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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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의약품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올 들어 신규 동력을 잇따라 추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올 들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백신 분야 추가 유통 계약에 이어 사상 첫 대형병원 입찰 시장에도 진입했다. 여기에 국내 출시 초읽기에 돌입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유통 가능성에 기업가치도 급등 중이다. 9일 블루엠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들어 4종의 글로벌 제약사 백신의 국내 유통과 100억원 규모 순천향대병원 조영제 입찰 수주 등 추가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사상 첫 1000억원대(1139억원) 매출 달성 이후 올해 또 한번의 실적 경신이 전망되는 배경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블루엠텍 매출이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한 15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블루엠텍은 2016년 출범한 병·의원전용 온라인몰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의약품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설익은 미봉책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대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응급의료 위기와 정부 입장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징계로 협박하며 역량 이상의 진료를 강제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응급진료 의료진에게 최종 치료의 책임까지 묻는 민·형사 소송 부담부터 해소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을 포함한 군의관 250명을 지난 4일부터 일선 병원 응급실로 파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의료사고 부담과 진료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근무를 거부하거나 중환자실 등에 재배치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근무를 거부한 군의관들에 근무지 명령 위반 등 징계 조치를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가 몇 시간 만에 '검토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다. 국방부가 징계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응급실
8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하루 앞뒀지만 의사단체의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재논의 주장이 지속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 붕괴 위기감이 커지면서 정치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지만 내년 의대 증원이 재논의돼야 협의체 참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7개월째 사직 중인 전공의들도 수련병원 복귀는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라 의료공백 사태는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권,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공백 해소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6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통령실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6일 취재진에게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며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협의체 구성의 관건은 의사단체인데, 이들은 내년 의대 정원 재조정과 대통령 사과가 우선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진료 제한 응급실이 늘고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빗발치는 가운데 내년 새롭게 배출돼야 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급감해 내년 응급실 현장은 지금보다 더 큰 혼란에 휩싸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응급실 위기가 기존에도 있던 위기"라는 정부의 입장과 달리 전국 응급실에서 '진료제한' 메시지가 지난해보다 많게는 50%(월별 기준) 가량 늘어났단 통계결과도 나왔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8개소로, 평시 평균 109개소 대비 21개소 줄어들었다. 409개 응급실 중 405개소가 24시간 운영하고는 있지만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은 응급실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했다. 진료 차질이 우려돼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응급의료기관도 25개소가 있다. 이런 응급실 현황을 놓고 의사집단과 정부의 시각차가 크다. 의사들은 "응급실이 이미 붕괴됐다"고, 정부는 "어려움이 있으나 붕괴 정도는 아니"라
'차세대 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핵심은 링커(Linker)다. 링커는 항체와 약물을 각각 붙잡고 있는 일종의 '집게'다. 항체·약물이 링커로부터 언제·어디서 떨어지느냐에 따라 약효와 독성이 달라지는 만큼, 링커는 ADC의 주축이 되는 요소다. 특히 약물에 붙는 뒤쪽 링커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국내에선 설립 9년 차 인투셀이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최근 대전 인투셀 본사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 목표는 업계 '트레일 블레이저'(Trail Blazer·선구자)"라며 "신약 연구에 확신과 용기로 밀어붙이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1995~2006년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연구원을 지낸 뒤, 2006~2015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이하 리가켐)를 김용주 현 대표와 공동창업했다. 박 대표가 ADC를 주목한 건 리가켐에 있던 2010년이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ADC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퓨쳐켐이 130억원 규모 투자 유치로 방사성의약품(RPT)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혹한기로 평가되는 바이오 투자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한 해 연구개발비 이상을 조달하게 된 만큼, 한국·미국에서 진행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퓨쳐켐은 전환우선주 유상증자(CPS)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1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65억원은 상환 의무 없는 CPS 유상증자, 나머지 65억 원은 CB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구조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만2436억원으로, 총 8개 운용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퓨쳐켐은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성과 진전이 가시화 된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 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퓨쳐켐은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41억원을 사용했다. 이번 조달로 연간 개발비 이상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상반기 말 기준
