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유소 2300원대 속출… 전국 평균값도 1983.24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지난 18일 리터당 1980원을 넘긴 국내 기름값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지역 주유소들도 속속 가격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기름값의 고공행진은 44일째 이어졌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30분 현재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값은 1983.24원으로 전날보다 1.33원 올랐다.
이날 서울지역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2061.00원을 기록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일 상승하는 기름값에 리터당 2300원대를 넘기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일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345원, 강남의 동하석유가 2329원을 기록하는 등 서울 전 지역에서 리터당 2300원을 넘긴 주유소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기름값이 상승하는데다 정유사의 공급가가 상승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유소업계 관계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높아 기름값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하며 오는 20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주장하는 대규모 궐기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가 매출액 대비 1.5%로 유류가격이 인상되면 저절로 오르는 구조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가 기름값 상승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수수료율 인하의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