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8일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3.8 여성축제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과 서울시청광장 일대에서 '세계여성의날 100년 3.8 여성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여성,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열자'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유관순 기념관과 서울시청광장에서 '시민난장'으로 막을 연다.
오후 2시부터는 방송인 김미화씨와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선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과 3.8 여성선언이 진행된다.
올해로 제20회를 맞게된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가 받을 예정이다.
2시30분부터는 이화여고 정문부터 청계천광장과 서울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4시부터 시작될 시민축제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마야가 공연한다. 사회자로는 방송인 최광기씨와 배우 권해효씨가 나선다.
여성축제 조직위는 '새로운 공동체 세상'이라는 축제 슬로건에 대해 "사람, 돌봄, 상생이 서로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공동체란 성장지수보다 행복지수의 가치를, 경쟁보다 돌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믿음을 지키는 공동체"라고 덧붙였다.
여성축제 조직위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67개 단체가 함께 꾸렸다.
이 축제와 별개로 부산은 9일 동의대 아트홀, 전북은 11일 전주시 객사마당, 경기는 21일 수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각각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1일부터 11일까지 안산 부천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을 돌며 마당극 '당신의 밥은 따뜻합니까?'를 공연한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여성노동자 1만5000여명이 미국 뉴욕의 루트거스 광장에서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달라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