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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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원형 탈모증을 앓는 성인·청소년 환자를 위한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중증 원형 탈모증을 앓는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국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이라 우리나라 의료기관도 참여한다. 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부산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인하대부속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 1차 예정 종료일은 2025년 5월26일이다. 최종 종료일은 2028년 1월3일이다. 12세에서 63세까지의 청소년·성인이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SALT 점수가 50점 이상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가 대상이다. SALT는 원형탈모 중증도를 측정하는 점수 지표다. 100점이 100% 탈모 상태를 의미하고 50점이 넘으면 중증으로 분류된다. 주요 평가지표는 린버크 복용 후 24주 차에 SALT 점수가 20점 이하로 낮아진 환자의 비율이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위해 4주 간 수요조사와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대학별 입학 정원 배분을 마칠 계획이다. 지역 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검토 중이다. 소규모 의대, 국립대 의대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해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을 파악하고 각 대학의 수요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025학년도부터 정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증원을 우선 고려하고 증원 수요는 있지만 추가 역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여 증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조사 시 대학이 제출한 사항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의학교육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조사와 점검은 4주 내에 완료하는 것을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어깨병변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4년 새 15만9635명이 늘었다. 어깨병변은 어깨를 구성하는 구조물인 관절막, 관절와순, 회전근개, 이두근 힘줄 등에 발생하는 병변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어깨 관절의 운동 제한, 불안정성, 통증, 근력 약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어깨병변(M75)'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8년 226만6000명에서 지난해 242만6000명으로 7.0%(15만9635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7%다. 전체 진료인원 242만5864명 중 60대가 27.8%(67만396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7.2%(65만8793명), 40대 14.9%(36만363명) 순이었다. 김성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성인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어깨충돌증후군으로 견갑골 주위 근력약화가 원인이 돼 회전근개 질환이 발생하며 회
우리나라 여성은 피임을 신경 쓰면서도 정작 과학적으로 입증된 '현대적 피임법'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발표한 '한국여성건강통계 5차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을 하는 만 15~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2021년 81.5%였다. '항상 피임을 실천한다'고 답한 여성은 53.4%였다. 반면 '현대적 피임 실천율'은 47.3%에 불과했다. 현대적 피임이란, 피임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임법으로 △콘돔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란트) △자궁 내 장치(IUD) △난관·정관 수술 등이 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 현대적 피임 실천율 77%로 우리보다 높다. 현대적 피임 실천율은 동아시아·동남아시아가 87%로 가장 높았고, 호주·뉴질랜드(85%), 라틴아메리카·캐리비안(83%), 유럽·북아메리카(80%)가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의대', 지방 의대, 국립대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5년 대학 입시 때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조 장관은 구체적인 증원 숫자를 밝히진 않았으나 최소 510명 이상 늘릴 계획이란 점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니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 정부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미니 의대를 확장하는 것도 저희 방침 중의 하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방 의대의 입학 정원을 확대한다, 그 다음에 이번에 국립대병원을 복지부로 이관을 하면서 국립대병원의 국립대학교의 정원을 확대한다, 그것도 중요한 원칙"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대학을 나오고 지역에서 수련하신 분들이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하실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것만은 안 되니까 또 다른 제도적인 방안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료소송 부담 완화, 필수의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현재 13가 백신이 주로 사용되지만 이보다 2개 더 많은 혈청형을 예방하는 15가 제품이 곧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난 윤기욱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용이 비슷하다면 추가된 혈청형에 의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니 가수가 높은 백신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폐렴구균 예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는 것이다. 폐렴구균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있다. 소아는 생후 2·4·6개월과 12~15개월 사이에 각 1번씩, 총 4회 접종한다. 