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비해 채식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 채식은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식습관으로는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식 습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9%가 '채식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국내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57.8%에 달했다.
채식습관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도 71.6%의 응답자가 채식은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는 식사습관'이라고 답했으며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식사습관'이라는 응답은 22.3%에 불과했다.
채식위주의 식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건강향상'(68.8%, 중복응답), '소화작용'(51.2%), '다이어트'(47.9%), '변비증상의 완화'(41.6%), '피부 개선'(32.5%) 순의 답변이 나왔다.
또 과거 대비 채식과 육식의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채식 비중이 증가한 응답자와 육식비중이 증가한 응답자의 비율이 각각 34%와 32.9%로 큰 차이가 없었다. 아울러 앞으로 자신이 채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43.6%의 응답자만이 의향이 있다고 밝혀 사회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아졌으나 사회 전체적인 식습관으로의 변화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음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