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166명 사직결의

MBC 기자 166명 사직결의

김재동 기자
2012.03.05 09:21

MBC 파업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MBC보도국 기자 166명은 4일 박성호 MBC기자회장 해고와 양동암 영상기자회장 중징계에 반발해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MBC기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특보에서 "기자들을 대표해 공정보도를 요구한 두 기자회장에 대한 해고와 중징계는 MBC기자 전체와 공정보도에 대한 사형선고와 마찬가지"라며 "박성호 기자가 돌아올 수 없다면 더이상 마이크와 카메라를 잡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취재기자 130명과 카메라 기자 36명이 사직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측은 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보직사퇴한 부장 3명 및 김정근 노조 교육문화국장, 김민식 편제부위원장 등 노조관계자 3명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또한 대체 인력채용을 통해 공백을 메우는 방법을 계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는 '파업중 대체인력 투입은 불법'이라며 법적 검토를 거쳐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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