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신흥학원의 공금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21일 재단측이 학교 건축물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사를 담당한 S건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군포시에 본사를 둔 S건설 서울 서초동 서울사무소 등 공사에 관여한 건설업체들로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이 학교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재단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현재 검찰은 재단이 운영하는 신흥대학 등 학교 4곳에서 교비를 횡령한 단서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흥학원은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지난 2003년부터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북대학교와 신흥대학, 신흥중·고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