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그M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총 116 건
"BBQ 30주년 행사가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는 자영업자에게 단비같은 날이 됐습니다." 31일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경기장을 찾은 이모씨(40)는 인천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가맹점주)로 BBQ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경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스페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를 후원하며 마련됐다. BBQ는 올해 9월1일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며 이번 경기 후원을 대국민 감사프로젝트로 기획했다. 경기 티켓 3만장을 확보해 고객과 국내외 패밀리 1500명 등을 초대했다. 전남 순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씨(60)는 "30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해 줘서 감사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경기를 보려고 기쁜 마음으로 올라왔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특히 FC바르셀로나 경기라 더 좋다"고 말했다. BBQ는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에 감사함을 전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 화려한 스니커즈가 층층이 쌓인 대형 슈즈월과 세련된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득한 공간이 들어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다음달 1일 '오프라인 편집숍 본격화'를 전면에 내걸고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강남'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 홍대와 성수, 대구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성수@대림창고 이후 1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무신사는 정식 개점에 앞서 오늘(31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약 354평(1170㎡) 규모의 3층 매장에 130여개 브랜드, 6000여개 제품을 전시한 강남대로 유일의 대형 패션 편집숍인 이 매장을 공개했다. 무신사가 이번에 강남을 선택한 배경에는 '유동인구'가 있다. 강남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만명에 달하는 서울 최대 상권이자 1020세대부터 직장인, 외국 관광객까지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에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K패션의 허브로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는 장소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축적한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를 집약했다.
오늘(29일) 오후에 찾은 서울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엔 외국인들이 북적거렸다. 올해로 론칭 25주년을 맞이한 LF의 대표 브랜드이자 국내 토종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가 마련한 글로벌 수주회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 때문이다. 이들은 매년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에 두 차례 열리는 이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발주한다. LF는 그간 수주회를 본사 강당에서 행거에 상품을 대거 걸어두는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장소도 명동 매장으로 바꿨다. 1차 고객이기도 한 해외 바이어들이 마네킹에 전시된 주력 제품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브랜드 전략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재 대만과 베트남, 러시아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제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는 바이어들이 많다보니 이틀로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국가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각 나라별 소비자 반응이나 요청사항을 듣고자 수주회 형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1군에 서는 게 어릴 적 꿈이었는데 다시 심장이 뜁니다.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 준 교촌치킨에 감사합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야구 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시구자이자 교촌치킨 광주 운남1호점을 운영 중인 조광훈 씨(40)는 마운드에 올라 양현종 선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망설임 없이 강속구를 던졌다. 교촌치킨은 이날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교촌1991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8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브랜드데이 초청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교촌치킨은 구매 고객과 공식 SNS에서 열린 인증 행사 참여 고객을 추첨해 야구팬 200명에게 경기 관람권을 증정했다. 이날 시구도 교촌치킨이 가맹점주와 함께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시구자로 선 조광훈 씨는 교촌치킨 점주이자 한 때 기아 타이거즈에 투수로 몸담은 경험이 있다. 광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그는 야구
"이런 협업 너무 반갑죠. K리그 팬으로서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면 좋겠어요." 25일 오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진행된 'K-리그 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앞. K리그와 디즈니가 손잡은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자 시민들이 이른 오전부터 몰려들었다. 축구팬들뿐 아니라 디즈니 캐릭터 팬들까지 매장 앞을 메우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편의점 CU가 단독 운영하는 이번 팝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캐릭터 '닉'과 '주디'가 K리그 12개 구단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굿즈를 한정 판매하는 행사다. 피규어, 키링, 스티커, 엽서 등 다양한 구성이 준비됐다. 현장에는 응원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팬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굿즈를 손에 든 채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매장 내에는 주토피아 캐릭터 포토존 외에도 캡슐토이 키오스크, 프린팅 박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도 마련했다. 이날 팝업스토어를 찾은 직장인 이다윤
"농업을 손쉽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성장하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농산업이 되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농슬라(농기계의 테슬라)'로 유명한 대동의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3대 농업 AI 기술을 발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농업의 AI 고도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단 비전이다. 대동은 농업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단 목표 아래 '이동·작업·재배'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농기계와 로봇, 스마트팜 등 그룹 전반에 적용한단 방침이다. AI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농작업을 수행하고 재배 AI가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전략을 제안하는 이른바 'AI 미래농업'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동 AI'는 논밭·과수원 등 정형화하지 않은 야외에서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기존 GPS(위성항법장치) 기반 자율주행은 논밭 경계 인식이나 장애물 대응에 한계가
