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사무실 근처에 용역 배치 초강수

MBC, 노조 사무실 근처에 용역 배치 초강수

황인선 인턴기자
2012.03.05 10:52

MBC 사측이 파업 중인 노동조합 사무실 근처에 용역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MBC노동조합 트위터)
(출처=MBC노동조합 트위터)

MBC 노조는 5일 오전 트위터에 "(속보) MBC 김재철 사장이 용역 수십명을 동원했습니다. 검은 옷 입은 무서운 아저씨들이 노조사무실 주변에 우글우글... MBC는 점점 계엄상황으로ㅜㅜ"라는 글과 함께 노조 사무실 출입구에 용역들이 서있는 사진을 올렸다.

MBC 노조 이용마 홍보국장은 "용역들이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있었다"며 사측이 도대체 왜 용역을 배치했는지 모르겠다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MBC 노조는 지난 1월말부터 공정방송 사수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연차 높은 사원들까지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한편 KBS, YTN, 연합뉴스까지 파업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어 이번 파업은 힘을 얻는 모양새다.

반면 MBC 사측은 용역을 배치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프리랜서 뉴스 앵커, PD 모집 공고를 내는 등 파업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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