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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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7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65세 이후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4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가벼운 기억력 저하로 시작된다. 이는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가 질병 초기부터 손상되기 때문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다만 "처음에는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새로 익힌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과거의 기억은 비교적 또렷하게 유지돼 보호자조차 치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일이나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잊는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의 주변부 손상이 발생하면서 왼쪽 측두엽 및 두정엽까지 영향을 받게 되면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오른쪽 측두엽과 두정엽이 손상이 오게 되면
#. 2년 전 간암 진단을 받은 71세 권모씨는 수술 후 암이 재발해 세 차례에 걸쳐 간 색전술을 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병원에서 간이식을 권유받았다. 가족이나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38세 아들은 기꺼이 간을 공여하기로 결심했지만, 아버지 권씨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아들의 간을 이식받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장기이식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최적의 치료 방법이지만, 뇌사자 장기기증은 부족하고 생체 장기이식은 부작용과 위험성이 크다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서석원 장기이식센터장(간 이식), 권소이 교수(신장 이식)의 도움말로 장기 이식의 오해와 진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간 이식 수술은 위험하다. ▶NO.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나 살아 있는 사람 간의 일부를 잘라내도 기증자(공여자)와 수혜자 모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의사와 한의사의 이익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치열한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생긴 '의사 공백'을 한의사들이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사-한의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급기야는 의사들이 한의사들을 향해 "다른 장기를 침범하는 암세포"라고 빗대는가 하면, 한의사들은 "양의사들의 꼼수"라며 양측 간 공격과 수비 태세가 이어진다. 전날(13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암세포들은 쉬지 않고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다. 자신의 영역을 넘어 다른 장기까지 침범해 빠르게 세포를 증식한다"면서 "암세포에 짓눌린 정상 세포들은 제대로 살지 못하고 폐사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결국 장기 전체가 망가지는 지경에 이른다. 한의협은 본연의 자리를 지켜라"고 말했다. 의사 공백을 메꾸겠다는 한의사를 겨냥해 '암세포'로 빗댄 것이다. 이어 의협은 "환자의 건강 수호는 물론, 안전한 치료와 함께 응급대처를 할 수
전세계적으로 경구용(먹는)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제형화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가 적용된 경구용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오는 6월 자체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도 발표될 예정인 데다 연말까지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경구용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MET-224o', 'MET-097o'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약 한 달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임상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3일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종가 기준 전날 대비 약 26% 급등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와의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이 주주가지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 가치를 올리면서 주주환원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날 253억원 규모의 기취득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0.3%에 해당한다.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6개월 내 분할 매입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의 실행에 들어간 것이다. 당시 유한양행은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을 8% 이상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렇게 기업가치는 높이면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주당 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이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로부터 투자 수요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며 공모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장한 바이오 기업의 주가 흐름도 상대적으로 준수한 편이라 공모 시장 투자자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 투자 수요가 살아날수록 비상장 바이오 기업의 유동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의미가 적지 않단 분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PO 공모 절차를 밟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공모 절차에 돌입한 에스테틱(피부미용) 전문기업 바이오비쥬와 신약 개발 회사 인투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이오비쥬는 청약 경쟁률도 1000대 1을 넘으며 K-에스테틱에 대한
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 뒤 붉은 반점이 다리를 뒤엎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이름처럼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흔히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장시간 신체 활동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운동 유발 혈관염(Exercise-induced vasculitis)은 피부 표면의 작은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혈액이 피부 밖으로 새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놀이동산을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디즈니 발진',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해 '골퍼 혈관염'이라고도 불린다. 디즈니 발진은 △붉은색이나 보라색 반점 △부종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활동은 하지 정맥 내압을 높이고, 혈액도 정체되면서 혈관 내피세포 손상을 유발한다. 여기에 더운 날씨로 혈관이 확장되고 자외선 노출로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등 염증 유발 물질 증가하면서 모세혈관벽이 손상돼 피부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으
세계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인 GSK의 '아렉스비'가 국내에 상륙했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백신으로, 치료제가 없는 RSV 감염증 확산을 막을 최선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아렉스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한국의 RSV 입원환자는 8976명으로, 이 중 2032명이 65세 이상이었지만 예방법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며 "아렉스비는 한국의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SV 감염증은 통상 경증에 그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면역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노화가 진행된 소아 및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건강기능 상태에 장기적 영향을 미쳐 예방이 당부된다. 2017~2020년 미국 내 60세 이상 RSV 입원환자의 생활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퇴원 후 독립적
강원도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흉기로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 13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진 대상 폭력행위는 중범죄로 엄단해야 한다"며 강력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3시, 천식 발작 증세로 "숨이 차다"고 호소하며 강릉의 모 병원 응급실을 찾아온 A씨가 의료진에게 커터칼로 위협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협은 "환자로부터 치료를 거부당하고 급한 상황에 직면한 의료진은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사태가 더욱 악화했다"고 비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보안시설 및 방범 요원이 없어 의료진이 폭행 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또 범행 후 가해자는 경찰로부터 불과 2시간 만에 풀려나 의료진에게 재차 접근해 위협을 가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피해를 본 의료진은 과거에도 술에 취한 사람으로부터 폭행당한 경험이 있어, 이번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성명서에
"국내에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에 대한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에서 임상을 시작해 지금은 림카토주의 허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의 목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큐로셀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큐로셀은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 '림카토주'(안발셀)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올 하반기에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빠르면 내년 초 약가 협상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노바티스의 '킴리아'보다 높은 완전관해율과 신속한 치료 등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큐로셀은 림카토주를 개발하며 국내 개발 CAR-T 치료제의 역사를 써내려왔다. 국내에서 개발한 첫 번째 CAR-T 치료제인 만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는 과
비올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훈풍을 앞세워 국산 미용의료기기 실적 경신 릴레이에 합류할 채비를 마쳤다. 비올에 앞서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휴젤·원텍(1분기 최대), 클래시스(분기 최대) 등은 각 사별 주력 제품 해외 판매 호조에 잇따라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올 역시 아시아 매출 호조에 1분기 실적 경신이 낙관된다. 특히 추가 지역 진출과 고개 든 미주 실적 회복 전망에 연간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1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15일 발표를 앞둔 비올 1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25.9%, 18.5% 증가한 것은 물론,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비올의 1분기 실적 호조 배경은 최근 해매다 실적 경신 동력으로 작용 중인 아시아 지역이다. 이 회사의는 전세계 70개국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절연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장비 '스칼렛'과 듀얼 웨이브 방식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고위직 20여명이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장과 수석부국장직을 포함해 의약품평가연구센터와 디지털 혁신 부서 등에서 근무 중이던 핵심 인력이 대거 '물갈이'됐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약가를 최대 90%까지 낮추는 목적의 행정명령 발표에 더해 의약품 관세 세부안도 공개를 앞둔 만큼 업계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캐너코드 제뉴이티 분석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FDA에선 24명의 고위 책임직 인력이 사임 또는 해임됐다. 사임·해임 인력은 국장실 직속 로버트 캘리프 국장과 나만제 범푸스 수석부국장을 비롯해 국장실 산하 사무국의 마크 라자 수석고문, 마르티나 H. 바르나도 행정사무국 책임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대외협력사무국, 정책·입법·국제업무 사무국, 디지털 혁신실 등 주요 조직과 혁신 부서 책임자도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