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시중·천신일·김재홍·김희중 특사 포함…이르면 주말 발표(종합)

[단독] 최시중·천신일·김재홍·김희중 특사 포함…이르면 주말 발표(종합)

뉴스1 제공
2013.01.25 18:55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왼쪽부터 최시중, 천신일, 김재홍, 김희중씨. 2013.1.25/뉴스1  News1 박지혜 기자
왼쪽부터 최시중, 천신일, 김재홍, 김희중씨. 2013.1.25/뉴스1 News1 박지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최측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무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특별사면 대상자가 2~3일내에 확정 발표될 것"이라며 "최시중, 천신일, 김재홍, 김희중씨 등은 사면요건에 해당돼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알선수재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상고를 포기했다.

천 회장은 임천공업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상고포기서를 제출했다.

김재홍 전 이사장은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했지만 지난해 9월 상고를 취하했다.

김희중 전 실장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융감독원 구명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징역 1년3월을 선고 받았지만 최근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앞서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불렸던 최시중 전 위원장과 천신일 회장, 김재홍 전 이사장, 김희중 전 실장 등이 실형을 선고받고도 잇따라 상고를 포기하자 특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24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무죄를 주장하며 25일 바로 항소해 사면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이번 정권에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사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면은 특별사면에 해당돼 생계형 민생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 일반 형사범에 대한 대규모 일반사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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