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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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 울산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에 대한 연구로 퇴행성 뇌 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의 중요 신호전달 물질인 흥분성 글루타메이트와 억제성 가바(GABA)가 비신경세포인 별 세포에서 생성되고 분비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며 '뇌 과학은 곧 신경과학'이라는 기존 프레임을 벗어나 비신경세포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별 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한 '반응성 별
혈액을 떠도는 암 조각 유전자를 찾아내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심지어 기존 검사법(CA-125)보다 난소암 재발을 3개월가량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연구 결과에서 입증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법을 개발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난소암은 말기에 이를수록 재발이 잦다. 초기(25%)와 달리, 말기에 난소암이 재발할 확률은 80%에 이른다. 난소암 치료에서는 재발 예측이 중요하다.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난소암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로 CA-125 단백질 수치를 살피고 있다. CA-125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다. 하지만 임신, 자궁 염증 등으로도 수치가 높아져 '암이 없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치료법인 CAR-T 세포치료를 본격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AR-T 세포치료는 T면역세포의 모양을 바꿔 암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세포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적의 항암제'로 알려진 킴리아는 이전 두 번의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에게 새로운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협력해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를 도입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세계 최초의 CAR-T 세포치료다. 여의도성모병원은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쳐 특수시설 등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AR-T 세포치료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세계적으
"아무 죄 없는 아픈 아이가 가족의 선택으로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것은 잘못된 제도와 정책으로 인한 '사회적 타살'이기도 합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지난 19일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신년 인터뷰에서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한 생활고 등으로 7세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충분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자가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의료 체계 붕괴로 인한 비극을 막고 나아가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급히 의료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공식 건의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이 소속된 임의 단체로 올해 창립 8년 차를 맞았다. 지역마다 입원이 어려운 1차 동네의원과 환자가 몰리는 3차 대학병원을 잇는 '의료 사다리'로서 의료공백 해소와 필수 의료 지원 역할을
자해 후 생존자와 자살 사망자의 위험 요인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 이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이들은 생존자와 비교해 경증 장애 등 신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살 고위험군인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예방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와 김혜현 박사,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자해 환자의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각기 다른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2020년 자해(국제질병 분류 코드 X60-X84)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332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확인했다. 이어 자해 환자군에서 자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 요인도 분석했다. 그 결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가 지난해 12월 전국 9380명의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자 경험 우수 의사는 실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모바일 환자 경험 평가 플랫폼, PEI 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김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등의 항목에서 총 99.25점을 받았다. 김미라 교수는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자궁내막폴립, 로봇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직접 선정해 더욱 뜻깊다"며 "항상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더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식 수술받은 장 모(57·여) 씨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 됐다. 약물 및 투석 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 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장 씨에게 지난해 12월 장기이식이 가능하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3일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의 집도 하에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는 간과 신장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장 씨는 "꿈만 같다"면서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2만건을 달성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해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후 2014년부터 연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2020년 1만건, 2022년 1만5000건에 이어 이번 2만건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한 해 동안 3400여건의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이는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서울삼성병원은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가동해 로봇수술 분야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힘찬병원 뽐내기 영상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2달간 진행된 '힘찬병원 뽐내기 영상 공모전'에는 상원 의료재단 산하 5개 힘찬병원 소속 직원 총 25개 팀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병원의 자랑거리, 질환이나 치료법, 병원 이용 안내 등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촬영과 편집을 통해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총 25편으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등의 심사 기준에 맞춰 2개의 작품이 공동 대상에 선정됐다. 이지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센터장이 직접 출연해 종합병원의 진료과와 특장점 등을 상세히 소개한 'Dr·이지은 리포터와 함께 인천힘찬종합병원 알아보기!' 작품과 김유근 부평힘찬병원장이 직접 참여해 장세옥 7병동 팀장 등이 관절 전문병원과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한미그룹 내 경영권 분쟁 이슈가 터지면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 실현을 기대한 개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회사 주가는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3 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말았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지속된다면 2020년 한진칼처럼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향후 지속적인 변동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400원(7.66%) 내린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450원(10.93%), 지난 17일에는 6350원(11.30%)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급락으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그간의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1100원(2.95%) 상승을 시작으로 3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에는 4900원(12.76%), 이튿날에는 1만2900원(
조명업체 소룩스가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회사 아리바이오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작년 6월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소룩스 최대주주에 등극한 뒤 아리바이오 지분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까지 소룩스가 아리바이오 지분 확보에 투입한 자금만 860억원이 넘는다. 아리바이오는 소룩스를 대상으로 111억5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개발비 충당을 위한 자금조달"이라는 설명이다. 소룩스는 이와 관련 "사업다각화를 강화하기 위해 (아리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자금은 오는 2월2일 납입될 예정이다. 이후 소룩스의 아리바이오 지분율은 13.82%에서 15.03%로 오르게 된다. 두 회사가 인연을 맺은 건 작년 5월이다. 정재준 대표는 당시 김복덕 전 소룩스 대표와 경영권 및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대표가 300억원에 소룩스 보통주 100만주와 경영권을 정 대표에 양도하는 계약이다. 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저는 관리를 잘하는 편인데도 하루에 4~5번, 많게는 10번까지도 혈당 조절을 위해 주사를 맞아야 해요. 20살에 1형 당뇨병 진단을 받고 지금 23년 차가 됐는데도 계속 혈당 관리를 해야 하고 피로도 더 많이 느끼다 보니 모든 것이 힘들어요."(1형 당뇨병 환자 채창훈 씨) "아이들이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유로 학교폭력에 노출되기도 했어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이찬희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이사) 최근 발생한 충남 태안 일가족 비극을 계기로 알려진 1형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의료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형 당뇨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충남 태안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