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CCTV 분석 결과
서울 강북지역의 시내버스 내 사건·사고 발생 빈도가 강남지역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시내버스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적발된 사건·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은평·마포 등 서부지역의 사건사고 발생건수는 총 141건으로 전체의 15.4%를 차지했다. 동대문과 중랑 등 동북지역의 경우 총 134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해 14.7%를 기록했다. 양천·영등포 등 강서의 사건·사고 건수는 총 122건(13.4%)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초·강남 등에서 발생한 버스 내 사건·사고는 총 75건으로 8.2%, 강동·송파의 경우 62건·6.8%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낮았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난사고, 안전사고, 강력사고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사고는 총 173건은 절도 140건·소매치기 33건으로 조사됐다. 강력사고는 총 90건이 적발됐으며 강도 41건·폭행 23건·성범죄 26건 등을 기록했다.
자료요청 기관은 수사기관이 총 6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접수 157건, 버스회사 9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가 각종 범죄예방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새로운 교통안전 예방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