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북부지역의 폭설로 11명이 사망했으며 뉴저지주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및 뉴욕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도로 통행과 철도·공항 운행이 중단됐으며 서부 코네티컷주에는 32개의 국가피난처가 개방됐다. 이에 코네티컷 주지사는 광범위한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고하며 2달 전인 허리케인 아이린 이후 또 다시 재해로 인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스뉴스는 31일 뉴욕 센트럴 파크의 폭설은 10월 기준 1869년 관측 시작 이후 최대치이며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폭설로 나무들이 쓰러져 전신주를 덮쳐 정전사태가 속출했고 메릴랜드주와 매사추세츠주는 약 230만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리뷰는 31일 북동부 캔턴에서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마녀와 유령, 뱀파이어 등의 분장을 하고 할로윈 파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한 어린이는 "나는 눈을 사랑해요"라며 "할로윈에 내린 눈으로 기쁘다"고 인터뷰 했다. 반면 피해가 심한 지역의 어린이들은 이번 폭설로 31일 할로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