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흥학원이 수십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 학원 사무국장 박모씨와 학원 관계자 여러 명을 소환 조사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교내 시설물 건축 과정에서 시공사에 지급해야할 공사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비자금 40~50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의원이 교비를 빼돌리는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빠르면 이달 말 강 의원과 이 학원 설립자인 강 의원의 아버지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신흥학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학원 건축물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와 학원 관계자들을 조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