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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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빨리 찾아온 추위에 인플루엔자(독감)가 매섭게 퍼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2개월쯤 먼저 발령된 상황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0년 새 유행 수준이 가장 높았던 올해 초와 유행 규모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 나와 고령층·어린이·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3일 43주차(10월 19~25일) 독감 의심 환자 비율이 1000명당 13.6명으로 전주(1000명당 7.9명)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1000명당 3.9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연령별로 초등학생 미만 환자가 7~12세 1000명당 31.6명, 1~6세 1000명당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98명으로 역시 42주차 54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는 40주 이후 33명→45명→54명→98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스트라우만그룹의 임플란트 브랜드 앤서지(Anthogyr)가 주최한 '2025 앤서지 APAC 로드쇼 서울(Anthogyr X3 Implant Digital Workflow Roadshow 2025)'이 국내 치과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료했다고 31일 스트라우만그룹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앤서지 APAC 로드쇼'의 일환으로, X3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의 최신 임상 트렌드와 글로벌 워크플로우 전략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실전 중심의 핸즈온 세션과 글로벌 연자가 참여한 메인 강연 세션으로 구성됐다. 핸즈온 세션에서는 더블유화이트치과 김희철 원장이 '앤서지 X3 Guide 수술 적용법과 모델 서저리'를 주제로 X3 임플란트 시스템의 가이드 서저리 프로토콜을 단계별로 시연하고 적용 가능한 팁을 제공했
한의사들이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기간에 'K-한의 헬스케어관'을 운영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의사들이 '발끈'했다. "불법행위를 국제무대에서 시연하겠다는 것"이라는 주장에서다. 31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한방특별대책위원회(한특위)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APEC 의료지원을 위해 경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의료기관을 비롯해 경상북도의사회 등이 참여해 각국 인사들과 참가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헬기 수송 준비 등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한의계는 'K-한의'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내세워 '한류'에 편승해 주목받으려는 과대포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한의사의 면허 범위 초과 소지가 있는 초음파 진료까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안전성·유효성 등 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한방행위를 비롯해 특히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진료행위가 현행법과 대법원 판례를 명백히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국제 행사를 빙자해
목동힘찬병원이 병원 내 공간·시설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환자 중심의 안락한 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목동힘찬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실, 병동, 수술실을 비롯해 대기 공간, 복도, 화장실, 구내식당 등 병원 내 모든 공간에 밝고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나무 질감의 자재와 은은한 간접 조명을 활용해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병원에 따르면 일부 5인실 병실 내에 화장실을 새롭게 설치해 입원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면회 전용 공간인 힘찬 라운지도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가구를 새롭게 단장해 면회객을 위한 공간도 개선했다. 병원 입구 벽면에는 각 진료 분야별 의료진들의 전문 분야와 경력을 기재한 대형 LED 패널과 모니터를 새롭게 설치해 의료진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호텔급 식
수련병원을 떠났던 응급의학과 전공의 42.1%가 지난 9월 복귀했고,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지만 응급의료 현장은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전공의 인력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데다 수련 시간도 줄었는데, 의정사태 때 이미 번아웃 된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떠나면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미래는 없을 것"이란 볼멘소리가 쏟아진다. 올해 1~8월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환자를 받지 못한다는 '수용 곤란' 메시지를 고지한 건수는 전체 8만3181건 중 '기타(진료과 사정, 이송 전 문의 등)'가 52.9%(4만3985)로 가장 많았고, '인력 부족' 36.7%(3만504건), '병실 부족' 9%(7462건), '장비 부족' 1.3%(1062건) 순이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의료기관 수용 곤란 고지 건수 현황'에 따르면, '응급환자 수용 곤란'을 고지한 건수는 2023년 5만8520건에서 2024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외형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7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26억300만원으로 7.20% 늘었다. 이는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3803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모두 웃돈 수준이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늘었다. 3분기 매출이 20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고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피부외용제 매출이 늘면서 일반약(OTC) 사업부문 매출이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4% 늘었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867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
"차별화된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로 수익 내는 바이오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는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을 기반으로 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이다. 관련기술로 글로벌 제약사 등을 상대로 기술용역 실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고도화해 기술과 기업 가치를 모두 입증한다는 목표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제형 변경, 공동 연구, 실제 납품까지 연결되는 기술의 '현실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라며 "단순히 기술 보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파트너들로부터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 보다 깊은 단계의 협업을 위한 후속 계약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쿼드메디슨은 분리형 마이크로니들(S-MAP)과 코팅형 마이크로니들(C-MAP)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과 백신 제형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S-MAP은 피부에 삽입된 후 바늘 끝이 자동으
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지난 22~24일(현지 시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스파인(EUROSPINE) 2025'에 참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군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로스파인 학회는 북미 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 글로벌 척추학회(Global Spine Congress, GSC)와 함께 세계 3대 척추 관련 학술 행사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적 척추 전문 기업 100여개사와 연구 기관이 참가해 최신 수술 기술, 첨단 치료법, 임상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처음으로 유로스파인 학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유럽 의료진을 대상으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을 데모 시연하고, 피드백 수집 세션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또 유럽 의료진, 현지 대리점들과 향후 유럽 내 높이확장형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KOSMOS-II' 가 연구진 인식조사 결과에서 국내 정밀의료 발전과 환자 맞춤 치료 확산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립암센터가 공동 수행한다. 2022년 9월 시작된 KOSMOS-II 연구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에 근거한 맞춤 항암치료 모델을 정립하고 국가 단위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암데이터센터인 국립암센터가 임상-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무를 수행하고, 진흥원이 연구 파트너십 및 산업 협력을 지원하며, 로슈(진단 및 제약)를 비롯한 헬스케어 및 기술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OSMOS-II는 설계 단계부터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정밀의료가 작동하도록 구축된 국내 최초의 협력 모델이다.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고형암·말기암 환자 800여명에게 치료 기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인적분할을 앞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최종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02억원·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9%·115.3% 증가는 물론, 나란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1~4공장 풀가동 효과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및 우호적 환율 환경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 기준으로도 3분기 누적 3조2713억원의 매출 달성, 지난해 전체 별도기준 매출액(3조4971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중심의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한 생산시설 풀가동이 뒷받침 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
건강보험의 '외국인 먹튀'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외국인 인정자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새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받는 외국인 인정자가 8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인정자 비율 중 중국인 비중은 높아져 90%에 육박한다. 외국인에 지급된 장기요양보험 급여는 4년 새 132% 늘었다. 고령 외국인 증가에 따른 장기요양보험의 세심한 정책 마련과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나 뇌혈관 등이 있는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장기요양보험의 가입자가 되며 법률상 가입이 강제돼 있다. 가입자 중 공단의 장기요양 인정을 받으면 시설이나 집에서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모두 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하게 돼 있고, 직장가입자일 때만 체류자격이 D-3(기술연수), E-9(비전문취업), H-2(방문취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취지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작 응급실 현장 분위기는 싸늘하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이번 법 개정으로 지방에서 응급실을 겨우 운영해온 의료기관에서 응급실 운영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지난 26일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 핫라인(전용회선)'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핫라인을 상시 운영 담당 부서를 지정하거나 담당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응급실의 실시간 환자 수용 능력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통보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개정안이 응급실 뺑뺑이를 없앨 수 있을지에 대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고개를 내젓는다. 28일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개정안이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100% 확신한다"며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핫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