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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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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소속이 바뀌게 된 일부 조종사들이 전적을 막아 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면서 화물사업부 매각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두 회사의 LCC(저비용항공사) 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합의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제기한 전적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앞서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조종사들의 개별 동의 없이 에어인천으로 전적시키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원에 제동을 걸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에어인천 전적 대상자를 확정해 이메일로 개별 통보했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어주면서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은 예정대로 에어인천에 넘어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다. 화물부문 분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핵심 선
경기 침체에도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선호 현상과 탄탄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대형 차급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의 신차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전기차 신차 출시로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차급 신차등록대수는 1만3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올해 1월~4월 누적 등록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6만6962대로 준중형, 중형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준대형 차급은 대형 차급에 이어 6만465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판매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팰리세이드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6662대로 전월보다 44% 증가했다. 지난달 팰리세이드는 중형 SUV 싼타페(6354대), 준중형 SUV 투싼(5223대)을 제치고 현대차 SUV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와 하반기 시황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상황이 예상된다."(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현재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하반기에 대한 수요 전망에도 변동성이 커진 상황"(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발표) 반도체 업계의 업황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망이 의미가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불확실한 수요 예측보다는 수익성 관점에서 탄력적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반도체 수입 안보 영향 조사 관련 의견 접수를 마감했다. 미국 정부는 접수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품목 관세'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외 의약품, 구리, 목재도 안보 조사를 진행 중인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의약품 관세 일정과 관련해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와 무역협회는 상무부에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안보를 저
현대차가 중국 현지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전기차 선진국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전용 전기차를 기반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7일 중국 전용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의 외관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최초로 내놓은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제작돼 아이오닉 5와 디자인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일렉시오의 주간 주행등 디자인은 중국 유저들이 선호하는 행운을 상징하는 크리스탈 컨셉에서 영감을 받았고 중국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숫자 '8'을 램프 외형 디자인에 적용했다. 상온 환경에서 주행 거리는 700km 이상이다. 중국 내 99% 이상 충전 사업자 인프라를 통해 충전 호환된다. 배터리폭 대비 차체 크기를 늘려 측면 충돌 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 공간을 확보했다. 일렉시오를 공개하는 자리에는 100명 이상의 중국 취재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애플 기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탑재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진다. 모바일·IT 기기용 OLED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순차적으로 신형 맥북과 아이패드 등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계획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훈풍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대형 고객사가 추가되며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결과로 이어져서다. 폴더블 기기에는 LCD(액정표시장치) 대신 OLED 패널을 사용해야 한다. LCD의 경우 힘을 가하면 백라이트유닛(BLU)과 액정층에 변형이 발생한다. 폴더블 기기에 사용하는 OLED(플렉시블 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유연하게 구부러지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며 'K-배터리' 3사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의존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 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3사 모두 AMPC 보조금을 제외하면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3747억원)을 냈지만 AMPC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 SK온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각각 4341억원, 29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3사의 AMPC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AMPC는 3773억원으로 1분기 21%(4577억원) 증가했고, 삼성SDI는 직전 분기(249억원)보다 845억원 늘어난 1094억원이었다. SK온도 AMPC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10% 증가한 17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SDI와 SK온은 AMPC를 제외하면 적자 폭이 더 확대된 셈이
거침없이 떨어지던 국제 유가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이었다. 트럼프가 이란산 원유 제재를 시사하자 트럼프가 불을 붙인 관세전쟁 탓에 하락하던 유가에 제동이 걸렸다. 실적 방어를 위해 유가 안정화가 절실한 국내 정유업계에선 이미 트럼프가 본인 필요에 따라 유가 관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 상태였다. 앞으로 관건은 유가 안정화가 연중 가능할 것이냐 여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브렌트유 가격은 1일 종가 기준 배럴당 전일대비 각기 1.76%, 1.68%, 1.75%씩 오른 59.24달러, 62.26달러, 62.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일을 기점으로 18%가량 하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수준으로 후퇴한 국제유가는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연초부터 지난 3월까지 이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의 증산과 가격인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보이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난제가 눈 앞에 왔다. 관세 협상 성격이 짙은 한·미 고위급 협의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참여 압박 수위가 올라갈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철강과 조선 업계에선 시간을 들여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단 분위기가 형성된다. 반면, 관세 협상이 진행될 수록 우리로선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내려야 할 순간이 다가온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난제인 이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 과정에선 한국측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검토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론 논의 성격의 이번 협의에선 미국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협의 후 알래스카 프로젝트 관련, "모든 고려사항을 다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업 타당성이 현 시점에 나오기는 쉽지 않다"
LS전선이 자회사 가온전선 지분을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부터 2번의 현물출자 등을 통해 지분을 크게 높인 상태다. 일부에서 자진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회사는 "현재 상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오는 6월 20일까지 700억원 규모의 가온전선의 주식을 장내매수할 계획이다. LS전선이 현재 보유 중인 가온전선의 지분은 81.62%로 회사의 계획대로 지분 취득이 이뤄지면 보유 지분은 90.2%까지 오른다. 가온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국내 3대 전선 전문제조업체 중 하나다. 최근 글로벌 전력케이블 수요 증가의 순풍을 타고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72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3% 늘었다. 최대주주의 지분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가온전선의 자진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최대주주가 상장사의 지분을 90% 이상 보유할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출하량은 되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 우려가 커진다. 11일 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내 배터리 출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0%대에서 20% 이하로 10%포인트(p) 이상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비중도 약 7%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국내 업체들과 달리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렸다. 지난 1~2월 CATL의 유럽에서의 배터리 출하 비중은 전년 대비 약 8%p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중국에 자리를 내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선 유럽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관세에도 버틸 수 있을까. 자동차 및 자동차 일부 부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가 발효되면서 현대차·기아의 2분기 실적을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은 '대응책이 마련돼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미국 내 판매량 변화에 주목한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동차 및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전날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도 이 시점부터 미국으로 수출시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미국 현지 생산량을 늘리려 노력해왔다. 지난해 말 조지아주에 완공한 양사의 신규 자동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 연간 10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지 생산량을 모두 맞출수는 없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
K-배터리에도 봄이 올 수 있을까. 배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켜온 정치적 변수들이 하나씩 사라져가고 있다. 기업들은 생산설비 합리화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점차 안정돼 가는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계엄·탄핵 정국 종료…배터리 지원책 기대감━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만이다. 약 4개월만에 계엄·탄핵 정국이 매듭지어진 것이다. 아직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이라는 과제가 남았지만,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에 마침표가 찍힌 것이어서 산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추격과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K-배터리는 이중고의 시간을 보내왔다. 정치적 혼란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하기가 힘들었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이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