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공학도 출신 CEO가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은 '시집'을 펴내 눈길을 끈다.
중견 패션그룹 세정그룹 세정21 박장호(54ㆍ사진) 사장은 20일 부산 금정구 세정본사에서 첫 시집 '세상을 핑계로'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대 조선공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사장은 산골서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고 막내로 자란 기억과,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30년 가까이 헤쳐 온 삶의 흔적을 진솔한 시어로 이번 시집에 담아냈다.
문학평론가 이남호 씨는 추천사에서 박 사장의 시집을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모은 사진첩 보다 더 깊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마음의 사진첩'이다"고 했다.
'만남', '삶' 등 66편의 시를 담고 있는 이번 시집에는 한국 사진대전 초대작가인 김복만 씨가 어릴적 고향 경치를 담은 서정적인 사진작품을 함께 실어 멋을 더한다. 도서출판 작가마을에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