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환기·제습' 다잡는 '만능청정기' 들고 나온 '경동나비엔'[리얼로그M]

'공기청정·환기·제습' 다잡는 '만능청정기' 들고 나온 '경동나비엔'[리얼로그M]

유예림 기자
2025.07.17 09:00
[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쾌적 제습이란 새로운 가치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면서 통합 공기질 관리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보일러 기업으로 유명한 경동나비엔(66,300원 ▼500 -0.75%)이 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 팰리스에서 신제품인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이하 환기청정기)'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내놨다. 환기청정기는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한데 모아 쾌적함을 구현해주는 제품이다.

이날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쾌적함'을 업의 핵심으로 삼았다"고 선언한 뒤 "쾌적함은 생활의 필수요소인 물과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개인과 공간에 가장 알맞게 맞춰진 상태"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40여년간 보일러 사업을 통해 쌓은 물과 공기 조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쾌적함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습도 관리다.

이번 제품은 온도 변화 없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상대습도 40~60%를 유지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듀얼 제습'이다. 1차로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기를 수증기로 응결하고 2차로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로 습기를 흡착한다. 이를 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고 체감온도가 낮아져 여름철 불필요한 냉방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온도와 습도를 각각 조절할 수 없어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거나 올리는 한계가 있단게 경동나비엔측 설명이다.

오정석 상품기획부문장은 "듀얼 제습 방식으로 하루 최대 28리터를 제습한다"며 "최대 용량이 20리터인 시중 가정용 제습기 대비 용량이 크고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이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공개했다. 실내 온도는 같지만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설치한 방은 습도가 40%(사진 왼쪽), 옆 방은 85%로 나타났다./사진=유예림 기자
경동나비엔이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공개했다. 실내 온도는 같지만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설치한 방은 습도가 40%(사진 왼쪽), 옆 방은 85%로 나타났다./사진=유예림 기자

이날 발표회 현장엔 습도 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이 마련됐다. 온도는 27℃로 같지만 습도는 각각 다른 방을 만들어 체험하도록 했다. 한 직원은 "환기청정기를 설치한 방은 습도가 40%로 같은 실내 온도에도 체감 온도가 4~5℃가량 낮다"면서 "습도가 80%인 방보다 더 쾌적하고 뽀송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환기청정기가 설치된 방에 놓인 수건을 만져보니 물기 없이 건조했다. 반면 제품이 없는 방에 있던 수건은 물기를 머금고 촉촉한 상태였다.

경동나비엔은 아울러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를 발표회 연사로 초청해 습도와 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유 교수는 "지구 온도가 1℃ 상승하면 대기 중 수증기 함유량이 7% 증가한다"며 "지구 기후를 바꿀 수 없다면 실내만이라도 기술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건축,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기청정기는 이와 별도로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인 요리매연도 관리한다. 나비엔의 주방후드인 '3D 에어후드'와 제습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이하 매직플러스)'를 통해서다. 3D 에어후드가 에어커튼을 만들어 요리매연의 확산을 막고, 요리매연을 외부로 배출한 뒤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들여온다. 이 매직플러스를 쓰면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주방 97%, 거실 91%까지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를 통합 공기질 관리와 더불어 '생활환경 솔루션'의 구심점으로 내세웠다. 보일러를 통한 난방과 온수, 나비엔 매직의 쿡탑과 후드 등 주방기기, 숙면매트,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모든 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게 핵심이다. 이외에도 구독 상품으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총괄임원은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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