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어학연수 일본인 수십명 '연락두절'

뉴질랜드 어학연수 일본인 수십명 '연락두절'

김민경 인턴기자
2011.02.23 15:04

뉴질랜드 남섬 최대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현지에서 어학연수중인 일본인 수십명이 실종상태다.

일본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간 나오토 총리가 뉴질랜드 지진 대책관계 각료회의에서 "도야마시립외국어전문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23명 중 12명이 구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은 11명과 다른 유학 알선업체를 통해 유학중인 수십명은 여전히 연락이 없는 상태이고, 계속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제 긴급 구조대를 태운 정부 전용기로 현지로 보낼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22일 도야마시립외국어전문학교 일행은 연수 대상학교인 '킹스교육'에서 점심식사 중 지진에 휩쓸려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7일 도야마를 떠나 18일 인천공항을 경유해 뉴질랜드로 향했다. 21일 연수를 시작해 다음달 13일 돌아올 예정이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3일 오전 최소 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집계된 65명에 10명이 추가 확인된 상태다. 구조대는 현재 55명의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으나 또 다른 20명의 사망자는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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