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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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남아한테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을 국가에서 접종해야 합니다. 현재 여아한테만 HPV를 국가에서 접종해주는데 남녀 모두에 같이 맞혀야 사회적 질병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최영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47·사진)가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고대 의학도서관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HPV 예방 백신은 남녀 모두가 맞는 보편 백신이란 설명이다. 최 교수는 "외국 대사관에서 온 사람들이 한국은 왜 남성에 HPV 백신을 접종하지 않느냐고 황당해 한다"며 "우리 병원에서는 외국 아이들도 HPV 예방 백신을 돈 내고 맞고, 한국에서 미국 등으로 유학가는 학생들도 해외에서 요구하는 거에 맞춰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10년대 초 남아의 HPV 백신 접종이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필수가 됐고, 호주, 영국 등도 남녀에 HPV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는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은 '의료대란 해결'이란 막중한 임무를 떠안은 채 출마했다. 정부와 기존 의료환경에 돌아선 의사집단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국민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접점'을 찾지 않는 한, 보건의료계 '표심'을 얻을 묘수(妙手)는 딱히 없을 것이란 게 의료계 안팎의 전언이다. 이를 의식하듯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기호 순) 후보들은 앞다퉈 의료개혁 의지를 공약에 담았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필수·지역·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 확보, 인프라 확충,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보상체계 확립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응급 · 중증환자 진료체계 개편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감염병 대비 인프라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는 그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줄곧 요구해온 사안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이 후보가 내놓은 '지역의사제'와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등 의사정원 확대 공약에 대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믹스(대표 박주연)가 프랑스 병원·약국 전용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디엘렌(Dielen)'의 제품 9종을 국내에 공식 도입,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엘렌'은 1978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설립된 라보라토리 디엘렌(Laboratory Dielen)이 연구·개발하고 직접 생산하는 브랜드로, 프랑스 약국과 병·의원에 수십 년간 제품을 공급하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해양성 생리활성 펩타이드 기반의 원료, 임상 기반의 제품 포뮬러, 정교한 장용성 코팅 기술 등으로 유럽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된 제품 9종 가운데서도 피부, 혈관, 뇌 기능, 관절, 스트레스, 임신기까지 주요 건강 이슈를 아우르는 6종이 주목받는다. 먼저 '디엘렌 콜라겐(Collagene)'은 프랑스산 해양 펩타이드 원료인 프로메림(Promerim)을 주성분으로 넣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 정부를 맡을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의대생 제적·유급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촉구했다. 또 대선 후보들의 보건의료 공약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는데,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인 '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1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2000명 증원을 밀어붙인 정부가 타당한 사유 없이 의대생을 제적시킨다고 하는 처사가 과연 옳으냐"면서 "(새 정부는)의대생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학들마다 다른 학칙과 재량권이 있고 학사 유연화 방안을 재검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임의로 정한 기준을 강압적으로 적용하려 한다"면서 "학생들에 대한 겁박과 강요를 멈추지 않는 폭압적 방식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 "의대생들이 원하는 것은 양질의 교육, 정상적인 교육을 받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7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65세 이후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4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가벼운 기억력 저하로 시작된다. 이는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가 질병 초기부터 손상되기 때문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다만 "처음에는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새로 익힌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과거의 기억은 비교적 또렷하게 유지돼 보호자조차 치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일이나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잊는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의 주변부 손상이 발생하면서 왼쪽 측두엽 및 두정엽까지 영향을 받게 되면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오른쪽 측두엽과 두정엽이 손상이 오게 되면
#. 2년 전 간암 진단을 받은 71세 권모씨는 수술 후 암이 재발해 세 차례에 걸쳐 간 색전술을 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병원에서 간이식을 권유받았다. 가족이나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38세 아들은 기꺼이 간을 공여하기로 결심했지만, 아버지 권씨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아들의 간을 이식받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장기이식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최적의 치료 방법이지만, 뇌사자 장기기증은 부족하고 생체 장기이식은 부작용과 위험성이 크다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서석원 장기이식센터장(간 이식), 권소이 교수(신장 이식)의 도움말로 장기 이식의 오해와 진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간 이식 수술은 위험하다. ▶NO.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나 살아 있는 사람 간의 일부를 잘라내도 기증자(공여자)와 수혜자 모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의사와 한의사의 이익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치열한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생긴 '의사 공백'을 한의사들이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사-한의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급기야는 의사들이 한의사들을 향해 "다른 장기를 침범하는 암세포"라고 빗대는가 하면, 한의사들은 "양의사들의 꼼수"라며 양측 간 공격과 수비 태세가 이어진다. 전날(13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암세포들은 쉬지 않고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다. 자신의 영역을 넘어 다른 장기까지 침범해 빠르게 세포를 증식한다"면서 "암세포에 짓눌린 정상 세포들은 제대로 살지 못하고 폐사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결국 장기 전체가 망가지는 지경에 이른다. 한의협은 본연의 자리를 지켜라"고 말했다. 의사 공백을 메꾸겠다는 한의사를 겨냥해 '암세포'로 빗댄 것이다. 이어 의협은 "환자의 건강 수호는 물론, 안전한 치료와 함께 응급대처를 할 수
전세계적으로 경구용(먹는)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제형화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가 적용된 경구용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오는 6월 자체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도 발표될 예정인 데다 연말까지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경구용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MET-224o', 'MET-097o'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약 한 달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임상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3일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종가 기준 전날 대비 약 26% 급등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와의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이 주주가지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 가치를 올리면서 주주환원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날 253억원 규모의 기취득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0.3%에 해당한다.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6개월 내 분할 매입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의 실행에 들어간 것이다. 당시 유한양행은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을 8% 이상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렇게 기업가치는 높이면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주당 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이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로부터 투자 수요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며 공모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장한 바이오 기업의 주가 흐름도 상대적으로 준수한 편이라 공모 시장 투자자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 투자 수요가 살아날수록 비상장 바이오 기업의 유동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의미가 적지 않단 분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PO 공모 절차를 밟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공모 절차에 돌입한 에스테틱(피부미용) 전문기업 바이오비쥬와 신약 개발 회사 인투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이오비쥬는 청약 경쟁률도 1000대 1을 넘으며 K-에스테틱에 대한
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 뒤 붉은 반점이 다리를 뒤엎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이름처럼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흔히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장시간 신체 활동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운동 유발 혈관염(Exercise-induced vasculitis)은 피부 표면의 작은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혈액이 피부 밖으로 새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놀이동산을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디즈니 발진',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해 '골퍼 혈관염'이라고도 불린다. 디즈니 발진은 △붉은색이나 보라색 반점 △부종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활동은 하지 정맥 내압을 높이고, 혈액도 정체되면서 혈관 내피세포 손상을 유발한다. 여기에 더운 날씨로 혈관이 확장되고 자외선 노출로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등 염증 유발 물질 증가하면서 모세혈관벽이 손상돼 피부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으
세계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인 GSK의 '아렉스비'가 국내에 상륙했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백신으로, 치료제가 없는 RSV 감염증 확산을 막을 최선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아렉스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한국의 RSV 입원환자는 8976명으로, 이 중 2032명이 65세 이상이었지만 예방법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며 "아렉스비는 한국의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SV 감염증은 통상 경증에 그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면역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노화가 진행된 소아 및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건강기능 상태에 장기적 영향을 미쳐 예방이 당부된다. 2017~2020년 미국 내 60세 이상 RSV 입원환자의 생활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퇴원 후 독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