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반값' 행사… 빕스, 일주일간 손님 3배 늘었다

주말에도 '반값' 행사… 빕스, 일주일간 손님 3배 늘었다

정진우 기자
2026.04.13 04:20

KT 멤버십 15일까지 쿠폰 지급
외식사업 공략, 1조클럽 탈환도

CJ푸드빌의 빕스(VIPS)가 최근 KT 멤버십과 손잡고 진행 중인 '50% 할인 프로모션'으로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주말까지 혜택이 적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나들이객이 몰려 매장마다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4월 한 달간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오는 15일까지 KT 멤버십 앱(애플리케이션) 및 웹 내 고객보답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할인쿠폰은 할인 전 주문금액 15만원 한도 내에서 테이블당 1장 적용 가능하며 빕스 매장에서 직원에게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RMR(레스토랑간편식)만 별도 구매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빕스 이벤트는 주말 단체고객 등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끈다. 지난 1~7일 1주일간 고객이 3.2배 늘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주말 대기팀이 100개팀을 넘었다.

빕스는 통상적인 외식 할인 이벤트가 평일에 집중되는 것에서 탈피, 주말 이용이 가능토록 확장해 가족모임 수요를 흡수했다. 또 매장식사뿐 아니라 간편식 구매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을 가정까지 넓혔다.

빕스는 코로나19 이후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외식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확실한 핵심거점으로 매장을 옮기면서 2022년 25개였던 매장은 현재 35개까지 늘었다.

업계에선 지난해 이건일 CJ푸드빌 대표 체제 이후 회사가 양적·질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이 대표는 시장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경영전략을 중시하는 경영인이다.

지난해 CJ푸드빌은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원을 기록, 7년 만에 '1조원 클럽'에 복귀했는데 외식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외식부문 매출은 2024년 2326억원에서 지난해 2617억원으로 12% 성장했다. 빕스의 우수 고객인 '빕스 매니아'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최우수 등급인 '매니아 퍼스트'는 도입 초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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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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