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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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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깃발꽂기'에 나선 한국을 일본과 중국이 노린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가전, 모바일, 모빌리티(차량) 솔루션을 새로 공개하고 대규모 홍보에 나선다. 소니·TCL 등 일부 기업은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하지만 삼성·LG는 여유롭다. 이미 품질과 가격경쟁력, 혁신기술에서 격차가 벌어진데다 글로벌 위상도 과거와는 다르다는 자신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CES 2024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숫자는 500여개로, 일본(50~60개)은 물론 중국(400~450개)보다도 많다. 삼성전자나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모두 참가해 전시관을 꾸린다.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의 게리 사피로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CES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할 정도다. 행사를 여는 기조연설도 우리 기업의 몫이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사장)은 지멘스·월마트·나
중국에서 매출이 급감한 삼성전자가 반등 신호탄을 쏜다. 올해 급감한 지역 매출과 현지 법인 실적을 모두 개선하고, 반도체·가전 등 주력 제품을 다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최근 종료된 중국 최대 전시회에도 참가해 대형 전시관을 꾸리고, 차세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현지 업계도 긍정적이다. 마이크로 LED와 고성능 반도체, 연결 플랫폼 등 중국 기업과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600㎡규모의 7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홈, 반도체, 헬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제품을 내보였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HBM3E D램(3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샤인볼트다. 샤인볼트는 초당 최대 1.2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AI(인공지능) 수요가 급등하는 중국 지역 맞춤형 제품이다. 이 밖에도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네오 QL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온 글로벌 배터리업계가 고난의 한 해를 앞뒀다.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성장 둔화와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를 감내해야 한다. 신규 전기차 출시가 집중되는 2025년까지 단기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일부가 재편될 것이란 위기감도 고조된다. 국내 배터리업계는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단 전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둔화 또는 정체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올해 유럽 내 전기차 주문량이 전년(30만대)의 절반 수준인 15만대에 그쳤다. 폭스바겐그룹 내 다른 브랜드들이나, 메르세데스-벤츠·스텔란티스 등 다른 유럽 완성차기업 사정도 마찬가지다. 테슬라·현대차·기아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끈 전기차 브랜드도 3분기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주춤거리고 있다. 국내 기업을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는 기업들이다. 이는 유럽에서도 배터리 생산량 조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녹이는 것도 탄소가 나오지 않나요?"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를 건설한다. 오는 2025년 말 울산ARC가 완공되면 매년 32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1년간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약 350만t)의 9%를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플라스틱 원료로 반복해서 재탄생시키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이 SK지오센트릭의 구상이다. 울산ARC에는 현존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중 가장 앞선 기법 3가지가 적용된다. 플라스틱을 300~800도의 고열에 끓여 '원유'처럼 만드는 열분해 및 후처리 기술, 플라스틱을 녹여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폴리프로필렌(PP)만 추출하는 고순도 PP 추출, 플라스틱을 이루는 플라스틱을 이루는 덩어리를 해체해 기초 원료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이다. 기존 선별, 파쇄 등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기계적) 방식에 비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91.8%'. 올해 5대 은행의 총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높은 이자이익 의존도와 역대급 이자이익은 '은행이 손쉬운 이자장사만 한다'는 비판의 단초를 제공한다. 은행권에서는 높은 이자이익의 비중을 문제점으로 인식하지만 예금·거래 수수료가 거의 없는 국내 금융환경의 특수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총 30조9366억원으로 총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91.8%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자이익은 7.4%(2조1310억원) 증가했고, 이자이익 의존도는 4.7%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은행별 이자이익 의존도는 큰 차이가 없다. 농협은행이 94.3%로 가장 컸고, 이어 △국민·신한은행 92.2% △우리은행 91.0% △하나은행 89.2% 순이었다. 지난해보다 의존도는 대체로 낮아졌으나 최근 5년간 은행권 평균(88%)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이자수익
"노동문제가 기업 경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국 한국에서 사업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경제 6단체 관계자) "중견·중소기업도 마찬가지로 큰일입니다. 결국 한국의 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까지 악화될겁니다."(중견기업계 관계자) 재계가 도입 논의 초기 단계부터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힌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경제단체들은 노란봉투법 통과 직후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가 정치적 싸움의 도구로 악용됐다는 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계는 노란봉투법 시행을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란봉투법을 담당했던 재계 관계자들은 허탈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노란봉투법은 지난해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처음 상정되고 1년 8개월 넘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2013년 '쌍용차 사태'로 4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노동자