"쾌적 제습이란 새로운 가치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면서 통합 공기질 관리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보일러 기업으로 유명한 경동나비엔이 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 팰리스에서 신제품인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이하 환기청정기)'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내놨다. 환기청정기는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한데 모아 쾌적함을 구현해주는 제품이다. 이날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쾌적함'을 업의 핵심으로 삼았다"고 선언한 뒤 "쾌적함은 생활의 필수요소인 물과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개인과 공간에 가장 알맞게 맞춰진 상태"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40여년간 보일러 사업을 통해 쌓은 물과 공기 조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쾌적함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습도 관리다. 이번 제품은 온도 변화 없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상대습도 40~60%를 유지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듀얼 제습'이다. 1차로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
개장 1주일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문을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엔 평일 오후인데도 20대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이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은 인기 K패션 브랜드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한 '특화' 공간이란 점에서다. 실제로 최근 핫한 브랜드인 마뗑킴과 마르디메크르디 매장엔 대기 고객이 몰렸다. 마뗑킴은 백화점 외부에도 독립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르디메크르디를 포함한 입점 브랜드 상당수는 오프라인 채널이 제한적이어서 직접 옷을 살펴보기 위해 온 것이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들도 "평소 온라인으로만 봐오던 브랜드를 직접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15개 브랜드가 들어온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더바넷과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코이세이오 등 유통사 최초 입점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뉴진스가 입어 유명해진 브랜드 '코이세이오' 매장 앞엔 설치된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플루언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을 보고 혹해서 왔어요. 현장 등록 줄이 정말 길어서 힘들었지만 가격도 일본이랑 비슷해서 만족해요. 원래 갖고 있던 인형 빼고는 있는 것 다 사서 나왔어요. " 오늘(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문을 연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찾은 대학생 양모씨(27세)는 이날 대기번호 330번을 받은 뒤 약 4시간만에 매장에 들어섰다. 경기 의정부에서 출발해 오전 10시20분쯤 도착했지만 이미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다. 양씨는 "일본 여행 갈 때마다 약이나 식료품을 대량으로 사놓고 쓰는 편인데 오늘은 평소 갖고 싶었던 돈키호테 상품을 한국에서 직접 살 수 있어 좋았다"며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웃었다. GS25는 일본 최대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와 손잡고 이달 8일부터 약 한 달간 국내 최초로 공동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돈키호테의 자체 브랜드(PB) '조넷츠(JONETZ)' 상품 50여종과 함께 양사 캐릭터 콜라보(Collaboration) 굿즈를 선보이며 오픈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블루푸드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동원참치'와 '양반김'을 앞세워 국내 참치캔솨 조미김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동원F&B가 밝힌 포부다.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자리에서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물로 만든 식품 '블루푸드(Bluefood)'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동원참치가 대표적인 블루푸드인만큼 동원F&B는 40년 이상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쌓아온 자원을 블루푸드테크에 접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기웅 동원F&B 식품과학연구원장은 이날 "참치는 생태학·영양학적으로 많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며 "참치의 부산물을 연구해 고부가가치 소재를 만들고 이를 식품에 적용해 맛과 건강을 더하는 진정한 블루푸드테크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지난해 말 사내에 직원 6명으
"아이들은 공연장에서 놀고, 부모는 바로 옆에서 커피 마시며 기다릴 수 있어요. 여기에서만 반나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지난 26일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찾은 고객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쇼핑은 물론 휴식과 체험, 문화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단 의견이 주를 이루면서다. 장보기 위주였던 대형마트가 이젠 아이와 함께 머무는 공간이 됐단 평가도 뒤따랐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이마트가 '체류형 리테일 모델'로 재구성한 두 번째 매장이다. 지상 1~2층, 총 4445평(1만 4694㎡) 규모를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총 71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공간 전반에 걸쳐 '머무는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올·다·무' 조합이다. 이마트는 최근 소비자이 많이 찾는 CJ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스탠다드 3대 브랜드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유치했다. 이 조합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깜빡거리는 부분이 위험 구역입니다. " 유동 인구가 밀집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플래그십 스토어 헤어 케어 존에서 한 손님의 두피를 스캔하자 화면에 붉게 표시된 부분이 나타났다. AI(인공지능)가 실시간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유분 분포, 각질 상태, 모낭 밀도까지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초근접 스캔 이미지에는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던 각질층과 모공 주변 트러블이 드러났다.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이 매장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새 플래그십 스토어다. '초개인화' 전략을 핵심 콘셉트로 삼은 이곳은 27일 고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매장에선 고객은 두피 상태 진단 후 개인 맞춤형 샴푸나 세럼을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고 제품은 2~3일 이내에 소량 제작되어 배송된다.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의 시도다. 또 다른 체험존인 메이크업 바에서는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의 얼굴형과 피부 톤에 맞춘 'K아이돌 메이크업'을 직접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