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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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들을 넘는 첫 국산 항암제의 승인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난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예상 시점이 이번 주 안으로 예상돼서다. 앞서 첫 타자 기대감을 키웠던 HLB 역시 간암 신약의 재허가 신청을 오는 9~10월 중 마무리하겠단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 문턱을 넘는 '최초의 K-항암제'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2일(현지시간) 안으로 유한양행 렉라자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FDA의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약물이다. 이후 유한양행은 2018년 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과 렉라자 관련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유한양행에서 전
흡연은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뇌졸중을 겪은 사람에겐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흡연자 3명 중 2명은 뇌졸중을 겪고도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뇌졸중을 겪고 담배를 끊은 사람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교수(공동 1저자), 한성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 습관 변화와 심근경색의 연관성'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2016년 12월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9만9051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졸중 진단 전 흡연자는 3만5054명(18%)이었는데, 이 가운데 3분의 2인 2만2549명은 뇌졸중 진단 후에도 계속
여야가 합의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의사회가 이를 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직무유기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해까지 의사집단이 투쟁해 간호법안을 겨우 막아냈는데, 임 회장을 비롯한 현 의협 집행부가 최근 탄력받은 간호법안 입법화를 보고도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임 회장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압박 카드'도 내밀었다. 경기도의사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의료인 면허제도를 규정한 의료법의 근간을 흔들고 PA(가칭 전담간호사)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해 국민 건강을 심각히 위협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없애는 악법"이라며 "지난해 5월 당시 의료계가 13개 보건의료단체와 연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결사 투쟁해 저지했던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의협은 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방사선사 등 13개 직역 단체와 연대한 14보건복지의료연대를 결성해 간호법 제정을 함께 대응했다. 이어 경기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의 금메달 쾌거에 일조한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에게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사 추치의, 한의약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19일 한의협에 따르면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발목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받고 파리로 급파돼 침과 도침, 추나요법 등 다양한 한의치료를 통해 안 선수가 세계 정상에 서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은 "그간 농구·배구 등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치료해오면서 한의치료가 급성기 손상은 물론 도핑에도 안전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장점을 입증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을 이용한 예방·치료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한의 치료는 운동선수에게 흔한 근육·인대·관절·연골 손상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
전공의 업무 일부를 대신할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의 존재를 인정·보호하겠다는 간호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간호법안의 입법화에 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국회가 간호법안 입법화를 멈추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정권 퇴진 운동을 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의정갈등을 풀 첫 단계로 이들은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주요 관계자를 경질해달라고도 정부에 촉구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국회 청문회 등 현안 관련 의협 기자회견'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국회는 오는 22일까지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악법의 진행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22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여야가 발의한 간호법안에 대해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여야가 간호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임을 예고해, 22일 법안소위 이후 28일 본회의 상정까지는 간호법안 입법화가 '논스톱'으로 진행될 전망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연장했지만 여전히 지원자가 미미했다. '빅5'마저도 지원자가 적었다. 6개월간 이어진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이 내년까지 장기화하게 됐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진 소진이 커져가며 응급실 운영 등이 불안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병원들은 일반의 채용, PA(진료지원)간호사 채용 등으로 전공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보건복지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 접수 마감 결과 총 21명이 지원했다. 인턴 4명, 레지던트 17명이다. 모집인원이 7282명이었지만 단 0.3%만 채워진 셈이다. 지원자의 수도권 빅5 대형병원 쏠림현상도 여전했다. 연장 모집에서 '빅5' 대형병원 지원자는 7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3%를 차지했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빅5 병원은 지원자가 0명이었다. 7월 지원자 104명을 포함하면 총 125명(인턴 17명, 레지던트 108명)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다
