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벌로마(施罰勞馬)','족가지마(足家之馬)' 천정명 사자성어 "통쾌"

'시벌로마(施罰勞馬)','족가지마(足家之馬)' 천정명 사자성어 "통쾌"

정혜윤 인턴기자
2011.11.18 14:46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캡처

일명 '천정명 사자성어'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천정명 사자성어'란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서 극중 김영광(천정명)이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에게 통쾌하게 내뱉은 사자성어를 말한다.

거대상사 신입사원 공채시험 중 김영광은 서재명에게 신제품을 팔아야 하는 미션을 받는다. 김영광은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서재명은 자신을 웃기면 신제품을 사주겠다며 김영광을 계속 조롱거리로 만든다.

이에 김영광이 회사 행사장으로 서재명을 찾아가 "웃길 수 있다"며 "실패하면 당장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먼저 "천 번이나 고약한 짓을 한 놈은 온 몸이 마비가 된다는 것은 뭘까요"라고 물었다. 답은 천고마비. 이에 서재명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영광은 여기에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를 지칭하는 말"은'시벌로마(施罰勞馬)',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족가지마(足家之馬)'"라고 덧붙였다.

욕설과 비슷한 사자성어 발음에 서재명은 "이제 하다하다 안 되니까 사자성어로 날 조롱하냐"고 지적하자 김영광은 "유머가 조롱으로 들린다면 그 물은 이미 썩은 것이다"라고 소리치며 "사내자식이 돼서 이렇게 물러선다면 저 같지 않아서 말입니다. 제가 무서우십니까"라고 맞섰다.

서재명은 박장대소하며 웃었고 김영광은 "방금 소리 내 웃으셨습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김영광이 서재명을 웃겨 미션을 통과한 것이다.

방송 후 '천정명 사자성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직장인이 100% 공감하는 사자성어", "듣고 깜짝 놀랐다", "통쾌한 사자성어가 마음에 쏙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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