국가가 나서서 백신을 소아에게 맞히는 이유는 그만큼 폐렴구균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정상적으로 있다가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 등 주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며 "점막을 침범해서 혈액으로 들어가면 균혈증(패혈증)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 때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간다. 오는 2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요조사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의대 증원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 등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드러낸지 1주일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현재 국내 의대는 총 40곳이다. 국립대 11곳 중 3곳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이고 사립대 29곳 중 14곳이 입학 정원이 60명 이하다. 의대 증원 규모는 전국 40개 의대 등을 상대로 한 사전 수요조사, 증원 확대 예비 신청, 전문가 연구 결과 등의 비교·대조 등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대학입시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조정 결과를 복지부가 교육부에 매년 연말에 통보해야 해 2025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의사도 간호사도 아닌 'PA'(진료지원인력)가 국내에선 정식 직종으로 인정되지 않아 불법의 그늘에 놓인 가운데, PA보다 더 베일에 싸여 쥐 죽은 듯 살아야 했던 '체외순환사'라는 존재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종합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공식 등장할 예정이다. 흉부외과가 심장 수술을 해온 지난 50여년 간 이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지내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체외순환사는 흉부외과에서 심장을 수술할 때 수술장에서 환자의 심장을 대신해 피를 전신에 공급하는 기계(에크모)를 돌리는 일, 쉽게 말해 '혈액의 체외 순환'을 주업무로 담당한다. 심장을 수술할 때 심장의 박동을 멈춰 고정된 상태에서 심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에서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은 90여 곳으로, 이곳에 모두 체외순환사가 근무하고 있다. 보통은 심장 수술 때 체외순환사 2명(적으면 1명)이 수술실에서 꼬박 서서 일하는데, 흉부외과 집도의의 지시 하에 혈액의 양을 늘리거나 줄이고, 약물을 혈액에 넣어 피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생산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 생산시설 증설과 시장 내 위탁생산 비중 확대 등이 맞물려 오는 2027년 나란히 글로벌 생산용량 2~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 상위 5개 기업은 로슈, 삼성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우시바이오로직스, 론자 순으로 전망된다. 양강인 로슈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상위권 순위가 모두 뒤바뀌는 셈이다. 올해 3~5위는 베링거잉겔하임과 론자, 존슨앤존슨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력 순위 지각 변동 전망 배경은 아시아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다. 이미 글로벌 1위 CDMO 입지를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 투자를 통해 추격자들을 따돌리려는 가운데 급격히 투자규모를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인원 부족에 시달리는 필수의료과가 너나없이 '의사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의 '패기' 넘치는 공고가 화제다. 2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의학과는 "진정한 중환을 만나고 싶은가?"로 시작하는 제목의 2024년도 신입 전공의 모집 공고를 통해 "수련 과정이 편하고 쉽게 트레이닝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다른 공고들도 많다"면서 "그러나 서울아산병원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병원 측은 "4년 동안 그만두고 싶은 일도 많을 것이고, 환자를 보다가 지치는 일도 무수히 많을 것"이라면서 "그 경험들이 훌륭한 의사를 만드는 데 필수불가결하다고 믿고 있다"며 '하드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빅5 병원' 중 한 곳이다. 성인·소아응급의료센터, 응급중환자실 등에서 희귀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다양한 환자를 치료한다. 지난해 병원을 찾은 응급환자는 총 10만54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이윤나 교수팀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개최된 '제5회 췌장담도 내시경 국제심포지엄'(ValladoLive)에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종호 교수는 '수술이나 만성췌장염 후 발생할 수 있는 양성 담관 협착에 대한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초청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암이 전이돼 악성 십이지장과 담관 협착이 동시에 발생한 어려운 현지 환자에 대해 내시경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문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등 국제 유명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라이브 시연 시술과 강의를 진행하는 등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신 시술에 대한 라이브 심포지엄 좌장을 맡아 한국에서 개발된 각종 금속 스텐트를 소개하는 등 췌장 담도 내시경 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3'(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PHI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 중 하나로,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한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170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동안 4만5000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CPHI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225㎡·68평)를 설치했다. 해당 부스에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펼쳐 글로벌 고객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에 고객사 미팅과 현장 고객 대응 등을 위한 라운지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배출량 등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아진 유럽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 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