의대를 포함,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당장 다음 주인 9일 시작하는 가운데, 의사들의 한숨이 짙다. 내년도 의대증원을 막을 마지노선을 수시모집 시행(이달 9일) 전으로 정했는데, 정부가 내년도 의대증원에 대해서는 변동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서다. 올해 휴학한 의대생 3000여 명이 내년 모두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생은 신규 의대생 4567명, 복학 의대생 3000여 명으로 7500~7700명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의대생과 전공의 대부분이 이탈하면서 내년엔 신규 전공의 3000여 명, 신규 전문의 3000여 명이 배출되지 않는다. 병원을 지킬 의사는 없는데 가르쳐야 할 제자는 폭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장을 근근이 버텨온 교수(전문의)들의 이탈이 가속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안과 A교수는 "이미 번아웃이 와 언제 그만두고 개원할지 고민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수시를 강행해 결국 내년 의대정원을 1509명 더 늘리겠다고
2026년 의대 정원 조정을 두고 친윤(친윤석열)계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점 논의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대통령실이 '제로(0) 베이스'에서 이야기도 가능하다며 화답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히자 의사집단에서 "의료 정상화가 먼저이지만, 이제라도 정치권의 인식이 변하는 건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7개월 가까이 팽팽하게 이어져온 의정갈등에 물꼬가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안나 대변인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점 논의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지금이라도 정치권에서 의대증원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려 입장을 바꿔주는 건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바가 이미 있고, 그게 존중된 상태에서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공백 상황에 대
응급실에 온 환자가 '경증'이면 진료비 총액의 90%를 부담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예고에 환자가 경증인지 중증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진료비 폭탄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가까운 응급센터에 가면 알려줄 것"이라고 답변을 내놨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전화 인터뷰에서 환자가 '경증·중증'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까운 응급센터에 가면 의사나 간호사가 문진을 통해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별해드리고, 가장 적절한 응급의료기관을 권유하게 된다"고 답했다. 경증인지 중증인지 모를 때 일단 가까운 응급센터에 가서 정답을 들으라는 것이다. 이어 조 장관은 "가용 자본을 총동원해 중증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환자 위주로 받고 전국 220개 응급의료기관·시설에 경증 환자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환자
예로부터 흑염소는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선 흑염소 고기에 대해 "소화기를 보하고, 기운을 끌어올려 주며,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게 해준다. 또 치아와 뼈,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흑염소는 유효성분이 많아, 가루·환보다 진액으로 달여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기존의 흑염소진액엔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벌꿀·대추·감초 등을 넣는데, 이 때문에 당 함량이 높아진다는 게 단점이었다. 이에 혈당 건강 헬스케어 브랜드 효심원은 당 함량을 0g으로 맞춘 '노당안심 흑염소진액'(사진·식육추출가공품)을 최대 3개월분 증정하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흑염소가 전체 내용물의 30%를 차지하는 고함량의 흑염소진액 제품이다. 효심원 관계자는 "각종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당류 0g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컨디션이 30% 함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엔 당류
정부가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응급실에 온 '경증' 환자에 대해 총진료비의 90%를 내게 하려는 정책을 내놨는데, 정부가 설정한 경증 환자 분류 기준에 대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KTAS(케이타스·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4·5급에 해당하면 경증 환자로 분류하겠단 건데, 등급을 기계적으로 나눌 수 있는 의학적 지표가 없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지적이다. 특히 KTAS의 국내 도입을 이끈 의대 교수마저 '엉터리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조석주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KTAS 4·5등급을 경증이라고 판단할 의학적 근거 자체가 없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KTAS 4·5급을 경증환자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정책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고 했다. 조 교수는 2012년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표준화 연구'를 주도하며 KTAS의 국내 도입을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이벤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데이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SMO 2024가 K-바이오의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3~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ESMO 2024에서 유한양행과 HLB, 루닛, 티움바이오, 유틸렉스 등 국내 기업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주요 바이오 벤처의 잇따른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와 셀트리온의 바이오 신약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시장 직판(직판) 본격화,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렉라자)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등도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