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5일 당내 경제민주화 논란에 반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사퇴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 "경제민주화는 확실히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을 어제 의원총회에서 확인했다"며 "더 이상 이렇게 일할 수는 없고 (거취는) 지금부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총은 당초 경제민주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24일 이후로 합의를 미뤘다. 또 경제민주화 주제보다는 친박(친박근혜) 주류 '2선 후퇴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져, 정작 핵심주제였던 경제민주화 논의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취재진들로부터 친박 후퇴론 등 당내 '인적쇄신론' 관련 질문을 수차례 받았지만 매번 침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