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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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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인 블랙웰 물량을 늘리면서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엔비디아의 AI가속기는 HBM과 TSMC의 CoWoS(2.5D패키지) 캐파(CAPA, 생산능력) 부족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달렸는데, 주문량을 늘린 것이 병목 현상의 원인을 해결한 것으로 해석되면서다. 19일 반도체 업계와 대만 연합보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TSMC에 블랙웰 주문량을 기존 계획보다 25%가량 늘렸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가장 최신 제품인 H100보다도 연산 속도가 2.5배 빠른 차세대 AI가속기다. 지난 3월 공개한 후 올해 연말쯤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엔비디아의 주문량을 추가한 것이 곧 HBM공급 문제를 처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가속기 주문량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과 델,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 정부가 폴란드 정부에 조단위 대출지원에 나섰다. 'K-방산'이 독무대로 활약하던 동유럽에서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각) 성명문을 통해 "폴란드는 F-35,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에이브럼스 탱크 등 다양한 미국산 무기를 구입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은 폴란드의 군 현대 프로그램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폴란드에 지원하는 대출 규모는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로 알려졌다. 폴란드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서 차관으로 구매할 무기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폴란드 정부에 대한 미국의 금융 지원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정부의 1차 차관은 조기경보기 4대 등을 구입하는 데 쓰였다. 미국은 폴란드가 나토 동부지역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하자 발 빠르게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전략적
"올해는 특별하게 메모리사업부를 초청했습니다." 심상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파운드리 포럼'에서 이날 예정된 주요 세션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심 부사장 언급대로 파운드리 포럼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를 초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포럼은 이름 그대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관련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파운드리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는 삼성전자 반도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있지만 사업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는 조직이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파운드리사업부 송태중·전희정 상무와 함께 '삼성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주제로 함께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로직(송태중 상무), 메모리(최장석 상무), 패키징(전희정 상무) 부문을 맡아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경쟁력과 사
기아의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EV6, EV9 등 전기차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성장이 둔화했지만 미국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대수는 2만9392대로 반기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가 늘어 2배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은 준중형 전기 SUV 'EV6' 1만941대, 준대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9' 9671대로 EV 라인업이 이끌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연속으로 전기차 판매대수가 5000대를 돌파해 최근 흐름도 좋다. 현지 시장에서 상품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2023년 EV6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EV9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현대차도 친환경차
"그래서 SK그룹이 도대체 뭘 어떻게 한다는 건가?" 지난달 30일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 내용을 발표한 이후, 타 그룹의 한 고위 인사는 임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배터리 사업 위주의 리밸런싱과 관련한 방향성이 공개될 줄 알았는데, SK그룹의 발표에는 반도체와 AI(인공지능) 얘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어"━실제 SK그룹은 지난달 28~29일 열린 경영전략회의 직후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AI와 반도체 등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SK그룹의 보도자료에는 '배터리'나 '이차전지'라는 단어가 단 하나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 확대를 위해 사이버보안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주요 고객사들의 전장 솔루션 관련 보안 요구가 심화하면서 기술력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전장 담당 사업부의 사이버보안 강화에 총력을 집결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담당하는 VS 사업본부 외에도 부품을 맡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램프를 담당하는 ZKW 등 자회사가 대상이다. 연구개발(R&D)과 국제표준 인증 획득 외에도 이달 전장 사이버보안 개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가 전장 사업의 보안 솔루션 보강에 나선 것은 최근 고객사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외부와 직접 연결되는 부품이 늘면서 차량 해킹이나 부품 오류를 막기 위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화됐다. 유럽에서는 이달부터 전장부품의 사이버보안 인증을 거치지 않은 차량은 판매
최근 배터리 공장 화재로 2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 전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퍼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용 무전기나 의료용 기기, 검침기 등에 쓰이는 1차 전지는 전기차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쓰이는 2차 전지와는 다르다는 지적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3동 2층은 군 납품용 1차 전지 완제품을 검사 및 포장했던 곳이다. 1차 전지는 충전이 불가능해 한번 쓰고 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1차 전지의 음극재로 활용하는 리튬 메탈은 물에 닿으면 격렬한 반응(스파크)을 일으킬 수 있다.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폭발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1차 전지 가운데서도 리튬염화티오닐(Li-SOCl₂) 전지를 생산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염화티오닐은 섭씨 140도 이상에서 물과 반응하면 염화수소 가스,
삼성전자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40형(인치)대 중형 TV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중형 TV를 침체된 TV 시장의 돌파구로 삼아 게이밍 수요 흡수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48형 OLED TV를 출시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40형대 TV(42, 48형) TV를 이미 출시했지만, 유럽에 40형대 OLED TV를 출시한 것은 올해가 첫번째다. 지역별로 가격 차이는 있지만 보통 가격대가 1500유로(한화 약 222만원)에 형성돼 있어, 일반적인 LCD TV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업계가 바라보는 삼성전자의 중형 TV 라인업 강화 원인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대형 TV의 수요 악화다. 스포츠 경기나 고화질 콘텐츠의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은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유럽 TV 시장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개발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를 폐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4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예정자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차량전장, 내비게이션·지도, Vehicle IT 검증, 모빌리티·커넥티드카, 보안, 데이터기술, AI, 클라우드·인프라, 엔터프라이즈IT, 스마트팩토리, 기술기획, 경영지원 등 12개 직군 총 85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이는 소프트웨어(SW) 분야 내 개발자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발 능력은 되지만 스펙이 부족해 서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인재들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스펙에 상관없이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쏘카에서 영입한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 상무가 이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쏘카 최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배 늘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회복 속도가 더뎠던 중국 노선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항공 업계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41만133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0만5967명에 비해 288% 늘었다. 4월 기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중국인 방한객 수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중국 노선은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 수요가 높아 항공사에게 '알짜 노선'으로 꼽혔다. 하지만 팬데믹 당시 중국의 강력한 봉쇄 정책에 더해 팬데믹 이후 중국 내수 경기가 침체되며 지난해까지 중국 노선은 수요를 회복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중국을 오간 여객수는 총 684만8108명인데 2019년 1843만3760명에 비하면 37.1%에 불과하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오가는 다른 근거
LG전자가 플랫폼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강력한 가전 경쟁력을 앞세워 연내 광고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공개했다. 세트(완성품) 수요 부진과 중국 업체와의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국내의 여러 차량 모델에 플랫폼 '웹OS'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의 'EV3'에도 내연기관 차가 아닌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웹OS 플랫폼이 탑재됐다.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까지 차량용 LG채널 서비스를 늘리는 등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조만간 해외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LG전자의 목표는 플랫폼이 장착되는 디바이스 수를 3억대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스마트TV나 자동차 등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은 모두 대상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OS 광고매출이 지난해 74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단위로 커질 것"이라며 "성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판매에서 역대 최다 실적을 썼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노 차이나 존'인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 'EV' 시리즈의 판매가 늘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중국·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1년 전보다 8.5% 증가한 15만9558대로 집계됐다. 지난 4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판매량이 반등했다. 현대차는 11.6% 늘어난 8만4402대, 기아는 5.1% 증가한 7만5156대, 제네시스는 5.6% 늘어난 5917대였다.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친환경 모델은 30.9% 증가한 3만4288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1.5%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겼다. 기존 최다 판매는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