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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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현직 신문 기자이자 머니투데이 편집국 에디터인 저자 김고금평 씨가 이 말에 대해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이라고 말하기까지 스스로가 검증·체험한 과정을 집요하게 밀착 취재한 형식의 책이 나왔다. 말 그대로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란 메시지가 제목 그대로인 책이다. 저자는 쉰이 넘어 찾아온 각종 성인병에 맞서 이론을 숙지하고 몸으로 검증하며 체득한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 스스로가 취재의 대상자라는 점이 흥미롭다. 흔히 40대까지는 대부분 건강을 자신하거나 몸의 회복력을 믿고 있다가, 50대가 되어서야 내 몸이 더 이상 청춘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저자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온몸 구석구석 안 좋은 신호들이 '잠재적'에서 '구체적'으로 바뀌기 전까지 서문의 고백처럼 몸을 함부로 굴렸다. 하지만 오십의 몸은 마흔의 청춘을 버리고 배신을 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흡연 외에 특별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어떤 것도 한 게 없으니 문제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꾸린 '대화 테이블'(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이 사실상 의사 없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의사·간호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가운데 정작 핵심 대화 주자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집단은 빠져서다. 정부가 대통령실 직속 기구로 꾸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노연홍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금융위 등 6개 부처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특위에 참여하는 10개 공급자단체(의료계)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의협과 대전협, 대한의학회는 △다른 집단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오늘(25일)부터 실제로 병원을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면 병원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 날이기도 하다. 이날부터 사직서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의대 교수들은 기존 진료, 수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의료 현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 한계로 진료, 수술 재조정이 불가하다며 주 1회 휴진을 선언했다.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속해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열린 총회에서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가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 그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전날(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
정부가 의료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지만 정작 의사 집단은 불참할 태세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의사들은 △의대 증원책을 원점 재검토할 것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파면할 것 △정부와 의사 집단만 대화 상대자로 나설 것 중 어느 하나도 지켜지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25일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선언하고, 이번 주부터 주 1회 진료 셧다운 방침이 현실화하면 암 같은 중증질환 환자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암 환자에게 항암 치료는 삶의 질뿐 아니라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무한 분열해 증식하고 정상세포보다 지나치게 빠르게 자라나는데, 암세포가 정상세포의 영양물질을 빼앗아 먹고 분해돼 활동하기까지의 대사 과정이 정상세포의 대사 과정보다 5배 더 왕성하다.
"다가오는 5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의료대란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24일 의협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 1만8000명이 1년 동안 사라지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만2000명이 돌아오지 못한다"며 "떠나간 전공의들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할 수 없고, 수련을 포기하고 수련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전공의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라는 축을 잃어버린 수련병원은 대체인력으로 축소된 진료 형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병원들은 도산하고 파산에 이르게 될 위험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각 대학에 의대 증원 배정분의 50~100%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 데 대해 휘발윳값을 예로 들며 응수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만약 휘발유 1리터에 1600원 정도 하다가 공급 이슈가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4000원으로 올리겠다고 한다. 국민의 저항
일부 의대 교수들이 사직하겠다고 예고한 날을 하루 앞두고 의정 간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을 50%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소용이 없는 모습이다. 교수들은 오는 25일 사직하겠다고 공표했고 정부는 교수들이 대규모로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1년 유예를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증원을 진행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근거를 갖춘 증원 숫자를 제시하라는 입장이다.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구성한 사회적 논의체인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참여도 거부 중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개별 교수들이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수뇌부(4명가량)는 다음 달 1일부터 사직한다. 오는 30일 하루 동안에는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 전국 의과대학교
