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승수 리드코프 사장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회사 수익도 그만큼 올라가지 않을까요."

최근 소비자여신금융업체 리드코프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승수 사장이 밝힌 향후 계획이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상무, 리드코프 전무,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상무 등을 역임했다. 다시 대표이사로 친정에 복귀한 셈이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팀워크를 강조했다. "대다수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 신나는 직장을 만들 겁니다."
리드코프는 올해 초 최대주주가 H&Q에서 철강, 화물운송업이 주력사업인 DK그룹으로 변경됐다. DK그룹은 회사를 이끌어갈 경영자를 물색하다 결국 김 사장을 낙점했다. 리드코프를 잘 알고 있는데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이 발탁의 이유였다.
여러 이력을 거쳐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비결을 묻자 그는 자신을 낮췄다. "비결이요? 머리가 안 따라줘서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술이나 담배, 골프도 전혀 못합니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다. "기존 소비자 금융사업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석유유통, 바이오디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두 사업이 회사의 수익 균형을 맞출 겁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에 대해 그는 "서민들에게 대부업은 기존 금융권보다 더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장이 변하고 발전하게 되면 인식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