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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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근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중 10명 이내 인원이 수련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공의의 경우 겸직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이들을 고용한 개원의도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 개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10명 이내의 전공의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신고 된 사례가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이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전공의 신분이 유지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는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고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겸직 근무해서는 안 된다. 단 최근 일부 의사 중에서 전공의들을 구제하겠다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전공의(전문의 전 단계)의 대거 이탈과 면허 정지로 기피과의 전문의 배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함께 진료하는 '소아 심장' 영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소아 심장 관련 전문의는 1년에 1~2명 배출되는데 이마저도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4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흉부외과와 소아과의 교집합 영역인 소아 심장 영역은 각 과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가뜩이나 소아 심장 세부 전문의 지원자가 매우 적은데, 전공의들이 정부에 실망해 대거 이탈한 현 상황에서 소아 심장을 진료할 의사의 대(代)가 앞으로 수년간은 끊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소속 진료과는 다르지만 소아청소년과 심장의, 소아심장흉부외과 의사들은 대한소아심장학회에서 선천성 심장 기형 등 소아 심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학술 교류에 주력해왔다. 흉부외과 전문의 A교수는 "두 기피과의 가장 취약한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루닛은 오는 5월 뉴질랜드 유방암 진단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를 완료하고 먼저 유방암 질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1억장 이상의 방대한 유방암 촬영 데이터를 확보, 환자의 진료 접수부터 치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워크플로(Workflow)를 책임지는 구독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기존 AI 솔루션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1차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월31일 뉴질랜드 금융당국의 인수 투자 승인에 이어 법원 승인까지 사실상 모든 법적 절차를 통과한 상태다. 오는 4월12일 주주총회가 끝나면 주총 결과의 타당성 등을 형식적으로 검토하는 법원의 2차 승인 일정이 5월 초로 예정돼 있다. 앞서 루닛은 지
"유한양행 회장이 생긴다고 해도 이 자리에 오를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없이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회장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사진)은 유한양행이 회장직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회사를 발전시키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회장직을 만드는 것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한양행이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한다. 회장·부회장 직급을 만드는 건 30여년 만이다. 일각에선 회장직 신설을 두고 특정인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란 의혹을 제기한다. 그 특정인으로 이정희 의장이 끊임없이 거론된다. 이 의장이 회장에 오르기 위해 직을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사유화 대신 사회 환원 책임을 강조한 유일한 박사의 뜻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에 오를 생각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제
유한양행이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한다. 회장·부회장 직급을 만드는 건 30여년 만이다. 일각에선 회장직 신설을 두고 특정인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란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사장이 2명, 부사장이 6명이며 계열회사는 18개, 투자사는 54개사에 이를 정도로 회사가 커져서 기업 위상 제고를 위해 직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또 특정인을 염두에 둔 회장직 신설이 아니며 회사 발전에 필요하다면 외부 인사를 회장·부회장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과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김열홍 유한양행 R&D(연구개발) 사장 △신영재 법무법인 린 파트너 변호사 △김준철 다산회계법인 회계사 등 5명의 이사 선임과 △회사 내 회장·부회장 직위 신설이다. 또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로 변경해 추후 대표이
"반영구화장은 의료가 아닙니다. 뷰티입니다. 타투는 의술이 아닙니다. 예술입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반영구화장사와 타투이스트들이 이같이 외치며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 시술 합법화'를 촉구했다. 이날 반영구화장·타투·SMP 합법화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회 윤일향(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장) 비대위원장은 "의사단체는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SMP 시술이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리로 합법화를 줄곧 반대해왔다"며 "하지만 2024년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 다름 아닌 '의사의 공백'이라는 점을 목도하고 있다. 환자를 등지고 병원을 떠난 이들이야말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날 세워 비판했다. 우리나라는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SMP 시술에 대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미국·영국·일본 등에서는 이미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SMP 시술이 '합법'이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
정부의 의대 증원책에 반발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할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19일부터 서울의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할 것"이라고 12일 밝힌 가운데, "나는 사직서를 내지 않겠다"고 소신 발언한 교수가 있다. 바로 강건욱(대한핵의학회장) 서울의대 핵의학과 교수다. 강건욱 교수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대 2000명 증원은 반대한다"면서도 "지금 '증원 반대'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 굳이 사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대 대규모 증원책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수가 부족하면서 출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20곳 정도로 추릴 수 있는데 필수의료 진료과에서 전문의 1~2명씩, 그러니까 20~40명만 더 뽑으면 충분하다. 전체적으로는 100~200명만 충원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의사 수는 2000명이 아닌, 최대 20
빅파마 로슈가 'BBB(Brain Blood Barrier·혈액뇌장벽) 셔틀'을 적용한 이중항체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내 에이비엘바이오의 독자적인 BBB 셔틀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BBB 셔틀은 약물이 뇌척수액과 혈액을 분리하는 장벽을 통과하도록 하는 기술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B'가 적용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슈가 BBB 셔틀을 적용한 이중항체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BBB는 뇌척수액과 혈액을 분리하는 촘촘한 장벽으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원체와 혈액 내 잠재 위험 물질로부터 격리시켜 뇌를 보호한다. 나쁜 물질의 침입을 막아주지만 한편으론 항체가 들어오는 것을 방해해 치료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이중항체 기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