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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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 사망 선고'처럼 느껴졌던 예전엔 같은 암종을 선고받은 환자들은 똑같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항암화학요법)가 발전하면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치료하는 '정밀 의료'가 현실화하고 있다. 덩달아 진행성·전이성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오충렬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같은 암인데 환자마다 다른 항암치료를 받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어본다. ━전신 약물치료엔 항암제·표적치료제·면역치료제━암 치료법은 크게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뉜다. 1기를 포함한 초기 암 등 '낮은 병기'의 암은 수술로 암을 떼는 방법(수술적 절제)을 포함한 국소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2~3기의 진행성 암, 원격 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암(4기)의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
경기침체에도 주요 제약사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젊은 층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 순환기계질환 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약 매출 증가, 약 급여 적용 확대 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9387억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2600억원으로 116.7% 급증했다. 신약 렉라자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사업과 락스 등 생활유통사업 매출이 고루 늘어난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유한양행의 연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지 주목하고 있다. 종근당도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 증가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6% 늘어난 7611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764억9200만원이다. 아토젯,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벤포벨 등 기존 제품과 엑시글루에스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 인구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인 데다 향후 의사 인력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개최해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1월 발표한 필수·지역의료 강화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 강화 대책의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의사인력 확충 방안이 필요한데, 이는 교육과 국토 균형발전 그리고 미래산업 육성 등과 연관된 문제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한의사 포함)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다. OECD 평균은 3.7명이다. 향후 의사인력도 부족할 전망이다.
사회적 약자가 찾는 공공병원이 타 병원이나 약국보다 최대 5배 약값을 비싸게 받아 논란이다. 16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빛고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는 타 시립·공공병원과 비교해 적게는 1.2배에서 많게는 5.12배 차이가 났다. 빛고을의료재단은 지난 2월부터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과 광주시립정신병원을 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데, 6개월 사이 무려 10차례에 걸쳐 비급여 진료비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상처에 바르는 후시딘 연고(10g)의 경우 일반 약국에서는 6500원이지만 제1요양병원은 1만5400원을 받는다. 같은 공공병원인 대전제1노인전문병원(5500원)보다는 2.8배 비싸다. 서울시북부병원에서 각각 6900원, 10만4610원을 받는 마데카솔 분말(10g)과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주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에서 각각 1만5400원, 20만원을 받아 역시 2배가량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촉진제인 트레스탄 캡슐(150
한국·미국·이탈리아·일본·쿠바 등 세계 각국의 HDL 콜레스테롤(이하, HDL) 연구 석학이 28일 방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사, 국내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HDL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피고, HDL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혈관에 기름때를 끼게 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저밀도 지단백)과 달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평가받는 HDL(고밀도 지단백질)은 최근 그리스·중국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서 HDL 수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나 '장수인자'로도 불린다. 또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관여하는 성분으로도 알려졌다. 심포지엄 1부에선 △아난드 로하트기(미국 사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은 전주대비 크게 둔화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한 주 더 살펴본 뒤 감염병 등급을 4등급으로 하향하기로 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2주(6일~12일)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9279명(일평균 4만9897명)으로 전주대비 0.8% 증가했다. 증가세가 7주 연속 이어지긴 했지만, 증가 폭이 둔화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월 1주부터 2주 연속 1.1 이하에 머물렀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8월2주 10만7846명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했다. 8월1주 31.2%(10만8253명)까지 치솟았지만, 7주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215명으로 전주대비 21.5%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136명으로 전주대비 40.2% 늘었다. 일평균으로는 19명이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50% 이하를 유
단맛 음식,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등을 먹을 때 치아에 생기는 불청객이 '치통'이다. 보통은 씹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잇몸이 붓고 역한 냄새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치통이 발생할 때 많은 환자는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한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와 바로 옆 치아, 그 치아가 맞닿는 위 또는 아래 치아까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함께 진단하는 이유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오소람 교수의 도움말로 치통 단계별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 찬물 통증 → 뜨거운 물 통증 → 가만히 있을 때 통증━치통도 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찬물 통증 → 뜨거운 물 통증 → 가만히 있을 때 통증 순으로 나타난다. 충치로 인한 치통의 경우 충치 범위가 작고 치아 내 신경인 치수가 변성되기 전이면 '찬물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는 증
'붙이는 주사'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니들(Micreneedle)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 속으로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일반 주사보다 아프지 않고 편의성이 좋아 시장 전망이 밝다.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설비·장비 전문기업 지티사이언(대표 강연균)과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14일 지티사이언 본사에서 의료 목적 AIoT 마이크로니들 설비 관련 공동 개발 및 생산, 글로벌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티사이언은 테라젝아시아에 3년간 100억을 투자해 신형 마이크로니들 생산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를 총괄할 예정이다. 지티사이언은 2008년 설립 이후 유해가스 정화 기술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IT 기술이 융합된 AIoT 장비를 개발하고, 실험실 환경·보건·안전 분야에서 연구·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미래 유망 기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라젝아시아
"벌써부터 의료관광 대행사에서 중국인 단체 여행객(유커)을 유치하려고 움직이는 것 같아요. 코로나19(COVID-19) 이후 중국 환자가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강남 A성형외과 관계자) 최근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자국민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의료계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방한 중국인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병원뿐 아니라 제약·바이오업계도 보톡스, 수액 등의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16만2868명이었던 방한 중국 환자 수는 지난해 4만3923명으로 줄었다. 2019년 중국인 환자 수는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2.7%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엔 17.7%로 미국(17.8%)에 이은 두 번째가 됐다. 올해는 단체관광 제한이 풀리면서 환자 수가 늘어 다시 중국이 방한 외국인 환자 수 1위국이 될 가능
8월2주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6주째 이어지던 증가폭이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2급→4급)은 한주 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은 "향후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8월2주차엔 확진자 증가세가 멈췄다"며 "전주 대비 환자 규모는 거의 평형을 이룬 상황"이라며 "여름철 유행 확산세에 따라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대중교통과 3밀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주셨고, 환기와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여왔다. 7월 마지막 주(25~31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5529명을 기록했고, 25~27일에는 하루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은 건 반년만이다. 8월1주 신규 확진자는 5만388명으로 전주 대비 10.7% 증가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한풀 꺾인 확진자 증가세
우리나라 의료진이 연구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영상진단법이 전 세계의 표준검사가 됐다. 조직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도 15분 내외의 영상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처음 입증한 18F-FES(Fluoroestradiol)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세계적 암 치료 기준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가이드라인으로 최근 발표됐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재발·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를 진단할 때 18F-FES PET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이다. 1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90억원, 영업이익이 128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의 이 같은 흑자 행진은 전례가 없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R&D(연구개발)가 핵심인 바이오의 사업 모델은 상당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기 때문에 기술 관련 수익만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또 "잠깐 이익을 달성하더라도 일시적인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특히 상장 6년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차입이나 유상증자 없이 스스로 벌어들인 재원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7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15건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수의 파이프라인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 등 기업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