탄소포집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설비 확보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분리막' 방식이 힘있게 추진되기 시작했다. 2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탄소포집 사업의 90% 이상이 '습식 포집' 방식을 취하고 있다. 수 십년 전부터 천연가스에서 탄소를 제거해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생산하기 위해 활용해온 기술이다. 습식 탄소포집은 '아민'과 같은 액체 흡수제를 이용한다. 가스가 액체 흡수제를 통과하면서 탄소를 붙잡는 방식이다. 탄소를 머금은 액체 흡수제는 스팀이 가해지고 있는 지점으로 이동한다. 열 작용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고, 나머지 질소 등 기체를 대기로 방출한다. 효율적이고, 대량의 탄소포집이 가능한 방식이어서 현재까진 일종의 '스탠다드' 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단점은 넓은 공간에 거대한 설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탄소포집이 일어나는 '흡수탑'과 흡수제와 탄소를 분리하는 '재생탑'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 흡수탑과 재생탑은 경우에 따라 다
장식장 위의 TV가 벽으로 향한다. TV 시장의 새 트렌드가 '스탠드형'에서 '벽걸이형' TV로 바뀌고 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을뿐더러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고,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높은 수익성도 갖췄다. 주요 제조사들은 벽걸이 TV를 앞세워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TV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TV 시장의 수요 악화가 심상치 않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이 1억 9900만대로 10년 만에 2억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글로벌 TV시장의 출하량은 2억 200만대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3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옴디아는 "경기침체·물가 상승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LCD TV 출하량이 2억대 아래가 됐다"고 말했다.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벽걸이 TV다. 하이엔드 플래그십(고성능) 제품군에 속하는 TV가 많아 불황에도 수요가 견조하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첫 반도체 공장을 지은 지 약 30년이 됐다. 1996년 공장 설립 후 삼성전자는 단순히 반도체 칩을 만드는 일만 하지 않았다.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해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SAS)이 지난 한해 동안 텍사스주에 미친 경제영향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스틴 캠퍼스에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180억 달러 이상이다. 2021년 말 테일러에 짓기 시작한 제 2 반도체 공장 투자 금액은 170억 달러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의 첨단 제조 분야에만 350억 달러를 썼고, 기부금 등을 합치면 총 470억 달러(63조6145억원)에 달한다. 보고서는 △경제성장 △직접 및 간접 고용 △교육 및 인력 파트너십 △지역사회 기부 △지속가능성 등 세부 항목으로 나눠서 금액을 파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 동안에만 오스틴과 테일러 공장에 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중동을 순방한다. 첫 나흘 동안은 사우디 리야드를, 이어 24·25일 양일에는 카타르 도하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순방에는 130명, 카타르 순방에는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건설·조선·원전 등 전통적인 사업 협력 모델 외에도 신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인의 참여가 눈에 띈다. 한화그룹에서는 총 3명의 경영진이 이번 사절단에 합류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사우디 일정을 함께 한다. 카타르에는 현지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주문 협상 중인 한화오션 김종서 사장만이 합류한다. 장시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카타르와의 조선업 파트너십보다 점차 강화하는 사우디와의 방산협력에 무게를 둔 파견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주요 군수물자를 미국에 의존했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15년 사우디 국방장관으로 임
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추진체 수요가 높아진다. 기존 선박유와 동시에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추진선뿐 아니라 친환경 연료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선박 주문이 는다. 주로 상선에서 있어 온 수여가 대형 크루즈, 중소형 페리 시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엔진사업을 품은 국내 주요 조선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추진체 수요는 유럽이 중심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각국의 해상규제가 강회되고 유럽 내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서다.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이 수주한 주요 친환경 선박의 선주들 역시 대부분 유럽 해운사다. HD한국조선해양 산하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도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가 주문했다. 머스크가 주문한 메탄올 추진선은 지난 7월 울산을 출발해 지난달 13일 머스크 본사가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 뒤 '로라 머스크호'로 명명됐다. 일반적으로 선박 명명식은 건조된 조선
북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K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미국이 아닌 캐나다로 눈을 돌린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과 같은 배터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세제·행정적 지원이 이들에게 집중돼서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인력수급이 용이한 캐나다를 향하는 기업들이 한동안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 둥지를 튼 국내 주요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솔루스첨단소재 등이다. 스텔란티스와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합작사(JV)를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양극재 공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 에코프로BM는 SK온·포드 등과 손잡고 퀘벡에 양극재 JV를 짓고 있다. 현지 전지박 공장을 인수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생산량 확대를 위한 증설을 진행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요건이 점차 강화된다. 2028년 북미 3개국 조립·생산 비중이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