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화학물 덩어리 가짜 달걀 유통

중국 또 화학물 덩어리 가짜 달걀 유통

이지영 인턴기자
2012.01.11 15:17
중국 가짜 달걀ⓒ소후닷컴
중국 가짜 달걀ⓒ소후닷컴

중국에서 '가짜 달걀'이 또다시 등장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내 인터넷 포털 소후닷컴은 7일 산둥성 옌타이에서 가짜 달걀이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한 가짜 달걀은 색깔, 모양, 크기 등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이 힘들다. 지난 2007년과 2009년에도 중국에서 가짜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인터넷의 가짜 달걀 제조법에 따르면 물과 해조산나트륨으로 흰자를 만들고 레몬색소와 염화칼슘용액으로 노른자를 만든다. 그 다음 탄산칼슘으로 만든 달걀껍데기에 봉하면 가짜 달걀이 완성된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탄산칼슘,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영양분이 전혀 없는 화공약품이다. 뿐만 아니라 납, 플라빈, 벤조나이트릴, 파라핀 등의 물질도 가짜 달걀 제조에 이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달걀을 먹으면 내장기관에 화학작용이 일어나고 뇌에 영향을 미친다. 장기적으로는 기억상실이나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에는 북한에서도 중국으로부터 전수받은 가짜 달걀이 시중에 등장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한 적이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