오늘(23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총회에서 3기 비대위를 새롭게 꾸려, 5월부터 가동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 2기 비대위 교수들은 "실제로 사직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머니투데이가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교수를 단독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진료와 수술 축소 규모와 횟수, 사직 의향 등을 서로 확인했다. "우리는 사직 결의부터 단체 행동은 아니었다. (사직서를 낸 교수들이) 각자 알아서 실제로 사직하기로 했다"고도 이 교수는 기자에게 귀띔했다. 또 현 2기 방재승 비대위원장 체제의 2기 비대위를 4월 말로 종료하고, 5월부터 새로운 위원장이 꾸리는 3기 비대위가 정부의 의대 증원책에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는 서울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진행했는데, 전체 좌석(200여 석)의 3분의 2가량(140명가량)이 찼을 만큼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 2기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책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낸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이 실제로 병원을 떠날지 주목된다. 졸지에 주치의를 잃을 처지에 놓인 중증 환자와 보호자들은 초조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며,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직서가 수리될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개별적으로라도 병원을 떠날 채비에 들어갔다. 빠르면 25일부터 병원을 떠나겠단 교수도 있다. '빅5' 병원의 소화기내과 A 교수는 "간·췌장암 환자의 경우 중증도가 높아 입원 환자들이 많다"면서 "혼자 30명가량의 환자를 다 진료하다 보니 외래 예약으로 들어오는 신규 환자는 아예 진료를 볼
의사는 환자를 떠나고, 민심은 그런 의사를 떠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 일정을 환자에게 고지하는가 하면, 환자를 두고 병원을 떠난 의사들에게 음식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불매(不賣·팔지 않음) 움직임이 민심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강희경·안요한 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들에게 "사직 희망일이 8월 31일로, 믿을 수 있는 소아신장분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환자분을 보내드리고자 하오니 희망하시는 병원을 결정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공지하고 있다. 이 안내문에는 서울 강북(3곳)과 강남(3곳), 경기(7곳), 지역병원(9곳) 내 전원이 가능한 병원들이 소개됐다. 예컨대 서울대병원 소아신장분과 환자가 이 병원을 쭉 다녔다면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기겠다"고 이들 교수에게 알려주면 전원 의뢰서를 써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들은 "소변검사 이상, 수신증 등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께서는 인근의 종합병원이나 아동병원에서 진
대한내과의사회가 지난 2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분당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고(故) 김은경(여·50대) 교수를 추모하며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헌신적인 의료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22일 애도 성명문을 내고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분당차병원 호흡기내과 김은경 교수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교수님께서는 생전에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시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하셨다"고 했다. 이어 의사회는 "교수님의 따뜻하고 세심한 진료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환자분들 마음속에 깊이 각인돼 있을 것"이라며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헌신적인 의료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故) 김은경 교수는 지난 20일 장폐색이 발생해 응급수술을 받았고, 에크모(ECMO; 채외혈액순환치료)를 받으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 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정부가 이번 주 중 의대 증원에 대한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지만, 의사들은 이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사단체와 각 분야 전문가 등을 포함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입장이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 집단은 의사가 전체 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해야 정부와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22일 자신의 SNS에 "먼저 때린 놈이 자기는 잘못 없다고 버티다가 처벌이 다가오자 빨리 합의 보자고 난리"라고 짧은 코멘트를 올렸다. 의료개혁특위에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정부의 의지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임 당선인은 19일 세계의사회 임원 미팅에서 "(의료개혁특위에) 시민단체 등이 포함되면 현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처럼 제대로 논의하기가 어렵다"며 "위원회 20명 중 14명은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사나 의료 행정을 했던 의사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성원의 70%가 의사여야 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대학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A 교수(여·50대)가 장폐색으로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전공의의 빈 자리를 메우느라 당직을 서온 교수들의 체력이 한계를 넘어섰다는 토로가 쏟아진다. 지난 2월 전공의의 집단 이탈 이후 지난달 부산대병원 안과 교수에 이어 현직 의대 교수의 두 번째 사망 사례란 점에서 의사들 사이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무리한 의사 증원으로 한창 일할 50대 교수가 돌아가셨다" "윤 대통령의 의료독재가 아니었다면 죽지 않을 목숨이었다" "정부가 죽였다"며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A 교수는 지난 20일 장폐색이 발생해 응급수술을 받았고, 에크모(ECMO; 채외혈액순환치료)를 받으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 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폐렴, 폐결핵, 천식을 주로 치료해온 A 교수는 사망 당일 당직을 선 건 아니라고 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A 교수 소속 병원 관계자는 "A 교수는 이날 당직을 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