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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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근원의료재단 경산중앙병원(이사장 정민혜)이 원내 관절척추센터에 정형외과 전문의 류종선 과장과 박세원 과장이 새로 부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은 경상북도에서 관절·척추 질환 전반에 걸친 진단과 수술, 재활 치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진료 인프라를 한층 더 다지게 됐다. 류종선 과장은 관절내시경, 척추디스크 미세수술, 인공슬관절, 척추유합술 등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전 선병원 척추센터에서 과장을 역임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전문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류 과장은 "관절과 척추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수술이 핵심"이라며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복귀를 돕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원 과장은 인공관절·관절경 수술, 골다공증, 퇴행성 질환, 스포츠 손상 및 응급의료 등 관절 분야를 폭넓게 담당한다.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산중산정형외과의원에서 원장으로 재직
말기 암 환자가 '마음먹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겸무), 한국외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정주연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긍정적 대처 전략'(Proactive Positivity) 간의 상호작용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연구에서 말하는 긍정적 대처는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조기 완화의료 임상시험에 참여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모두 병기 상 4기 또는 치료 후 재발한 고위험군으로 기대여명이 1년 이내로 예측된 환자였다. 이들을 긍정적 대처 전략 수준(높음/낮음)과 우울증 유무(있음/없음)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처 전략이 낮은 환자군이
"현재 3곳과 항체 위탁생산(CMO)을 논의하고 있고, 항체-약물접합체(ADC)로는 3~4곳에서 제안받은 상태입니다. 한 달 안에 1~2건의 추가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도 캠퍼스의 가동 타임라인이 명확해지면서 다수 기업과 수주 협의가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9일 영국 오티모 파마와 이중항체 신약 '잔키스토미그'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한나 롯데바이오로직스 BD팀장은 "잔키스토미그는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라며 "그런 잠재력이 있는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수주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공장으로 구성된 '인프라 엔진'과 자체 ADC 플랫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 시기를 "매우 조만간"으로 언급하며 재차 경고에 나섰다.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올해 들어 약가인하 정책 등을 포함한 관련 언급만 10차례에 달하지만 실제 계획 발표는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재차 거론했다. 앞서 지난달 5일 '2주 이내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이후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관련 계획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목표로 하는 관세율 및 부과 대상으로 고려 중인 의약품 범위 등 구체적 내용은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지난 2월 수입 의약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3월 내각회의 중 의약품 관세 거론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의약품·반도체 등 품목 관세 재언급 및 무역확장법 232조 조
신라젠이 체질 개선과 항암제 연구에 속도를 높인다. 수액 전문 회사 우성제약과 합병을 결정하며 매출 기반을 확보했고, 주력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장과 병용요법 연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젠의 모회사인 엠투엔이 인터넷뱅크에 도전하면서 후광효과를 얻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신라젠은 화학항암제 'BAL0891'의 고형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가운데 혈액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등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라젠의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MCI)다. 이 약물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이란 두 가지 세포 주기 조절 인산화효소(키나아제)를 동시에 저해해 종양 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식도 접합부·위선암종(GEJ·GC), 대장암(CRC), 급성 골수성 백혈병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말기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일반인의 상당수는 투석 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9일 대한신장학회와 공동 개최한 '급증하는 말기콩팥병, 지속 가능한 치료의 길-재택 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 심포지엄에서 말기 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184명(일반인 768명, 환자 및 보호자 4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경우로 병이 진행하면 암 보다도 더 큰 진료비를 부담하는 말기콩팥병에 이르게 된다. 말기콩팥병은 1인당 평균 연간 진료비가 약 2800만원으로 암(약 510만원), 치매(약 380만원)를 훨씬 뛰어넘는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10년 5만 8000여 명 수준이던 말기콩팥병 환자는 2023년 약 13만 7000명으로 2.3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건강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동맥혈관만 보는 병원을 만드는 것. 