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벌써 일년? 1주년 기념영상엔…

'나꼼수' 벌써 일년? 1주년 기념영상엔…

김정주 기자
2012.04.25 20:05

오는 27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방송 1주년을 앞두고 기념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 카페 '나는 꼼수다'는 24일 1주년 기념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다음 카페와 유투브, SNS로 급속히 퍼지며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약 5분가량의 영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반은 팟캐스트가 설립된 배경을 설명했고 그 이후엔 '나꼼수'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 영상 캡처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 영상 캡처

영상이 시작된 초반에는 언론법 날치기 통과, 광우병 괴담, 천안함 사건, 민간인 불법사찰, 미네르바 사건, 언론장악 등 이명박 정권에서 터진 각종 이슈가 담겨 있다.

자막으로 "우리는 단지 국민으로서 알 권리를 요구했을 뿐이다. 우리가 원한 것은 납득할 만한 해명과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공정하게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 그게 다였다"고 팟캐스트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진실을 보도하는 곳은 없었다. 항의하고 분노하고 저항해 봤지만 우리는 아무 힘이 없고 눈과 귀는 가려졌다"며 "4년간의 분노와 허탈감 속에 이제는 그들이 두렵다. 그리고 지쳐간다"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이제 우리가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쫄지마 씨바. 여러분의 방패가 되겠습니다. 나는 꼼수다"라고 설립 포부를 밝혔다.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영상 캡처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영상 캡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된다. 윤도현 밴드의 '흰수염 고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그들의 행보를 되짚었다.

자막에는 "그렇게 1년이 흘러갔다.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었고 환호했고, '나는 꼼수다'는 인기 있는 대안언론으로 자리잡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회당 다운로드 1천만 건을 육박하며 비로소 깨닫는다. 알고 싶었던 것들, 알아야할 것들, 그리고 용기와 희망을, 즐겁게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약자가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대안언론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4월 27일부터 시작된 방송의 발자취를 나열했다.

영상으로 정봉주 의원 구속, 비키니 시위, 김용민 후보의 선거운동, '삼두노출' 행사 등 1년간의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들은 "우리가 같이 비를 맞아주면 안 돼? 치명적인 매력의 대선주자. 가슴이 있다면 분노하고 투표하라. 조!"라고 의지를 다지며 "우리는 목숨을 걸었다. 이젠 너희가 쫄 차례다"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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