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의 한 돼지 농장에 안동에 다녀왔던 수의사가 질병 컨설팅을 위해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가축방역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차원에서 돼지 2만1000여두가 살·처분돼 매몰됐다,
보령시는 1일 축산농가와 살·처분에 따른 협의를 논의했으나 농가 측의 반대에 부딪쳐 오다 이날 오후 늦게 협의 끝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매몰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곳 주민들이 지하수 오염과 악취 등의 반대로 인해 난항을 겪어오다 결국 2일밤 10시 보령시 천북면에1000여평의 부지를 선정, 매몰시켰다.
한편 보령시 천북면 지역에는 돼지 60여 농가에 20만 마리와 소 320 농가 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가축의 신고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