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 의대정원 확대 위한 수요조사 착수… 26일 계획 발표

정부, 2025년 의대정원 확대 위한 수요조사 착수… 26일 계획 발표

박미주 기자
2023.10.25 08:46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 필수의료의 중추로 육성,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사 수 확대 등 필수의료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 필수의료의 중추로 육성,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사 수 확대 등 필수의료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 때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간다. 오는 2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요조사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의대 증원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 등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드러낸지 1주일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현재 국내 의대는 총 40곳이다. 국립대 11곳 중 3곳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이고 사립대 29곳 중 14곳이 입학 정원이 60명 이하다.

의대 증원 규모는 전국 40개 의대 등을 상대로 한 사전 수요조사, 증원 확대 예비 신청, 전문가 연구 결과 등의 비교·대조 등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대학입시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조정 결과를 복지부가 교육부에 매년 연말에 통보해야 해 2025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오는 12월까지 확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입시계획은 교육부와 각 대학이 내년 3~4월까지 마련해야 한다.

의대 증원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인 지방 의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는 26일 제15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의료계와 의대 정원 확대 등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에는 의료계는 물론 환자단체 등 수요자 대표, 시민단체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제2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지난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방안과 지역 필수의료 지원정책 패키지를 마련해 의료계와 협의하고 수요자인 국민과 환자단체, 전문가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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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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