꿈만 꾸던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송석원 이대서울병원 대동맥혈관병원장은 긴장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적자 일색이라는 비아냥을 감내하고 눈칫밥을 먹으며 '미운 오리 새끼'가 될지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10명의 팀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년이 지난 현재. 유경하 의료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료진의 팀워크, 그리고 첨단 기술을 통해 그는 대동맥 치료의 '최종병기'로 누구보다 큰 날개를 단 백조가 됐다. 대동맥 환자를 보는 센터는 많다. 하지만 대동맥혈관질환 환자만을 전담 치료하는 전문화된 병원은 이대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이름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다. 어느 센터보다도 많은 130여명의 인원과 2개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한 첨단 장비로 무장한 채 센터급이 해결하기 힘든 중증 환자를 책임진다. 대동맥 치료의 종착지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 지난 10일 병원에서 만난 송 병원장은 "매달 전국에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이 식사 후 높아지는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식후 혈당케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레이델 식후 혈당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나바잎 추출물'을 주원료로 넣었다. 식사 후 혈당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기획했다. 바나바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바나바잎에 든 주요 성분인 '코로솔산'이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생리활성 작용을 바탕으로 바나바잎 추출물은 기능성·안전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된다. 레이델의 '식후 혈당케어'엔 코로솔산이 식약처 기준상 일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1.3㎎ 함유돼 있으며,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인도 식물추출 전문기업 우마락스미 올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19일)은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일반인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암 발생 28만2047건 중 6963건(2.5%)으로 10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입센은 지난 17일 신장암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진행, 신장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및 미충족 의료 수요'라는 제목으로 신장암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신장은 '작지만 강한' 장기다.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전해질을 조절한다.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이란 물질과 적혈구형성인자(epo)를 합성해 고혈압·빈혈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조용히 일하는 신장은 설령 암이 생기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암을 깨부수는 다윗의 돌멩이'로 비유되는 게 중입자 치료다. 연세암병원이 올 하반기 '중입자 치료기 완전 가동'을 계기로 통합형 암 치료 플랫폼의 비전을 본격화한다. 여기에 암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난치 암 극복을 위한 신약 임상과 중개연구, 다학제 진료, 로봇수술 그리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전방위 암 치료를 고도화한다. 연세암병원 최진섭 병원장은 17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병원의 3대 난치암 치료 성적을 공개하며, 중입자 치료를 포함한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밝혔다. ━ 폐·간·췌장 3대 난치 암 생존율, 국내 평균보다 높아 ━2015~2019년 5년간 국내 폐암의 상대 생존율은 34.7%인데, 연세암병원의 상대 생존율은 43.7%다. 같은 기간 간암의 경우 국내 상대 생존율은 37.7%, 연세암병원은 39.9%로 나타났다. 췌장암의 경우 연세암병원의 상대 생존율은 16.5%로, 국내 상대 생존율 13.9%보다 높다. 폐암은
피 한 방울로 찾아내는 암 유전 정보,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 등 기존 항암제의 장점을 결합하고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항암제… 이처럼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 실제 임상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암 치료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5, 이하 ASCO 2025)에서 이런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17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SCO 2025에서 발표한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회는 특히 암 치료의 변화 흐름을 이끄는 정밀의료, 신규 기전의 항암 치료를 중심으로 최근 임상 현장의 변화 양상을 조망했다. ━혈액 분석으로 바뀌는 암 치료 전략…정밀의료의 핵심 ctDNA━올해 ASCO 2025에서는 혈액 기반 정밀의료를 대표하는 순환종양 DNA(ctDNA; circulat
코로나19 범유행을 거치면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특히 이른 아침에 신선한 식품을 배송받는 '새벽배송' 시스템은 식품의 주요 유통 채널로 성장했다. 그런데 신선식품의 대표 주자인 우유는 유독 예외라는 게 낙농가의 하소연이다. 무슨 일일까. SSG닷컴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신규 권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우유'였다. 하지만 신선우유보다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선우유의 입지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는 것. 멸균우유가 신선우유보다 유통기한이 더 길고 보관하기도 쉽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멸균우유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수입산 멸균우유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량 유통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멸균우유 수입량은 3728t으로 2023년(1563t), 2024년(3255t)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가성비 좋다', '보관하기 편하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