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발급 안돼서 이렇게라도 하면 될 줄…"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20대 청년이 흉기를 갖고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칼과 곤봉 등을 소지한 김모씨(26)가 비상계단을 통해 침입을 시도하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대사관이 있는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김모씨는 평상시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게 되어 있는 비상계단 출입문이 이 날은 조금 열려져 있는 틈을 타 대사관 앞까지 진입했다.
경찰에 붙잡힌 김씨는 "항공권 발급이 안돼서 이렇게라도 하면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는 7일에도 대사관에 방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난입 계기와 배후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