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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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제형변경 기술이 적용된 MSD '키트루다 SC'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알테오젠 연내 추가 허가 마일스톤(기술료) 유입은 물론, 판매 지역 확대에 따른 현금 유입 기반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키트루다SC의 판매가 주요 시장에서 실제로 이뤄지게 되면 알테오젠이 2028년 거둬들일 기술료 수익만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MSD는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키트루다 SC'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9월 세계 최대 의약품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국가 진출까지 이어가며 주요 시장 출시에 속도가 붙게 됐다. 허가 영역은 키트루다가 승인 받은 성인 33개 적응증 모두로 유럽연합 27개국 및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키트루다 SC는 알테오젠의 제형변경(정맥→피하주사) 원천기술 'ALT-B4'가 적용됐다. MSD는 지난 2020년 6월 기술이전 계약(비독점)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거래를 재개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분리하고 순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새로 출발한다. CDMO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수주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일각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가치를 100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변경상장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흐름이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코스피에 변경상장한다. 지난 5월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방안을 발표한 뒤 지난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계기로 CDMO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일부 고객사가 제기한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사업 간 이해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이 자가 신경 이식 없이 안면신경을 재생하는 새 치료법을 개발해냈다. 조영상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공동 연구진은 동물(쥐) 실험을 통해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자가 신경 이식과 비슷한 수준의 신경 재생이 가능하단 점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생분해성 소재의 신경 유도관을 쥐에 이식하고 전기 자극을 병행하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신경 유도관은 손상된 신경의 양 끝을 연결해 신경이 스스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관 형태 기구로 관 안에서 신경이 재생되는 동안 외부 충격을 막는다. 연구진은 이 신경 유도관을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해 추가 수술 가능성을 줄였고 공여부 합병증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전기 자극을 더해 신경 세포 성장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자가 신경 이식과 유사한 수준의 활발한 신경 재생이 확인됐다. 조 교수는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안면신경학회에서 이
스스로 구강을 관리하기 힘든 노인을 위해 일본식 출장 치과진료 모델을 도입하고, 치매 노인을 직접 찾아가 구강을 점검하고 치과 치료를 국가가 서둘러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국내 치매환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충치·풍치 같은 치아·잇몸 질환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다. 19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초고령사회, 노인 건강과 돌봄을 위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이같이 제언하며 "일본이 치매환자에게 지원하는 구강 돌봄사업을 국내에서도 벤치마킹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정부가 40여년 전 실시한 노인구강정책인 '8020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국가보건정책 사례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80세까지 자연치아 20개를 보존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이 프로
노보 노디스크가 기존 계획보다 빨리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가격을 최대 인하하고 신규 고객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비만약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며 원가 경쟁력이 높은 저분자 화합물과 수익성 높은 차세대 기전 등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위주로 빅파마의 관심이 더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최고 용량을 제외한 위고비 제품을 현금가 349달러(약 51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499달러(약 73만원)에서 30% 인하된 가격이다. 신규 고객은 2개월간 최저 용량을 기존보다 60% 인하된 199달러(약 29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협정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의 약가 인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노보 노디스크가 그보다 빨리 약가 인하를 단행한 건 일라이 릴리보다 빠른 가격 인하로
셀트리온이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파트너사에 대한 지분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공동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일각에선 셀트리온이 향후 신약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에서 다중항체 TCE 등 다중항체 기반 물질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싸이런테라퓨틱스(이하 싸이런)에 1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2023년 이뤄진 24억6000만원 규모의 지분투자에 이은 2차 지분투자다. 해당 투자가 이뤄지기 전 지난 6월 말 기준 셀트리온의 싸이런 지분율은 22.15%다. 공동연구 계약이 체결된 지 약 2년만에 이뤄진 추가 지분투자는 양사가 그동안 수행해 온 다중항체 TCE 공동연구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성과가 도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CE는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잘 죽일 수 있도록 두 세포를 결합시켜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하는 항체다. 양사가 개발한 물질은 현재 셀트리온이
