질이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증, 피로 등 신체·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스리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 연구팀은 지난 2017~2020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는 '암 환자의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 설문 항목은 크게 △신체 △역할 △정서 △인지 △사회 등 5가지 기능 영역에 9가지 증상(피로, 메스꺼움과 구토, 통증, 호흡곤란, 수면장애, 식욕부진, 변비, 설사,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폐암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자는 고령, 남성, 흡연자, 진행성 폐암, 소세포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