박셀바이오가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경근 전(前) 전남대 약리학 교수를 전무이사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무는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약리학과 분자암학을 전공했다. 21년간 대학에서 신규 항암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응용한 항암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33대 의대 학장을 역임하며 의학 교육 혁신과 전남의대 화순캠퍼스 구축에도 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무는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 암세포 내 ErbB4/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이 암의 악성 전환 및 암전이 촉진,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 차단 치료에 대한 저항성 매개에 관여하고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 이후 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계를 타깃으로 하는 암전이 차단 표적치료용 선도물질을 개발하고, 성장인자수용체가 원형질막을 관통하는 구조로 유지되고 있는 기전을 차단하는 새로운 암 치료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박셀바이오는 김 전무의 영입으로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
기존 방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뇌 전이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3세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인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효과가 임상 연구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김혜련·홍민희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최윤지 교수, 가천대 길병원 안희경 교수와 함께 난치성 뇌 전이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레이저티닙을 사용하면 뇌종양 감소를 보이는 환자 비율이 55.3%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앙요법연구회(KCSG)가 주도하고 연세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자마온콜로지'(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존 폐암 치료제 안 듣는 환자에도 효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EGFR 유전자 변이는 종양세포의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성장을 촉진한다. EGFR에서 신호전달을 활발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 효소는 티로신키나제다. 폐암은 진행이 빠른 공격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환경미화원으로 일해온 김연화(지난해 58세)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난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준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8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져 급히 고려대안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생전에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했던 김 씨의 뜻을 따라서 기증에 동의했고, 쓰러진 지 열흘 된 12월 8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콩팥(좌·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 김씨 가족은 그가 뇌사상태에서 다시 회복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그를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그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길 원했다. 또 김씨가 쓰러지기 10개월 전에 가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면서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기에 그 뜻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1남 2녀 중
코로나19(COVID-19) 팬데믹(대유행) 기간 국내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백신 속에서 미확인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백신 배양액을 400배 확대했더니 정체불명의 미생물 확인체가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며 백신 접종 중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백신 상당수가 멸균 과정을 거치고 영하 수십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되는 만큼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다. 대한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잘못된 의학 정보"라며 해당 의사를 징계한다고까지 나섰지만 맘카페를 중심으로 이미 커진 '백신 공포'를 진화하긴 역부족이었다. 최근 코로나19 가 재확산하면서 '가짜뉴스'(인포데믹, 정보(Information)와 감염병(Epidemic)의 합성어)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마늘과 김치를 많이 먹으면 신종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 "진통 소염제를 몸에 바르면 병을 나을 수 있다", "감염자와 눈만 마주쳐도 걸린다"와 같은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가 코
전공의 10명 중 9명(91%)이 사라지면서 대체인력으로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가 지목된 가운데 불법지대에 놓인 이들을 양지로 데려오려는 간호법안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대정원을 늘린 내년부터 의대생이 기존보다 적게는 50%(내년), 많게는 65.4%(2026학년도 이후) 더 배출되면서 이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가 되는 2031년부터 '전공의 포화'로 되레 'PA간호사'와 전공의 간 밥그릇 싸움이 예견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9%(1만3531명 중 1216명)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주목할 건 그들의 빈자리가 최소 7년간 텅 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는 우선 의대생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로 내년에 배출될 신규의사 수가 급감하면서 신규전공의 수도 덩달아 쪼그라들 기세여서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정부는 2026학년도 의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악순환이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피부는 더위·땀 등으로 인해 지치기 쉽다.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원료 중 하나가 알로에다. 미인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도 아름다워지기 위해 알로에를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매일 우유로 목욕한 뒤 알로에 잎으로 전신을 마사지하고 머리에도 알로에를 발랐다. 근대의학의 중심이 서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알로에의 효과는 한동안 잊혔다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내 원자폭탄 피해자의 피부 궤양 상처에 알로에가 치료 효능을 발휘한 사실이 밝혀지며 새롭게 주목받았다. 1959년 미 식품의약국(FDA)이 알로에 연고를 피부 상처를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인정한 이후 항균·항염 작용, 항알레르기, 항산화, 혈당 강하 등 알로에의 숨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쏟아져 나왔다. 알로에 전문기업 유니베라는 보습감으로 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클렌징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