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해주실 분, 여자만요" 산더미처럼 쌓인 그릇...'1만원' 알바 논란

"설거지 해주실 분, 여자만요" 산더미처럼 쌓인 그릇...'1만원' 알바 논란

채태병 기자
2026.02.20 09:39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구인 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구인 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구인 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당근알바' 게시판에 공유됐던 구인 글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구인 글 작성자 A씨는 "설거지 해 주실 분, 여자만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그릇이 넘치는 수준으로 담겨 있는 싱크대 모습이 있었다.

A씨는 "(그릇에) 음식물은 안 들어있고 물에 담가 놨다"며 "큰 그릇 위주라서 20~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로 1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은 비판 의견을 냈다. 이들은 댓글로 "설거지 하려면 싱크대에서 그릇 다 꺼낸 뒤 조금씩 나눠서 해야 할 것 같은데 보수가 너무 적다", "싱크대 옆에 있는 그릇들도 닦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시간도 넘게 걸릴 것 같은데 만원에 노예 구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동에 비해 보수가 부족하지만, 구인 글 하나 올린 게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가격이 만원이든 천원이든 하고 싶으면 연락하고, 아니면 다른 글을 볼 텐데 제삼자가 난리"라며 "이젠 혐오를 만들어서 하는구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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