"이번 일라이 릴리 딜(거래)로 인해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새로운 미팅이 많이 잡혔습니다. 저희가 제시했던 에피톱 기반의 플랫폼 기술이전 비즈니스는 아직도 열려 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나이스 투 해브'였던 뇌-혈관장벽(BBB) 셔틀은 이제 '머스트 해브'가 됐다"며 글로벌 빅파마들로부터 검증된 IGF1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 기반 BBB 셔틀 '그랩바디-B' 플랫폼의 추가 기술이전을 자신했다. 이 대표는 비만치료제뿐 아니라 중추신경계(CNS) 영역에서도 글로벌 넘버원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와의 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체결한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과 방점이 달리 찍혔단 점을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그랩바디-B의 확장성을 최대화할 것이란 점에서다. 국내 최초로 빅파마의 지분 투자를 유
잇따른 호재에 따른 바이오주 상승세 속 신규 기업공개(IPO) 주자들이 증시 입성에 나선다. 바이오업계는 최근 에이비엘바이오와 해외 기술이전과 글로벌 제약사 지분투자 유치 등 의미있는 성과에 고른 관련 지수 상승을 기록 중이다. IPO 주자들의 사업영역 역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RNA, 마이크로니들, 로봇 수술기구 등 유망 영역인 만큼 상장환경이 양호해 진것으로 평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일반청약을 시작하는 에임드바이오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쿼드메디슨, 알지노믹스 등이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이달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내달 청약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 완료를 목표 중인 기업들이다. 각사 별로는 에임드바이오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18일 완료 후 21~24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이밖에 리브스메드(20~26일), 쿼드메디슨(24~28일), 알지노믹스(27~12월3일) 등도 순차적으로 수요예측 일정을 소화한다.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1, 2차례 정정신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 투자에도 대규모 국내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 균형 발전과 소부장 국산화율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3년간 균형을 맞춰 인천 송도, 충청북도 오창, 충청남도 예산에 4조원의 시설 투자를 할 생각"이라며 "지방 정부와 어떻게 하면 좋은 인력들이 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같이 (논의)해가면서 대표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대통령님이 하시는 국내 투자,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지출하는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리겠단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진 해마다 R&D 비용으로 6000억원을 썼는데 내년부턴 8000억원 정도 쓴다"며 "내후년쯤 되면 R&D 비용이 1조원을 넘어갈 텐데 그렇게 하면 글로벌 상위 제약사의 R&D 규모와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셀트리온이 이렇게 하면 이제 제약 산업에서도 한국의
동네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문을 닫는 늦은 밤(오후 11시까지), 휴일(오후 6시까지)에 아픈 아이가 진료받을 수 있게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가 '달빛어린이병원'이다. 이달 기준, 전국 130개소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데, 소아청소년병원 89%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도 수가를 충분히 보전받지 못하거나 못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20곳 소아청소년병원 단체인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소아의료체계 정책 관련 회원병원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회원병원 52곳(달빛어린이병원 지정 27곳, 미지정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스탠바이 코스트(Standby cost, 상시 대기비용)를 충분히 보전받는지'에 대한 문항에서 '전혀 아니다'가 56%(29곳), '아니다'가 33%(17곳)로 89%가 개선을 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지 않은 회원병원 25곳 가운데 17곳(68%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만 8조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거둔데 이어 미국 일라이 릴리로부터 220억원 규모 투자까지 이끌어 냈다. 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은 최초 사례다. 그동안 누적된 기술이전 성과가 단순 임상 개발을 통한 제품 상업화를 넘어 독자 기술 기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14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일라이 릴리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2만5900원으로 설정된 보통주 17만5079주를 발행하고, 이를 릴리가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빅파마를 대상으로 한 8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또 한번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내게 됐다. 특히 그 대상이 앞서 기술이전을 통해 협업 관계를 구축한 일라이 릴리라는 점에서 향후 연구개발 단계 안정성과 추가 협업 가능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우유는 신체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칼슘·비타민D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영양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평소 우유 한 잔 마시기가 '평생 건강 관리'를 돕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권장한다. 전문가들은 유아기 식습관이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할 수 있어, 유아기에 우유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유아들을 위해 '우유교실'을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경기유치원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우유교실'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의 식습관 변화를 이끈다. 예컨대 아침 간식 시간에 우유를 제공하고, '우유마시기 도전 스티커판', '내가 만든 우유 레시피', '우유와 뼈 건강 실험' 등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우유를 공부나 의무가 아닌, 즐거운 놀이와 학습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우유교실의 취지다. 경기유치원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