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에 도장 안찍히고 선관위 홈페이지 다운 등 발생

10·26 재보궐 선거일인 26일 트위터 등 SNS 상에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러는 "선관위에서 투표소를 소리 소문 없이 이동했다"며 "송파구에서 23년 동안 살고 있는 동네 주민인데 투표소가 달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에 "오늘 선거는 휴일이 아닌 관계로 이전에 투표가 이뤄졌던 투표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16일 이후에 투표소가 갑자기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6일까지 투표소 공고를 한 후 21일부터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 안내문을 통해 이동된 투표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선관위 홈페이지는 디도스 공격으로 작동이 멈췄다가 3시간 만에 복구돼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시민들은 투표소 검색이나 실시간 투표율을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한 직장인은 "출근길에 투표하려 했는데 투표소 찾는데 헤매 지각할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 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혀 있지 않아 당황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관리관 도장이 원칙적으로는 찍혀 있어야 하지만 투표관리관의 판단에 따라 정상적으로 배포된 투표용지라고 판단될 경우 유효 처리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유·무효투표 예시에 따르면 투표관리관의 사인날인이 누락되었으나 투표록에 그 사유가 기재되어 있는 것 중 정규의 투표용지임이 명백한 것은 유효처리 하도록 돼 있다.
만약 사인날인 누락사유가 투표록에 기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투표록 또는 투표용지 작성, 관리록 등에 의해 투표관리관이 선거인에게 정당하게 교부한 투표용지로 판단되는 것은 정규의 투표용지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