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측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무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특별사면 대상자가 2~3일내에 확정 발표될 것"이라며 "최시중, 천신일, 김재홍, 김희중씨 등은 사면요건에 해당돼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불렸던 최시중 전 위원장, 천신일 회장, 김재홍 전 이사장, 김희중 전 실장 등이 실형을 선고받고도 잇따라 상고를 포기하자 특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24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무죄를 주장하며 25일 바로 항소해 사면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이번 정권에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면은 특별사면에 해당돼 생계형 민생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 일반 형사범에 대한 대규모 일반사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